주체106(2017)년 9월 4일 로동신문

 

론설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니는것은
인민대중의 참된 삶의 요구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과 노도치는 진군에 질겁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지금 우리에 대한 최대의 정치군사적압박과 극악무도한 경제적제재뿐아니라 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비렬한 심리모략전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다.우리 인민의 견결한 혁명신념과 계급의식, 투쟁의욕을 마비시키고 나아가서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말살하려는것이 적들의 흉심이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어디서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그 요구대로만 살며 투쟁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우리가 부닥치는 고난과 시련앞에서 절대로 동요하거나 헛눈을 팔지 않고 혁명적인민의 값높은 존엄과 영예를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적기둥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지녀야 할 사상의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입니다.》

사람의 활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다.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이다.사람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져야 자연과 사회를 적극적으로 개조해나갈수 있고 자기 운명을 훌륭히 개척해나갈수 있다.

만일 사람이 자주의식을 상실하게 되면 그 어떤 초자연적인 존재에 운명을 의탁하게 되며 나중에는 제정신을 완전히 잃어버린 머저리가 되고만다.세상에 주어진 운명, 타고난 팔자란 없다.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닌 인민에게는 설사 곤경에 처한다 해도 허황한것에 기대를 가지는 일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일에 부닥치게 된다.더우기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도전과 압력속에서 전인미답의 혁명의 길을 걸어나가는 인민은 형언할수 없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겪을수 있다.하지만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인민은 그 어떤 고난이 앞을 막아도 절대로 좌왕우왕하지 않고 주동적으로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나간다.우리 인민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꺼꾸러졌을 최악의 조건과 환경속에서 언제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약동하는 새 생활을 끊임없이 창조하며 오늘과 같이 위대한 강국의 당당한 주인으로 자랑떨치고있는것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니였기때문이다.우리는 만난이 겹쌓일수록, 원쑤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인간의 운명개척의 참다운 길을 밝혀주는 주체사상을 확고한 신조로 삼고 그 요구대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한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우리 인민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일떠서는 신념의 강자로 존엄떨치게 하는 정신적원천이다.

신념으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신념을 지켜 산 인생은 순간이여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지만 신념이 없이 산 인생은 한생을 살았어도 한푼의 가치도 없다.세상에 신념을 저버린 인간보다 가련하고 너절한 인간은 없다.

혁명가의 신념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할 때 절해고도에서도 끄떡하지 않는 강의한것으로 된다.자기 운명을 제힘으로 개척하려는 정신이 투철하여야 무수한 사선의 고비가 막아서고 불의의 정황에 부닥쳐도 혁명적신념을 견결히 지켜나갈수 있다.그러나 자주의식을 지니지 못하면 급변하는 정세나 일시적인 곤난앞에서 혁명적절개와 의지를 쉽게 꺾게 되며 당과 조국, 사회와 집단은 물론 나중에는 자기자신과 부모형제도 몰라보는 속물이 되고만다.

우리 혁명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항일혁명투사들과 전화의 영웅전사들, 천리마시대의 기수들, 1990년대의 자강도인민들은 하나같이 주체사상을 체현한 신념의 강자들이다.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인 비전향장기수들도 참된 인생의 진리를 잘 알고있었기에 수십년세월 차디찬 감방에서 굴함없이 당과 혁명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고수할수 있은것이다.오늘의 시대는 혁명적신념이 가장 값높이 평가되는 시대이다.지금 우리 인민이 복잡다단한 정세와 온갖 적대세력들의 엄중한 도전속에서도 당과 수령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 당을 따라 곧바로, 힘차게 나아가며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를 펼쳐나가고있는것은 주체사상, 자주의 혁명사상을 생명으로 간직하고있기때문이다.

신념은 변함이 없어야 하며 끝까지 이어져야 한다.순탄할 때 지키는 신념이 따로 있고 어려울 때 지키는 신념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그 어떤 시련과 역경속에서도 당만 믿고 혁명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가려는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신념이다.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닌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신념의 강행군은 한치의 드팀도 없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우리 인민모두가 참된 존엄과 권리를 누려나갈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다.사람에게 있어서 자주성은 생명과 같다.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해나가는 삶이야말로 인간의 참된 삶이라고 말할수 있다.자주성을 잃으면 살아도 죽은 몸이나 같으며 그런 사람은 동물과 다를바 없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닐 때라야 사람은 자연과 사회의 온갖 구속에서 벗어나 인간답게 존엄있게 살수 있으며 조건과 환경에 포로됨이 없이 목적지향성있게 창조적으로 자기의 앞길을 개척해나갈수 있다.그렇지 못하면 자연과 사회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주동적으로 인식하고 개조하기 위한 창조적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갈수 없게 된다.

인간의 창조적능력이 비상히 높아지고 과학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있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반동사상과 미신에 물젖어 몽매한 인간으로, 정신적불구자로 전락되여 자기 운명을 스스로 망쳐먹고있는것이 자본주의나라들의 현실이다.

우리 인민은 사람중심의 혁명사상인 주체사상에 의하여 력사의 자주적인 주체로,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억세게 틀어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다.지난날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속에서 무지몽매하게 살아오며 인간이하의 갖은 천대와 멸시만을 당해오던 우리 인민이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존엄있고 힘있는 위대한 인민으로, 온 세계가 경탄해마지 않는 위대한 강국의 주인으로 극적인 운명전환을 한것은 더없는 긍지이고 영광이다.오늘 최상의 경지에 올라선 우리 인민의 존엄과 지위를 더욱 빛내이며 미증유의 고난과 시련을 과감히 박차고 보다 휘황한 미래를 열어나가는 길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신념화, 체질화하는데 있다.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우리 인민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건 창조와 위훈을 수놓아가게 하는 투쟁의 활력소이다.

사람은 조국과 인민, 후대들앞에 남긴것이 있어야 값있게 살았다고 말할수 있다.아무리 오래 살고 풍족하게 살아도 혁명의 길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지 못한다면 그런 인생은 물거품이나 같다.

인민대중의 창조적능력은 무궁무진하지만 그것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닐 때 투쟁과 변혁의 강력한 힘으로 전환될수 있다.자주적인 사상의식이 높아질수록 인민대중은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기 위한 보다 높은 요구를 제기하게 되고 사회적로동에 자각적으로 참가하여 비상한 열성과 창발성을 발휘하게 되며 결국 더 많은 물질문화적재부를 창조하게 된다.이것은 우리 인민이 전쟁으로 모든것이 파괴된 페허우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을 창조하고 그처럼 짧은 력사적기간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운것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자력자강의 창조대전으로 원쑤들의 가증되는 제재압살광풍을 단호히 쳐갈기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격전장마다에서 만리마속도, 새로운 영웅신화들을 끊임없이 창조하고있다.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를 앞당길수 있는 우리 식의 최강의 주체무기, 주체탄들을 만들어내고 삼지연군꾸리기와 단천발전소건설을 비롯한 기념비적창조물건설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련이어 창조하고있다.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증산의 동음, 혁신의 동음을 더욱 세차게 울리고있는것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한 우리 인민의 견인불발의 투쟁의 결실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오늘의 전민총돌격전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여나가야 할것이다.

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