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악의 제국 미국은 세계평화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미국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하여 곧잘 떠들고있다.

우리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대륙간탄도로케트들이 련속 울린 장엄한 불뢰성과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의 대성공으로 련속 강타를 먹은 트럼프패거리들은 우리 국가가 《세계적인 위협》으로 된다고 밤낮으로 떠들어대고있다.미국에 놀아나는 대국들과 추종세력들이 트럼프패거리들의 《위협》나발을 그대로 되받아 앵무새처럼 외우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책임을 우리 국가에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누가 평화의 수호자이고 누가 평화를 위협하는 장본인인가를 다시금 까밝혀보게 된다.

사실상 우리 나라만큼 미국의 핵위협을 오랜 기간 직접적으로 받아온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우리 공화국의 핵억제력강화조치는 우리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일삼는 미국을 제압하기 위한것이다.우리 국가의 최종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집권자들의 입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선택나발이 함부로 튀여나오지 못하게 하자는것이다.

우리 나라가 세계를 위협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미국작가 죠 클리포드는 자기의 글에서 조선은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는 정책을 공약한 핵보유국들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미국은 조선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끊임없이 위협하여왔다, 트럼프가 조선이 《세계적인 위협》이라고 주장한것은 어리석은 주장이 아니면 완전한 거짓말이다, 조선은 그 어느 나라도 공격한적이 없으나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이후에도 30개가 넘는 나라들을 폭격하였다라고 하면서 결국 누가 침략자이고 누가 조선과의 대화를 거부하였으며 누가 조선을 핵무기로 위협하였는가고 반문하였다.

다른 긴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원래 미국은 인디안들을 멸살한 피바다우에 국가를 세운 때부터 평화파괴행위만을 일삼아왔다.지난 세기의 조선전쟁, 윁남전쟁과 그레네이더, 빠나마에 대한 군사적침공 그리고 만전쟁, 발칸전쟁 등은 모두 미국이 감행한 평화파괴행위였다.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은 평화를 파괴하는것을 전제로 한다.

지정학전문가이며 미국강경보수파의 주요인물인 브레진스키는 언제인가 미국이 세계지배를 위해 견지해야 할 원칙에 대해 이렇게 줴친바 있다.

《미국이 세계적패권국이 되기 위해서는 3개의 지역들에 자기의 존재를 확보해야 한다.그 지역들은 첫째로 동서유럽이 부딪치는 도이췰란드, 둘째로 미쏘간의 군사력이 충돌했던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지역, 셋째로 조선반도가 포함된 동아시아지역이다.이 지역들이 바로 가장자리이며 이곳에서 미국의 지배를 공고히 해야 세계제국이 될수 있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은 우에서 지적된 지역들에서 패권을 장악하는것이 전략적우위를 차지하고 세계를 제패하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진다는것을 숨기지 않았다.

이 지역들은 오늘도 미국의 주요군사적간섭지역으로 되고있다.

동서쁠럭의 대결장이였던 도이췰란드와 그 주변지역은 모두 미국의 지배권안에 들어가있다.오늘날 유럽에서 로미모순이 격화되는 지역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하여 로씨야와 국경이 잇닿은 곳들이다.미국이 요충지들에 나토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그러지 않아도 심각한 로미모순은 더욱 첨예화되고있다.

중동은 지금도 전란이 그칠새없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손꼽히고있다.조선반도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이다.

21세기에 들어와 전쟁이 일어나고 정세가 극도로 긴장해진 지역들은 바로 중동과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이다.

9.11사건후 《반테로전》을 선포한 부쉬는 자기를 전쟁대통령이라고 하였다.부쉬집권시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적침공을 감행하여 이 나라를 자기의 손아귀에 틀어쥐였다.이어 이라크를 《대량살륙무기개발국》으로 몰아붙이다가 다국적무력을 동원하여 침략전쟁을 일으켰다.군사적강권으로 원유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나라들을 저들의 수중에 장악하였으며 중동에서 혼란시대의 서막을 열어놓았다.

오바마는 미국력사상 가장 위험한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썼다.그는 《아랍의 봄》을 통해 뜌니지, 에짚트, 예멘 등 여러 나라들에서 소요를 일으키고 정권들을 교체하였으며 리비아를 나토무력을 내몰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력대 미국대통령들가운데서 중동나라들에 가장 많은 무기를 팔아먹는 실적을 올린것도 오바마이다.

트럼프패거리들은 집권한지 얼마 안되여 수리아에 미싸일타격을 가하고 아프가니스탄에 초대형폭탄을 투하하며 중동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부쉬, 오바마, 트럼프는 조선반도정세도 극도로 긴장시켰다.

부쉬는 우리 국가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핵선제공격대상명단에 넣었다.그리고 우리 나라를 핵공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들을 맹렬히 벌렸다.

오바마는 《전략적인내》정책을 내들고 핵위협공갈과 제재압박에 매여달리면서 우리 국가를 내부로부터 《변화》시켜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핵위협공갈과 제재압박의 도수를 년년이 높여왔다.임기말기에는 우리의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작전》과 핵 및 로케트기지를 《선제타격》하기 위한 《특수작전》을 기본으로 하는 합동군사연습들을 로골적으로 벌렸다.

트럼프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정책을 내놓고 우리 국가에 대한 위협적인 발언의 도수를 높이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고있다.핵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예방전쟁》과 《전쟁불사》를 공공연히 떠들어대고있다.

미국은 앞에서는 《평화》를 떠들면서도 돌아앉아서는 핵무기현대화에 발광하였다.

부쉬, 오바마시기에 미국은 림계전핵시험들을 련속 진행하였다.《핵무기없는 세계》구상을 내놓고 노벨상까지 타먹은 오바마는 은밀히 플루토니움을 사용하여 핵무기의 성능을 검사하는 새로운 형식의 시험들도 강행하도록 하였다.

얼마전에 트럼프행정부의 지시하에 미국은 네바다주에서 전술핵폭탄시험을 감행하였다.

이런 미국이 평화와 안전에 대하여 떠들어대는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미국은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 국가의 핵무력고도화를 시비질할 근거도 체면도 가지고있지 못하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