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3일 로동신문

 

론평

자멸의 함정을 파는 친미친일역적행위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전략적지위가 날로 높아가는데 대해 극도의 불안과 초조감을 드러내면서 안절부절 못하고있다.최근 남조선당국자들이 입만 터지면 우리의 핵무력강화조치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미일상전들과 반공화국제재압박을 위한 범죄적인 모의판을 뻔질나게 벌려놓고있는것이 그것을 보여준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는 일본수상 아베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 무슨 《북핵과 미싸일도발》에 대한 《공조 및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놀음을 벌리였다.그런가하면 남조선을 행각한 미국회 하원의원대표단과 마주앉은 자리에서는 미국이 《북에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느니 뭐니 하고 아양을 떨면서 그에 적극 공조해나설 자세를 드러냈다.한편 괴뢰외교부 1차관이라는자도 미국을 찾아가 상전들에게 《북핵문제》에 따른 협력과 《동맹》강화를 구걸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동족을 해치기 위해 외세에 빌붙으며 반공화국압살공조를 극구 청탁하는 괴뢰들의 추악한 몰골은 그야말로 주인앞에서 꼬리를 젓는 삽살개를 방불케 한다.력사는 멀리 전진했어도 시대착오적인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늪에 빠져 앞을 볼줄 모르는 이런 청맹과니주구들의 망동은 실로 역겹기 그지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미국과 일본상전들에게 《리해》니, 《감사》니 하고 비굴하게 놀아대면서 반공화국제재압박을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할 기도를 드러낸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어떻게 하나 압살하고 살길을 열어보려는 용납 못할 친미친일사대매국책동이다.

지금 급속도로 강화되는 우리의 핵억제력을 두고 누구보다 질겁하여 어쩔바를 몰라하고있는것은 바로 미국이다.세계도처에서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세계유일초대국》이라고 우쭐렁대던 포악한 미국이 오늘과 같이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위력앞에 홍찌를 갈기며 한갖 종이범으로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주견이 있고 대세를 볼줄 안다면 이런 허재비를 여직껏 상전으로 섬겨온데 대해 허무감을 느끼고 외세와의 반공화국압살공조를 걷어치워야 마땅하다.그러나 우매하기 짝이 없는 괴뢰들은 아직도 외세의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동족의 자위적조치에 기절초풍한 미국상전의 옷섶에 바싹 매달리고있다.

더욱 참을수 없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반공화국제재압박의 도수를 높일 심산으로 우리 민족의 천년숙적인 일본과 입맞추는 역적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는것이다.남조선언론들은 집권자가 《대통령》벙거지를 쓴 후 몇달사이에 아베와 전화통화놀음을 벌린것만도 이번까지 벌써 4번째라고 하면서 수치감을 금치 못하고있다.그러면서 집권세력이 일본에 반공화국제재압박을 위한 공조강화를 구걸하는데서는 참새보다 더 재잘거리면서도 일본군성노예범죄를 비롯하여 일본의 과거죄악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흉내를 내고있다고 비난하고있다.너무도 당연한것이다.

미국과 일본반동들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다.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외세에게 나라를 팔아먹는 역적들을 가장 증오하고 용서치 않았다.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민족의 주적도 똑바로 가려보지 못하고 미일상전들과 결탁하여 반공화국제재압박공조에 기승을 부림으로써 민족의 리익을 팔아 외세의 비위를 맞추는 극악한 매국반역행위를 저지르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전략적지위가 완전히 달라지고 국제력학관계가 변화된 오늘에 와서까지 구태의연하게 외세추종행위에 매달리는것이 스스로 파멸을 앞당기는 길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그가 누구이든 우리를 건드리고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자들은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흘려듣고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대결망동에 광분하는 적대세력과는 점잖게 말로 해서는 안되며 오직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다시금 새겨안는 교훈이다.남조선당국은 미일상전들과의 반공화국모의판에 계속 끼여들다가는 곁불에 타 없어지는 신세가 될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