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9월 23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대표

쁠럭불가담운동 상회의에서 연설

 

쁠럭불가담운동 상회의가 20일 유엔본부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한 운동성원국 외무상들과 대표들, 옵써버대표단들이 참가하였다.

회의에서 우리 나라 대표가 연설하였다.

그는 연설에서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으로서 운동의 창립목적과 활동원칙에 맞게 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시종일관 노력하여온데 대해 밝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보고에서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이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침략적인 군사쁠럭을 유지강화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온갖 형태의 침략과 간섭, 예속과 불평등을 반대하여 투쟁함으로써 세계자주화위업을 실현할데 대하여 천명하신데 대해 언급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늘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평화와 사회경제적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쁠럭불가담운동의 숭고한 리념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있다.

조선반도핵문제는 철두철미 미국때문에 생겨난 문제이고 미국때문에 오늘의 지경에로 번져진 문제이며 그 책임도 전적으로 미국에 있는 문제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핵과 대륙간탄도로케트를 보유한것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미국의 명백하고 현실적인 핵위협에 대처한 정정당당한 자위적선택이다.

미국은 《년례적》이며 《방어적》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는 침략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15》에 따라 조선반도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우리 최고지도부를 《제거》하기 위한 《참수작전》과 《비밀작전》, 공격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핵전쟁연습을 해마다 수차례씩 강행함으로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공화국정부는 지난 시기 수차례에 걸쳐 유엔안보리사회에 미국의 침략적인 반공화국합동군사연습을 토의상정할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으나 그때마다 안보리사회는 외면하였다.

반면에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에서 여러건의 반공화국《제재결의》들을 조작해냄으로써 이 문제를 조선 대 유엔사이의 문제처럼 둔갑시키고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지금까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대미문의 일방적인 반공화국제재들을 실시하여왔을뿐아니라 유엔안보리사회의 이름을 도용하여 대조선《제재결의》들을 체계적으로 조작하여온데 대해 폭로하고 이것은 경제, 사회 및 문화적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제1조 2항에 저촉되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강행법규에 도전하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고 규탄하였다.

미국의 주도하에 감행되고있는 불법무도한 《제재결의》채택놀음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며 끝을 볼 때까지 이 길을 변함없이 더 빨리 가야 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가다듬게 할뿐이라고 강조하고 그는 다음과 같이 언명하였다.

전대미문의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으로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고 무장해제시키며 핵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깔고앉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명백해진 이상 우리는 미국과 실제적인 균형을 이루어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힘을 다져나가는데 더 큰 박차를 가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앞으로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위적핵보검을 더욱 강화하여나갈것이다.

끝으로 그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쁠럭불가담운동의 리념과 원칙에 충실할것이라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을 다시한번 확언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