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4일 로동신문

 

핵무기의 EMP위력

 

EMP는 전자기임풀스의 영문략어이다.

핵탄의 폭발은 어디에서 진행되는가에 따라서 지하핵폭발, 지상핵폭발, 공중핵폭발, 수중핵폭발로 나눈다.그중에서 공중핵폭발의 위력이 가장 큰것으로 알려져있다.공중핵폭발에는 저공, 중공, 고공핵폭발이 있다.저공핵폭발은 지면으로부터 높이 600m이하에서, 중공핵폭발은 600m~10㎞까지에서, 고공핵폭발은 10㎞이상에서 진행되는 핵폭발을 말한다.

고공핵폭발은 성층권핵폭발과 우주권핵폭발로 나눈다.

30㎞의 높이에서 폭발할 때 공기밀도와 지자기 및 대기권안의 증기상태의 변화로 하여 폭발에네르기가 타격파로는 적게 방출되고 대부분이 자외선, X선, 빛복사 등으로 방출된다.50㎞의 높이에서 폭발할 때에는 주위공기가 매우 적으므로 실지 타격파가 형성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핵탄이 30~100㎞의 높이에서 폭발할 때 생기는 강한 전자기임풀스에 의하여 전자기구, 전기기계, 전자기계통 등이 심하게 손상되거나 전력케블, 안전기 등이 파손된다.

이러한 높이에서 폭발할 때에는 에네르기가 큰 순간감마선과 기타 방사선들의 이온화작용에 의하여 많은 전자들이 발생된다.이 전자들은 지자기마당과의 작용에 의해 강한 전자기임풀스(EMP)를 형성한다.이러한 전자기임풀스는 지면가까이에 이르면서 10만V/m이상의 강한 전기마당을 형성하기때문에 그에 의해 통신시설들과 전력계통들이 파괴되게 된다.

핵폭발의 위력은 일반적으로 타격파, 빛복사, 초기핵복사, 방사선오염의 4대인자에 의하여 발휘되게 된다.

그러나 고공핵폭발시험과정에 전자기임풀스가 커다란 위력을 나타낸다는것을 발견한 이후에는 그것이 하나의 중요한 타격방식으로 인정되게 되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 학부장
김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