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3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유럽을 휩쓰는 테로공포증

 

얼마전 수리아정부군의 맹렬한 공격으로 《이슬람교국가》의 거점이였던 알 라까지역이 해방되였다.이를 계기로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에 들어가있던 적지 않은 테로분자들이 본국으로 귀국할 의사를 표명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유럽출신테로분자들은 약 5 000명에 달한다.

그들이 귀국의사를 표시하자 유럽나라들이 불안해하고있다.그것은 그들이 테로예비군으로 될 위험이 있기때문이다.

일부 유럽나라들은 테로분자들이 귀국할 경우 그들을 기소할것을 고려하고있다고 한다.어떤 나라들에서는 그들이 돌아오지 말고 차라리 전투에서 죽는편이 낫다는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그러지 않아도 현재 유럽은 지역에서 련발하는 테로공격사건으로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있다.영국에서는 지난 3월 범죄자가 길가던 사람들을 향해 자동차를 마구 몰아대여 여러명을 죽이고 수십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자동차에서 내린 다음 한 경찰관을 칼로 찔러죽이고 국회의사당으로 돌입하려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죽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영국에서는 끔찍한 테로행위가 5월과 6월에도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지난 8월에는 에스빠냐의 바르쎌로나에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에서 한 테로분자가 사람들이 붐비는 속으로 소형짐차를 최고속으로 수백m나 몰아대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끔찍한 참사가 빚어졌다.도이췰란드, 프랑스에서도 테로공격을 단행하려던 범죄자들이 붙잡혔다.

테로행위가 유럽의 곳곳으로 파급되여가고있는것은 미국의 범죄적책동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미국은 《반테로전》의 간판을 내걸고 중동을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에서 테로조직들을 수많이 길러내고 무기와 자금을 대주고있다.미국의 지배주의책동으로 말미암아 중동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분쟁이 그칠새없고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지속되고있다.그것은 전례없는 피난민위기를 몰아왔으며 계속 악화시키고있다.

테로분자들은 피난민대렬에 끼여들어 자연스럽게 세계를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지르고있다.

지난해 《이슬람교국가》는 중동지역의 피난민대렬에 테로분자들을 침투시켜 유럽으로 들이밀수 있다는것을 공개하였다.뿐만아니라 실지행동으로 공공장소들을 목표로 하고 무고한 주민들을 수많이 살해하는것으로써 자기들의 존재를 과시하려 하고있다.

오늘 유럽나라들이 전례없는 테로공포증에 시달리고있는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반테로전》의 미명하에 미국이 감행하는 주권침해행위에 맹종맹동한데 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