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단결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당해낼수 없다

 

력사와 민족앞에 만고대죄를 저지른것으로 하여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피고석에 앉아 초췌한 몰골을 드러내고있는 박근혜역도년과 그 일당에 대한 남조선 각계의 환멸과 증오심이 더욱 높아가고있다.한때 박근혜를 등에 업고 온갖 못된짓을 다 하던 측근졸개들이 줄줄이 유죄판결을 받으면서 보수패당의 범죄적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박근혜패당의 가련한 꼴을 지켜보며 남조선인민들은 천하의 악덕무리를 자신들의 손으로 력사의 심판대에 끌어낸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고있다.

인민대중의 힘은 곧 단결의 위력이다.뭉치면 승리하고 흩어지면 패한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지난해에 남조선에서 박근혜역도의 특대형정치추문사건이 터져나오면서 가증스러운 악녀를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초불투쟁이 시작되였다.남조선전역을 휩쓴 초불투쟁은 민심의 지향과 요구를 짓밟으며 매국과 반역에 미쳐날뛰는 역적무리를 단호히 징벌할수 있는 결정적힘은 인민대중의 단결에 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처음 수만명으로 출발한 남조선인민들의 초불투쟁은 박근혜역도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연 1 600만명이상의 남녀로소가 참가한 그야말로 전민항쟁으로 발전하였다.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130여일동안 거의 모든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초불시위는 그 참가자수에 있어서 사상 최대기록을 남기였다고 평하였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의 력대 반역통치배들의 기구한 운명에는 달리는 될수 없는 법칙이 있다.그것은 민심을 등지고 외세의존과 파쑈독재,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던자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분노한 인민들의 단결된 투쟁에 의해 비참한 종말을 고하였다는것이다.

미국의 손때묻은 주구였던 리승만역도의 독재《정권》은 4.19인민봉기에 의해 모래성처럼 무너져내렸고 포악무도한 박정희역도의 《유신정권》도 10월민주항쟁의 거세찬 불길속에 사라져버렸다.6월인민항쟁과 그에 이은 각계층 인민들의 줄기찬 민주화투쟁으로 《5공》, 《6공》군부독재자들과 《문민》파쑈광도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되였다.《대통령》벙거지를 쓴지 얼마 안되여 인민들의 거세찬 초불항쟁에 부딪친 리명박역도는 집권기간내내 민심의 저주를 받다가 제갈길을 갔다.지금 력사의 심판대에 올라 마지막숨을 몰아쉬고있는 박근혜역도도 결국 제가 저지른 죄악으로 하여 선임자들의 더러운 전철을 밟고있는것이다.

억압이 있는 곳에 반항이 있는 법이다.

남조선인민들이 초불투쟁에 떨쳐나선것은 외세에 아부굴종하면서 파쑈독재와 반인민적악정, 동족대결책동을 일삼아온 박근혜패당에 대한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박근혜역도와 괴뢰보수패당이 미국은 하내비처럼 섬기면서도 남조선인민들은 개나 돼지처럼 취급하며 얼마나 못된짓을 일삼았는가 하는것은 잘 알려졌다.꽃나이학생들을 검푸른 바다에 수장시켜놓고도 사죄하기는커녕 자식들을 살려내라고 애타게 부르짖는 피해자가족들을 《종북》의 감투를 씌워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이런 살인《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피눈물밖에 나올것이 없기에 남조선인민들은 분노의 초불바다에 너도나도 뛰여든것이다.

투쟁만이 살길이다.남조선인민들은 완강한 초불투쟁으로 정의는 족쇄로도 묶을수 없으며 단결하여 일떠서면 그 어떤 독재자도 이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인민들의 투쟁기세에 질겁한 박근혜역도는 수많은 경찰무력을 동원하여 살벌한 폭압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살길을 열어보려고 최후발악하였다.최근에는 괴뢰역도가 당시의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하고 인민들의 초불투쟁을 류혈적으로 진압할 흉계까지 꾸미였던 사실이 또다시 드러났다.하지만 청와대를 통채로 태워버릴듯이 무섭게 이글거리는 항거의 불길은 그 무엇으로도 끌수 없었다.참으로 박근혜패당을 파멸의 구렁텅이에 처박은 초불투쟁은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였다.

오늘 남조선인민들앞에는 박근혜역도를 징벌한 초불투쟁의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력사의 무덤에서 기여나오려고 발악하는 괴뢰보수패당을 영영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려나가야 할 과제가 나서고있다.

인민들의 각성과 투쟁기세가 약화되면 역적무리들이 다시 머리를 쳐들기마련이다.남조선 각계가 요구하는 민중의 새세상은 오직 끊임없는 완강한 투쟁으로써만 안아올수 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초불투쟁을 통하여 얻은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단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보수패당의 온갖 적페를 철저히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그러자면 남조선의 각계각층이 최후발악하는 보수패당을 종국적으로 멸망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리념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하나로 굳게 련합하여야 한다.단결만이 인민들의 존엄과 민주주의적권리를 짓밟아온 극악한 매국반역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필수적방도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보수세력들이 잃어버린 지위를 되찾고 권력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산송장이 된 박근혜역도를 희생물로 삼고 《바른정당》것들을 끌어당겨 보수재집결을 실현해보려고 꾀하고있다.한편 《새로운 보수》니, 《혁신》이니 하면서 등돌린 민심을 끌어당기려고 오그랑수를 쓰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파멸의 함정에서 헤여나려고 발광하는 괴뢰보수패당을 가차없이 짓밟아버리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폭넓은 단결을 이룩해나가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북침전쟁을 선동하면서 재집권을 꿈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패거리들의 고리타분한 《안보》타령과 《종북》소동에 속지 않고있다.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괴뢰보수패당의 온갖 적페를 청산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계속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이 반보수투쟁에서 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갈 때 자주, 민주, 통일의 길은 반드시 열려지게 될것이다.

남조선에서 온갖 부정의를 불사르고 인간답게 살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리념과 주의주장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자주, 민주, 통일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단결된 힘으로 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는 친미보수세력들에게 종국적파멸의 철추를 안겨야 할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