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9일 로동신문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조국인민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선군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며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펼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대로를 따라 련일 세인을 놀래우는 새 기적을 창조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9돐을 경축하고있습니다.

뜻깊은 올해의 공화국창건절을 맞이한 우리들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로 조국땅에 새로운 비약과 번영의 만리마시대를 펼쳐주시고 천재적인 군사전략과 벼락같은 공격전으로 미국본토전역을 사정권안에 넣은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시험발사의 련속적인 성공과 북태평양해상의 설정된 목표수역을 명중타격한 《화성-12》형 탄도로케트발사훈련에 이어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완전성공으로 이끄신 천출령장의 위인상을 커다란 감격과 흥분속에 우러르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신 주체의 핵강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으로 한없이 가슴설레이고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공화국창건 69돐에 즈음하여 주체조선을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로,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용떨치는 불패의 강국으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주신 백두산대국의 위용을 만방에 떨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공화국이 걸어온 승리의 로정은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비범한 사상리론활동과 거창한 혁명실천, 숭고한 애국애민의 헌신으로 민족사에서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륭성번영의 시대를 열어놓으신 력사이며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빛나게 계승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의 담력과 배짱, 령활무쌍한 령도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영광찬란한 력사입니다.

온 겨레와 더불어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높이 칭송하고 한결같이 우러르는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세워주시고 불패의 강국으로 다져주신 사회주의조국이 있기에 재일동포들은 조국멀리 이국의 찬바람속에서도 애국애족의 한길을 보람차게 걷고걸어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올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한의 일제시기 이역땅에 끌려와 망국노의 피눈물을 흘렸던 재일동포들을 당당한 자주독립국가의 해외공민으로 키워주시고 독창적인 로선전환방침으로 총련을 무어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워주시였으며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끊임없이 보내주시고 조국을 방문한 총련일군들과 동포들, 어린 학생들까지 사랑의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일떠세우신 우리 조국을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을 한전호속의 동지로, 재일동포들을 한식솔로 뜨겁게 불러주시면서 온갖 친어버이은정을 베풀어주시였으며 강령적교시를 거듭 주시여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총련애국위업을 정력적으로 령도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멸의 대강인 2015년 5월25일서한을 비롯한 강령적말씀들과 축하문들, 축전들을 보내주시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총련사업을 승리의 한길로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계십니다.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라고 하시면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비롯하여 조국에서 진행되는 모든 국가적행사들에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을 꼭꼭 불러주시여 그들이 올리는 소박한 축원의 인사도 정깊게 받아주시였을뿐아니라 함께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해같은 은총을 우리들은 대를 이어 영원히 전해갈것입니다.

경사스러운 9.9절의 이 아침, 우리들의 가슴가슴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사회주의강국건설과 반미대결전, 조국통일위업과 더불어 총련애국위업도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다듬고 수령결사옹위전, 조국수호전에 산악같이 일떠선 조국의 천만군민과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에 주신 강령적인 말씀들을 전면적으로 관철함으로써 주체위업의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갈 불같은 결의로 끓어번지고있습니다.

우리들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총련중앙으로부터 분회에 이르는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을 애국애족의 성새, 믿음직한 성돌로 굳건히 다짐으로써 총련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믿고 따르는 충정의 대오, 일심단결의 대오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존함으로 빛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주체조국의 강대함을 심장깊이 새겨 그 어떤 정세속에서도 어머니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백방으로 옹호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으며 새 세대들과 상공인들을 비롯한 광범한 동포군중과의 사업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함으로써 주체적인 애족애국력량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동포제일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멸사복무함으로써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거족적운동에 적극 합세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대외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재일동포들과 맺으신 뜨거운 정과 혈연의 력사를 변함없이 이어 애국충정의 본태를 계속 빛내여나감으로써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드높이 승승장구하는 조국과 더불어 총련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더 높이 떨쳐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의 간절한 념원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정과 흠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조선의 영원무궁한 번영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06(2017)년 9월 9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