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1일 로동신문

 

론평

불벼락을 청하는 어리석은 망동

 

우리가 미국의 가증되는 침략위협에 대처하여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단행한것을 계기로 괴뢰들이 마치 물본 미친개마냥 날뛰고있다.

얼마전 괴뢰들은 미국과의 그 무슨 《강력한 군사적대응》에 대해 떠벌이며 륙군과 공군, 해군의 각종 훈련들을 련이어 벌려놓았다.한편 미국상전에게 핵전략자산들의 남조선전개를 요청한다 어쩐다 하며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다.이것은 동족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감에 쩌들고 외세와의 공조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발광하는 매국역적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호전적망동으로서 가뜩이나 불안정한 정세를 예측불가능한 극도의 위험계선으로 바싹 몰아가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매우 첨예하다.

우리 국가핵무력의 질량적강화에 질겁한 미국은 사상 류례없는 반공화국제재소동에 매여달리는 한편 《전쟁불사》니, 《예방전쟁》이니 하는 전쟁망언들을 련일 쏟아내며 그 누구를 위협해보려고 날뛰고있다.특히 우리가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 완전성공하자 그 무슨 《군사적개입》과 《전멸》따위를 줴쳐대면서 전쟁광기를 부리고있다.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기가 1990년대의 조미대결전때보다 더욱 고조되였다는것이 내외여론의 일치한 주장이다.

그런데 괴뢰호전광들은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 이른 현정세에는 전혀 아랑곳없이 미국과의 《강력한 군사적대응》을 운운하며 북침불장난소동을 련이어 벌리는가 하면 미핵전략자산들의 남조선전개를 구걸하면서 분별없이 날뛰고있다.이것이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격으로서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미국상전의 전쟁광증을 부추기는 엄중한 결과를 빚어내고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어처구니없는것은 가진것도 변변치 못하고 담도 없는 남조선괴뢰들이 한사코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고집하고있는것이다.물론 상전에게 의거하여 하루하루를 연명해가는 괴뢰들이 미국을 하내비처럼 믿고 날뛰고있다는것은 모르는바 아니다.하지만 괴뢰들이 미국의 꼭두각시가 되여 상전의 북침전쟁장단에 함부로 춤을 추다가는 엄청난 재난밖에 불러올것이 없다.

우리의 단호한 군사적타격이 시작되는 순간 대양건너의 미국본토가 결코 무사할수 없다는것은 세계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지금 트럼프것들이 핵악몽에 시달리며 고달픈 운명의 분분초초를 보내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핵무력고도화를 위해 우리가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취하고있는 초강경대응조치들에 혼비백산하여 본토방위에 급급하고있는 미국이 한가하게 제 하수인을 돌볼 여유가 있겠는가.

미국이 막대한 인적, 물적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남조선을 지켜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미국이 《싸드》를 서울과 멀리 떨어진 경상북도 성주에 배치한 사실, 트럼프가 《만약 전쟁이 나더라도 조선반도에서 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것이다.》라고 떠벌인 사실도 그것을 말해준다.

미제침략군은 괴뢰군을 저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눅거리대포밥, 총알받이로밖에 여기지 않는다.

결국 괴뢰들이 미국상전을 등대고 허세를 부리며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 나서보았댔자 차례질것은 시체와 죽음뿐이다.승산도 없는 전쟁판에 뛰여드는 그자체가 죽지 못해 안달이 난 바보들이나 할짓이다.그런데도 괴뢰들이 제 죽을줄도 모르고 그 무슨 《강력한 군사적대응》이니 뭐니 하고 피대를 돋구며 스스로 불벼락을 청하고있으니 이 얼마나 가련한자들인가.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제가 만든 화는 피할수 없는 법이다.

괴뢰호전광들은 남조선인민들의 운명을 놓고 도박을 하는 미친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어리석은 객기는 작작 부리고 자중자숙하라는것이 우리의 경고이다.

괴뢰들은 우리의 의미심장한 경고를 심중히 대해야 한다.그것만이 무서운 공포와 괴멸을 면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