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9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을 모시여 불패의 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사회주의 내 조국

건국의 위대한 어버이를 우러러 인민은 영광드린다

 

위대한 백두산장군들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거창한 투쟁으로 들끓는 이 땅우에 람홍색공화국기발이 펄펄 휘날린다.

오늘은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9돐이 되는 날이다.

경사로운 이날을 맞으며 온 나라의 천만군민은 이 땅우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시고 불패의 강국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누리에 떨쳐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께 최대의 감사와 영광을 삼가 드리고있으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받들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안아올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자주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현대력사를 새롭게 개척하고 빛내이신 탁월하고 세련된 혁명의 령도자이시다.》

우리 공화국의 창건자,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영원한 국가주석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절세위인의 영상을 마음속으로 우러를수록 자주의 기치높이 공화국을 창건하시고 강화발전시키시여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인 삶을 안겨주고 영원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 우리 수령님의 건국업적이 력력히 빛발쳐온다.

오늘날 소용돌이치는 세계정치정세속에서도 자주의 기치높이 도도히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을 보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더욱 절감하고있다.

피어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혀주신 건국의 진로, 새 조국건설로선에 력력히 어려있는것은 바로 자주신념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8월 20일 군사정치간부들앞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 국가 및 무력건설에 대하여》에서 자주적인 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이 우리 민족이 새 조국을 건설하는데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유일한 건국로선으로 된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건국로선에 뚜렷이 반영된것은 새 조국건설도 바로 우리 인민의 손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자주적립장이였다.

당시의 조건에서 새 조국건설로선을 어떻게 규정하는가 하는것은 실로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었다.형형색색의 《혁명가》들과 《애국자》들이 별의별 주장을 다 들고나오고있었다.

실로 복잡다단했던 정세속에서 주체적건국로선, 자주적인 새 조선건설의 진로를 밝혀주신것은 우리 수령님의 자주적신념의 뚜렷한 과시였다.

누리에 빛나는 공화국의 국호와 국장, 국기와 국가에 관통되여있는것도 바로 우리 수령님의 투철한 자주신념이다.

종파분자들은 나라이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는데 대하여 국호가 너무 길다느니, 다른 나라에서는 나라이름을 그렇게 짓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면서 반대하였다.국호에서 인민이라는 말을 빼자고 하는가 하면 민주주의는 과도적표현이기때문에 넣을 필요가 없다고 감히 횡설수설하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이름이야 우리가 주인이 되여 지으면 되지 무엇때문에 남을 쳐다보겠는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에는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성격과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이 뚜렷이 반영되여있다고 천명하시였다.그러시고 나라의 국호를 인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고 분렬된 우리 나라의 현실, 우리 혁명의 당면임무와 근본목적을 다같이 고려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국장과 국기를 제정하는 사업도 순탄치 않았다.국장에 조선봉건왕조시기의 경복궁을 새겨넣고 국기에는 보습을 그려넣자는 궤변을 늘어놓는자들도 있었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장과 국기에는 우리 공화국이 존엄있는 자주독립국가라는것이 상징적으로 잘 반영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국장에는 공업강국으로 발전할 나라의 전망을 보여주는 수력발전소의 웅장한 모습과 승리의 상징인 찬란한 오각별을 그려넣도록 하시였다.그리고 국기는 우리 공화국이 계승할 혁명전통,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기상과 조국의 밝은 미래를 형상적으로 잘 보여줄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화국창건과 더불어 이 땅우에 울려퍼질 국가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조국과 슬기로운 투쟁전통을 가진 조선인민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담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참으로 자주의 기치높이 공화국의 창건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끝없는 심혈과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은 부강조선의 력사우에 찬란히 빛나고있다.

주체37(1948)년 9월 9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침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자주사상의 빛나는 결실이였고 주체조선의 장엄한 탄생이였다.

뜻깊은 그날의 화폭이 선히 어려온다.

건국위업을 실현하신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택에 돌아오시여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자리를 같이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에게 그동안 내 뒤바라지를 하느라고 많은 수고를 했다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여태 고생만 시켰는데 오늘은 내가 한잔 부을터이니 마시라고 하시며 손수 잔에 술을 부으시였다.

기쁨과 감격에 넘쳐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시며 김정숙동지께서는 왜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다고 그러십니까, 당을 창건하고 군대를 창건하고 공화국을 창건한것이 얼마나 큰 선물입니까, 한생에 쌓인 원을 다 풀어주시였는데 그것이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라고 정중히 말씀드리시였다.

백두산녀장군의 그날의 말씀에 온 나라 인민의 뜨겁고도 열렬한 마음이 그대로 어려있어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진정 공화국의 창건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친 항일혁명선렬들과 진정한 자주독립국가를 갈망하던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

돌이켜보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우리 인민이 겪은 망국노의 설음과 슬픔은 얼마나 비참한것이였던가.망국의 그 세월 진정한 조국이 없는탓에 국제경기에 나갈 때에도 저주로운 일장기를 달아야 했고 우승한 이 나라 선수의 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우고 신문에 낸 죄아닌 죄로 류치장에 끌려가 곤욕을 치르어야만 했던것이 어제날 이 땅의 사람들의 불우한 운명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도 일제놈들에게 빼앗기였던 나라를 찾아주시고 공화국을 창건하심으로써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여 자기 운명을 자기 손에 틀어쥐고 력사의 새시대를 창조해나가는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인민으로 되였다.우리 나라는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로서 세계의 대소국가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국제무대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되였다.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과 더불어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 따라 만난시련을 뚫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웠다.넓디넓은 세상을 둘러보아도, 기나긴 력사를 돌이켜보아도 우리 공화국처럼 창건 첫날부터 추호의 변함없이 자주의 기치높이 륭성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펼치며 자기의 창건기념일을 가장 뜻깊게 경축하는 나라는 없다.

우리 공화국을 영원한 태양의 나라로 빛내이신분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다.우리 공화국을 영원한 김일성동지의 나라로 빛내이시는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수령님은 전체 조선인민의 일치한 의사와 절대적인 지지에 의하여 높이 추대되신 우리 공화국의 초대주석이시였다고, 주석이라는 말은 어버이수령님의 존함과 뗄수 없는것으로 우리 인민과 온 민족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있으며 김일성주석이라는 존칭은 세계인민들속에서 지울수 없는것으로 되여있다고 교시하시였다.그러시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시였지만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세계와 인류앞에 특출한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리 나라 력사에 오직 한분의 주석으로, 처음이자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자고 하는것이 자신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선언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자주의 기치, 선군의 기치높이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력사를 감동케 하고있다.

또 한분의 희세의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은 더욱 빛나고있다.

오늘도 자주정치의 경륜을 펼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아래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으로 온 누리에 빛을 뿌리고있다.

자주의 기치, 선군의 기치높이 미제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짓부셔버리시는 길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걸어온 력사는 우리 혁명이 백두에서 개척되여 오늘까지 승리하여온 영광넘친 로정이며 바로 이 길이 우리가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계속 걸어나가야 할 영원한 승리의 길, 조국번영의 길이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그 어떤 시련이 닥쳐와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토록 걸으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감으로써 최후승리를 떨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철의 의지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자주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김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