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8일 로동신문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평양에서 개막
우리 인민과 세계인민들, 태권도인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가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였다. 국제태권도련맹의 력사에 스무번째의 뜻깊은 년륜을 아로새기며 진행될 이번 선수권대회는 정의와 평화의 숭고한 리념밑에 나라와 민족, 무도인들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고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세계 69개 나라와 지역의 선수단, 대표단들이 참가하였다. 대양과 대륙을 넘어 태권도모국으로 달려온 대회참가자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평양시내 각계층 근로자들이 꽃다발들을 들고 태권도성지관에서부터 개막식장소인 태권도전당에 이르는 연도에 나와있었다. 대회참가자들이 선수권대회상징기발을 앞세우고 태권도성지관을 출발하였다. 연도의 군중들이 뜨거운 친선의 정을 안고 《환영합니다.》라고 웨치며 그들에게 꽃다발을 흔들어주었다. 피부색과 언어, 정견과 신앙은 서로 달라도 진보적인류의 단합을 실현하며 태권도를 정의의 무도로 더욱 발전시켜나가려는 공통된 념원을 안고 대회참가자들은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갔다. 행진대렬이 태권도전당을 가까이하자 연도군중의 환영열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군중의 열렬한 환영에 감동을 금치 못하며 선수권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 열의드높이 개막식장에 들어섰다. 개막식장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이번 선수권대회참가국들의 기발들과 국제태권도련맹기발이 띄워져있었으며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참가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 《정의》, 《평화》 등의 글발들이 나붙어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박봉주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최룡해동지와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경호 조선태권도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군들,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개막식에 참가하였다.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위원장인 리용선 국제태권도련맹 총재를 비롯한 련맹집행위원들, 상설위원회 위원장들, 대륙별련맹 위원장들, 민족협회 대표들과 주조 외교 및 국제기구대표부 성원들을 비롯한 외국손님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평양태권도축전가》가 주악되는 가운데 우리 나라와 로씨야, 몽골, 벌가리아, 중국, 체스꼬, 캄보쟈, 까자흐스딴, 오스트랄리아, 우간다, 우크라이나, 잉글랜드, 에스또니야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의 선수단들과 선수권대회 심판원대렬이 개막식장에 입장하였다. 애국가가 주악되였다. 개막사를 김경호위원장이 하였다. 그는 이번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참가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그는 대회참가자들이 정의와 평화의 리념으로 높은 정신력과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정통태권도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태권도련맹의 확대강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의 개막을 선언하였다.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선수권대회상징기발이 게양되였다. 이어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박봉주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이름으로 단결과 친선의 정을 안고 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 온 세계 5대륙의 태권도인들을 열렬히 축하하였다. 국제태권도련맹이 100여개의 민족협회를 망라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무도조직으로 발전하였으며 오늘은 현대적으로 꾸려진 태권도전당에서 대회를 진행하게 된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대회참가자들이 체류기간 서로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리용선총재는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가 태권도모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는것을 더없는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국제태권도련맹의 전체 성원들의 마음을 담아 정통태권도의 세계적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신 그는 대회참가자들이 높은 기술과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발휘하여 정통태권도의 우수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선수권대회참가자들의 선서가 있었다. 이어 제20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진행되였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