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안보위기》의 책임을 둘러싼 개싸움

 

남조선에서 《안보위기》의 책임을 둘러싸고 여야간의 싸움이 치렬하다.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것들은 현 집권세력을 《안보무능〈정권〉》, 《평화구걸세력》으로 몰아대면서 《안보위기》의 책임이 당국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고아대고있다.

특히 보수패거리들은 집권자의 취임 100일을 계기로 현 《정권》에 대해 《안보는 먹통, 북핵에는 무능》, 《사태악화는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의 결과》 등으로 비난을 퍼부었다.그리고 정세가 긴장한 때에 《대통령》이 한가하게 휴가나 놀고 영화관람이나 한다고 하면서 《화성에서 온 대통령》이라고 조롱하고 《대북평화구걸정책을 전면수정》하라고 피대를 돋구었다.

이와 관련하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설을 내돌리며 안보장사를 하는것은 야당이다, 9년동안 허송세월하며 안보를 망쳐먹은 리명박, 박근혜세력이 집권한지 100일밖에 안된 현 당국에 위기의 책임을 뒤집어씌운다고 맞받아쳤다.한편 《안보위기》수습의 길은 미국과의 《동맹강화》와 대미외교에 《대북정책의 초점》을 맞추는데 있다고 떠들면서 외세와의 반공화국대결공조에 더욱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안보위기》의 책임을 둘러싼 여야대결은 사실상 안보문제를 구실로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산 삽살개들의 추악한 싸움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긴장상태와 관련하여 누구보다 책임을 느껴야 하는자들은 다름아닌 괴뢰보수패거리들이다.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하루아침에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발발의 문어구에로 바싹 몰아간 장본인들은 다름아닌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이다.

권력의 자리를 타고앉아 미국의 전쟁사환군노릇에 극성을 부리며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오고 조국통일위업을 악랄하게 가로막은 범죄자들이 이제 와서 저들의 죄악은 당반우에 올려놓고 뻔뻔스럽게도 《안보위기》의 책임을 운운하며 남을 걸고들고있으니 이 얼마나 파렴치한 시정배들인가.

괴뢰보수패거리들이 《안보무능》이니 뭐니 하며 《안보위기》의 책임을 현 당국에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조선반도의 정세악화를 계기로 현 당국의 무능과 실책을 적극 여론화하여 집권세력에 대한 불만과 비난을 야기시키고 저들을 안보세력으로 광고하여 재집권의 발판을 닦자는것이다.

하지만 괴뢰보수패당이 아무리 집권세력을 헐뜯으며 안보장사질에 열을 올려도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대결책동에 미쳐날뛰며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엄중히 위협해온 극악한 범죄집단으로서의 저들의 더러운 몰골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안보를 코에 걸고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추구하면서 상전의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에 적극 공조해나서는것은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거역하며 북남대결을 격화시키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용납 못할 반역행위이다.

남조선의 안전보장은 미국과의 《동맹》과 반공화국대결공조의 강화가 아니라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단합과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데 있다.남조선집권세력이 이것을 외면하고 안보를 부르짖으며 미국상전의 옷섶에 더욱 바싹 매달리는것은 선임자의 운명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미국의 하수인, 전쟁사환군이 되여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일삼다가 비참하게 종말을 고한 박근혜《정권》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거든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바로 보고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

우리 공화국은 적대세력의 그 어떤 침략적도전도 단매에 짓부셔버릴수 있는 무적의 힘을 지닌 세계적인 군사강국이다.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가증되는 핵위협에 대처하여 자위적핵무력을 더욱 강화하며 도발자들이 침략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해버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안보위기》를 떠들며 외세와의 전쟁공조에 열을 올리는 매국반역무리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반미반전, 평화수호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