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주체조선의 핵억제력강화조치는
시비거리로 될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행성을 진감시키는 정의의 뢰성이 끊임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얼마전에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설계되고 제작된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이 만리대공으로 기운차게 날아올랐으며 최근에는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우리 나라가 전대미문의 제재압박속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강력에 의거하여 비상히 빠른 속도로 핵무기고도화를 진척시켜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를 보유하고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까지 성공한것은 경이적인 사변이다.새로운 전략무기, 주체무기들의 막강한 위력은 우리 나라가 도달한 국방과학기술발전의 높은 경지를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커다란 국제적파문을 일으키고있다.

지금 주체조선의 련이은 쾌승에 혼비백산, 기절초풍한 미국은 앞장에서 반공화국제재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우리 국가의 핵무력고도화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조치로서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다.

핵무력고도화는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권리이다.유엔헌장에는 매개 나라가 자위권을 가진다고 규정되여있으며 핵시험과 미싸일시험발사를 비법으로 규정한것은 없다.유엔헌장 제51조 《자위권》과 국가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선언 제12조에는 매개 국가는 개별적 혹은 집단적인 자위의 권리를 가진다고 명백히 규정되여있다.

우리 주변국들도 핵공격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미싸일들을 련이어 발사하고있다.만일 핵시험이나 탄도로케트발사가 위협으로 된다면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2 000여차례에 걸쳐 진행한 핵시험과 지금도 계속 진행하고있는 탄도미싸일발사도 문제시되여야 한다.미국은 저들의 동맹국들의 미싸일발사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있다.

지난해 6월 미국의 플로리다주 앞바다에서 영국이 핵잠수함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잠수함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은 고장으로 얼마 날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바다에 떨어졌다.이 미싸일은 일본의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보다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핵탄두를 탑재하게 되여있다고 한다.만일 이 미싸일에 실지 핵탄두가 탑재되여 폭발하였다면 미국이 어떤 무시무시한 참화를 입었을것인가에 대해서는 가히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미국은 자국민들의 안전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영국에 엄중히 항의를 하고 크게 문제시하였어야 한다.코앞에 대륙간탄도미싸일이 추락하였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수염을 뻑 내리쓸고 사실여부에 대하여 일체 공개하지 않고있다.오히려 영국에 그것을 비밀에 붙여줄것을 요구하였다.저들의 비위에 거슬리거나 엇서나가는 나라들이 단거리미싸일을 한두발쯤 발사해도 《위협》이니, 《도발》이니 하며 무슨 큰 변이나 난것처럼 복닥소동을 피우던것과는 얼마나 상반되는 행동인가.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인 미국과 교전관계에 있고 항시적인 핵위협을 받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경우에는 핵무력강화가 그 어느 나라보다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우리 나라를 핵보유국으로 떠민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은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을 운운하기 전에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여온 우리가 무엇때문에 핵을 보유하였으며 오늘 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틀어쥐고나가고있는가를 돌이켜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오래전부터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제패할 야망을 품고있는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 전기간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서 된매만 맞고 항복서를 바친 후에도 대조선침략야망을 버리지 않았다.오히려 더 집요하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조선전쟁에서의 참패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핵으로 위협공갈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압살해보려고 발악적으로 나왔다.

21세기에 들어와 그것은 더욱 무모한 단계에 들어섰다.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공공연히 올려놓은 미국의 부쉬행정부는 방대한 핵타격수단들을 동원하여 우리의 면전에서 핵전쟁연습을 더욱 미친듯이 벌리였다.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였다.미국이 우리 공화국이 내놓은 성의있는 평화제안들과 발기들을 모두 무시하고 핵전쟁을 강요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것을 막을수 있는 방도는 오직 하나 핵억제력을 틀어쥐는것뿐이였다.

우리 공화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운명을 지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핵을 보유하였다.

우리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한 이후에도 미국의 핵전쟁연습소동은 끊기지 않았으며 더욱 발광적으로 감행되였다.최근년간 미국은 세계제패전략의 총파산을 예감하고 극도의 불안에 휩싸여 반공화국압살책동에 총력을 집중하고있다.

특히 트럼프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조선반도사태를 통제불능의 험악한 지경에로 몰아가고있다.오바마의 《전략적인내》정책을 완전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한 트럼프패거리들은 군사적방법으로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면서 전례없는 광기를 부리였다.그들은 저들의 목표가 《수뇌부제거》와 《제도전복》에 있다는것을 거리낌없이 공개하면서 올해 봄에 진행한 합동군사연습에 핵전략자산들과 특수작전병력을 포함한 최대규모의 침략무력을 투입하여 무려 두달동안에 걸쳐 불장난을 벌리였다.현재도 군사적방법으로 우리를 어째보려고 계속 군사적망동을 부리고있다.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더욱 무분별해짐에 따라 우리는 국가핵무력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우리 나라의 핵개발을 가로막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을것이라고 떠들어대고있는것이다.핵을 내려놓고 저들에게 순종하면 살아갈수 있지만 핵을 틀어쥐고 자주적으로 나가면 용납할수 없다는 미국의 날강도적론리는 우리 나라에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이 핵을 가지고 우리 국가를 일방적으로 위협하던 시대는 과거로 되였다.그 누가 뭐라고 하든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기 위하여 핵무력고도화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것이라고 한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너무도 정당하다.

미국은 원자탄, 수소탄과 함께 대륙간탄도로케트까지 보유한 명실상부한 핵강국으로서의 주체조선의 실체를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압살야망을 버려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