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쪽박쓰고 벼락을 막으려는 어리석은 망동
적대세력의 침략책동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인 핵무력고도화조치에 덴겁한 남조선당국이 《싸드》배치를 번개불에 콩 닦아먹듯 급속도로 추진하고있다. 얼마전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코에 걸고 《싸드》발사대추가배치를 결정한 남조선당국은 부랴부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놀음을 벌려놓고 전자파와 소음이 인체와 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광고하는 등 《싸드》배치에 열을 올리고있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싸드》배치소동을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필수적인 대응능력구축》을 위한것으로 정당화해나서는것이다.다시말하여 《싸드》가 《북의 핵, 미싸일위협》으로부터 남조선을 방어할수 있는 《가장 효률적인 수단》이라는것이다. 하다면 《싸드》가 실제로 그 누구의 《위협》으로부터 남조선을 보호해줄수 있는가 하는것이다.지금까지 남조선에서는 《싸드》의 실효성문제를 둘러싼 론난이 끊기지 않았다.남조선 각계는 《싸드》는 검증되지 않은 무기체계로서 북의 탄도로케트를 요격할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싸드》무용론을 들고나왔다.이것은 당연한것이다. 《싸드》는 중단거리탄도미싸일요격용무기체계로 개발되였다.요격원리를 보면 레이다가 발사된 탄도미싸일을 탐지하고 요격지점을 계산한다.요격미싸일은 적외선추적장치를 리용하여 고도 40~150㎞사이에서 목표로 되는 탄도미싸일의 탄두에 직접 충돌하는 방식으로 요격한다. 가관은 《최첨단》을 자랑하는 《싸드》의 기술적제한성이다.《싸드》는 좋은 날씨나 바람영향을 받지 않는 날에만 발사하는것을 전제로 하여 설계되였다고 한다.그런것으로 하여 요격미싸일에 설치되여있는 적외선추적장치의 보호막에 서리가 끼거나 눈과 비물, 먼지 등이 묻으면 목표를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게 된다.미군부의 한 인물도 《싸드》에 대해 《극한온도와 충격, 습기, 비, 얼음, 눈, 모래, 먼지 등을 견디여낼 능력이 부족하다.》고 증언한바 있다. 《싸드》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요격능력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꼽히고있다.미군부는 이미 2015년과 2016년에 작성한 보고서들에서 《싸드》를 《실전능력이 부족한 무기체계》로 평가하였다.실제로 《싸드》에 의한 요격시험은 대부분 수송기에서 락하시킨 탄도미싸일을 대상으로 진행되였다고 한다. 이것은 《싸드》의 성능이 실전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는것을 말해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이 《싸드》에 대해 《북의 핵, 미싸일위협》으로부터 남조선을 방어할수 있는 《가장 효률적인 수단》이라고 강변하고있는것은 실로 조소를 자아내지 않을수 없다. 지금 많은 전문가들은 《싸드》가 대기권재돌입속도가 매우 빠른 북의 중장거리탄도로케트들을 요격할수 있다는 과학적담보는 없다고 평하고있다.특히 탄도로케트를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하거나 기만탄을 사용하고 탄두주변에서 와류가 발생하도록 하면 요격하기 더욱 힘들어진다는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얼마전 미국의 한 미싸일방위문제전문가는 북의 중장거리탄도로케트 《화성-12》형에 대한 요격은 실제상 제약이 많아 매우 어려우므로 외교적인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말하였다. 빛좋은 개살구라고 《싸드》는 겉보기에는 요란한것 같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취약하기 그지없는 무기체계이다. 군사에 판무식쟁이가 아니라면 이런것으로 우리의 위력한 탄도로케트들을 요격한다는것이 애당초 불가능하다는것을 모를리 없다. 《싸드》가 우리의 탄도로케트공격을 막아낼수 없는 무용지물이라는것은 상식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있다.남조선의 전문가들은 물론 괴뢰군관계자들속에서도 우리의 《화성》계렬로케트들은 최대락하속도가 《싸드》의 요격가능범위를 넘어선다고 하면서 《싸드》로는 《화성》계렬로케트들을 절대로 요격할수 없다는 비관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얼마전에도 남조선의 한 전문가는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화성》계렬로케트들과 《싸드》를 련계하는것자체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주장하였다. 《싸드》나 가지고서는 침략의 본거지들을 모조리 초토화하고 도발자들을 일격에 격멸소탕할 천만군민의 멸적의 의지를 만장약한 주체탄들의 무자비한 공격을 절대로 막을수 없다. 그런데 친미사대광증으로 제정신을 잃은 남조선집권세력은 《〈싸드〉의 요격성공률이 높은것으로 평가》되였다는 얼빠진 수작을 늘어놓으면서 《싸드》발사대추가배치놀음에 박차를 가하고있다.이자들은 《싸드》를 가지고 《북의 미싸일들을 요격한다는것은 환상》이라는 각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는데도 거기에는 귀를 틀어막고 미국상전에게 무작정 굽신거리며 《싸드》배치를 강행하고있다.이 얼마나 어리석은짓인가.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면 이렇게 머저리가 되는 법이다.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상전에 대한 굴종과 환상에 빠진 나머지 온전한 사고력과 판단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것을 말해준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상전의 강박에 따라 아무 쓸모도 없는 파철이나 다름없는 《싸드》를 그 무슨 보물단지나 되는듯이 어루쓸면서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필수적인 대응능력구축》에 대해 떠들고있는것은 그야말로 만사람을 웃기고있다.《싸드》따위로 고도로 정밀하고 위력한 우리의 탄도로케트들을 막아보겠다는것은 쪽박쓰고 벼락을 막겠다는것만큼이나 허황한짓이다. 남잡이가 제잡이라고 외세의 힘을 빌어 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해칠 심산밑에 미국의 《싸드》를 서슴없이 끌어들이는 남조선당국은 대책없는 망동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싸드》발사대추가배치놀음은 온갖 불행의 씨가 들어있는 함을 여는것이나 다름없다.《싸드》의 남조선배치는 북남관계는 물론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최악으로 격화시키고 핵전쟁위험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게 될것이다.《싸드》배치로 남조선이 주변대국들의 핵타격대상으로 되고 경제와 민생이 더욱 파국에 처하게 된다는것은 이미 현실이 말해주고있다.남조선당국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미국을 믿고 무용지물인 《싸드》에 기대를 걸며 설쳐댄다면 비참한 개죽음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남조선당국은 이것을 명심하고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