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간섭과 압력책동에 단호히 맞서
이란-미국관계가 날로 팽팽해지고있다. 미국은 이란이 핵합의를 정확히 준수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하려면 군사대상물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계속 압력을 가하고있다.이 나라가 진행하고있는 평화적목적의 위성발사까지도 핵합의에 대한 위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하며 악랄한 제재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이란의 인권, 종교 등 각 분야의 정책들을 시비중상하면서 《독재국가》, 《불량배국가》, 《테로지원국》으로 몰아붙이고있다.이란과 주변나라들과의 종교적모순과 대립에 더욱 부채질을 해대며 이 나라를 고립시키려 하고있다.테로분자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그릇된 여론조성과 썩어빠진 생활문화의 주입으로 내부혼란과 분렬을 조성해보려고 획책하고있다. 주권국가로서의 이란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침해하는 이 모든 책동은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유린행위이다.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서 장애물로 되고있는 반미자주적인 이란을 어떻게 해서나 압살해버리려는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는 미국의 야망이다.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단 한치라도 허용한다면 그것은 곧 자멸을 초래하게 된다는것이 지나온 력사가 피의 교훈으로 새겨준 진리이다. 이란은 자국에 대한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책동에 단호히 맞서나가고있다. 얼마전 이란의 테헤란시혁명재판소는 미국의 조종밑에 엄중한 적대행위를 감행하던 4명의 간첩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였다.이자들은 미국정보기관들에 매수되여 이란을 반대하는 정탐활동을 벌리다가 체포된자들이다.재판에서는 간첩들의 범죄행위를 심의하고 그들에게 각각 10년간의 구속형을 언도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이로써 이란은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는 그 어떤 적대적인 시도도 무자비하게 분쇄해버릴 자국의 견결한 립장을 미국에 명백히 보여주었다. 지난 3일 이란반항공군의 한 고위인물도 미국의 정탐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그는 미국이 지난 3월에 정찰기 《U-2》를, 8월에는 무인정찰기를 이란령공가까이에 파견한 사실을 폭로하였다.그러면서 미치광이와도 같은 그러한 비행기들이 자기 나라의 령공을 침범하는것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필요하다면 그것들을 주저없이 쏴떨굴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여러해전 이란은 자국령공에서 정찰활동에 광분하던 미군무인기를 나포했던적이 있다. 지금 이란은 미국의 가증되는 압살소동에 대응하여 나라의 방위력을 부단히 강화해나가고있다. 지난달 이란국회는 미국의 모험주의와 제재에 맞서기 위한 계획실현에 막대한 자금을 돌릴데 대한 법안을 통과시켰다.그에 따라 정부는 나라의 미싸일계획추진과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의 해외작전부대인 알 쿠드스군에 각각 2억 6 000만US$의 자금을 추가로 할당하게 된다. 얼마전 새로 임명된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은 자기 나라가 탄도미싸일능력을 계속 확대발전시켜나가려는 독자적인 계획을 가지고있다고 언명하였다.특히 그는 중동지역에서 전쟁을 막고 지역안보균형을 보장하기 위해 자기 나라가 주변국들에 무기들을 수출할것이라고 하였다.이전에도 그는 국방 및 무력병참성의 선차적인 과제가 미싸일 및 해군분야의 군수공업과 공군 및 반항공군, 륙군을 강화하는것이라고 강조하군 하였다. 이란은 미국의 간섭과 압력책동이 로골화될수록 더 강경한 자세로 맞서나가고있다.만일 적들이 침략행위를 감행할 경우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는 경고를 미국에 공개적으로 보내고있다. 무분별한 적대시책동에 매달리고있는 미국과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끝까지 수호하려는 이란사이의 첨예한 대결은 앞으로 더욱 치렬한 양상을 띠고 벌어질것으로 예상된다. 본사기자 안철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