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주체조선은 백승떨쳐가리

다함없는 경모의 정 굽이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위대한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충정의 마음이 강산에 더욱 뜨겁게 굽이치는 당창건기념일,

뜻깊은 이날을 맞으며 인민군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았다.

민족의 대경사, 특대사변들이 련이어 터져오른 격동적인 해에 맞이하는 당창건기념일이여서인지 태양의 성지를 찾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는 필승의 신심이 더욱 넘쳐흐르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우리 혁명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대이고 우리의 영원한 마음의 기둥이며 승리의 상징입니다.》

주체의 최고성지에로 뜨겁게 이어지는 사람들의 물결에 이끌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들어서니 우리 눈앞에 해빛같이 환히 웃으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이 숭엄하게 안겨왔다.

태양의 미소에 온넋을 맡기고있느라니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그날의 모습이 어려오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아 더욱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력사의 준엄한 년대들마다에서 조선로동당기발을 백전백승의 전투적기치로 휘날리시며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이 어려와 누구나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있었다.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린 사람들속에서 우리는 중구역에서 살고있는 강은주동무의 격동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당창건기념일을 맞고보니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온 세상에 과시한 올해의 력사적사변들이 되새겨집니다.반만년민족사의 대경사들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진정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시고 령도자이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탁월한 령도를 떠나 존엄높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오늘에 대하여,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솟아오른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위용에 대하여 어찌 생각이나 할수 있겠는가.

돌이켜보면 70여년의 장구한 기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조선로동당은 우리 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줄기차게 이끌어왔다.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나날이였던가.

모든것을 빈터우에서 시작해야 하는 새 조국건설과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 재더미우에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시던 나날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서는 백두의 눈보라가 쉬임없이 폭풍쳤다.

내 나라, 내 조국이 제국주의의 침략과 압살의 광풍을 쳐갈기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성새로 우뚝 일떠설수 있은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견지하신 철저한 자주로선의 위대한 승리였다.

그 나날 어버이수령님께서 막아서는 시련들을 맞받아나아가신 잊지 못할 사연들은 그 얼마인가.전선의 용사들을 찾아 불비속을 헤치기도 하시고 때로는 눈덮인 령길에서 미끄러지는 차를 밀고오르기도 하신 우리 수령님, 평범한 과학자의 과학적신념을 애국의 길에서 보석처럼 빛내여주시고 지난날 지지리 고생속에 살아온 로동자, 농민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나라의 주인된 자각을 심어주기도 하시였다.온 나라 방방곡곡을 찾고찾으시며 우리 당의 자주로선관철에로 인민대중을 불러일으키신 우리 수령님의 령도아래 이 땅에는 얼마나 위대한 전변의 서사시가 아로새겨지고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는 또 얼마나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던가.

온 가족과 함께 태양의 성지를 찾아온 대성구역에서 살고있는 유경호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때없이 선군이라는 말을 외울 때면 우리 장군님 생각으로 가슴이 젖어듭니다.력사에 인민을 위한다는 정치가는 많았어도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한몸을 내대시고 그처럼 간고한 길을 헤치신 우리 장군님 같으신분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온 나라 인민의 절절한 심정이 그대로 어린 말이였다.

선군, 그 길은 참으로 험난한 가시덤불길이였다.력사의 초행길이여서만이 아니였다.고난의 행군길을 헤치는 조국과 인민이 겪는 아픔을 자신의 온넋으로 느끼시던 우리 장군님의 심중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형언할수 없는 심중을 안으시고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구절을 마음속으로 부르고 또 부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결단코 선군의 길을 이어가시였다.

제국주의떼무리가 달려들던 그 준엄한 시기 바로 총대만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강위력한 총대우에 인민의 행복도 후손만대의 번영도 달려있기에 선군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히시며 천리전선길에 거룩한 자욱을 끊임없이 새겨가신 우리 장군님.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불패의 군력을 억척으로 다지신 우리 장군님의 강행군길우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되고 민족만대의 번영을 부르는 행복의 려명이 불타올랐다.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최악의 시련속에서 어머니당의 붉은 기폭은 더욱더 뜨거워지는 인민사랑으로 더 붉게 물들여졌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선군의 한길을 따라 이 땅에 행복이 온다는 노래를 그리도 뜨겁게 부른것 아니던가.

우리 당의 선군정치야말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라는 웨침이 천만군민의 심장에서 울려나왔고 당을 진정 운명의 등대로, 어머니로 믿고 따르는 억척같은 신념의 반석우에서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화원은 더욱 백화만발하였다.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력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더욱 빛나게 이어지고있다고 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교원인 김은실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려명거리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고보니 이 고마움을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우리 당의 사랑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였습니다.당의 뜻을 높이 받들어 우리 혁명의 진일보에 후대교육사업성과로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싶은것이 저의 심정입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만리마시대를 빛내이는 위훈을 창조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승리의 보고를 드릴 마음과 마음들이 태양의 성지로 끝없이 흐르고있었다.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여나고 물기를 머금은 잔디들이 푸른 주단을 펴놓은듯 일매지게 펼쳐진 광장공원, 전나무, 분비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키높이 자란 나무들,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염쳐가는 맑은 물우에서 노닐고있는 고니, 물오리들…

그 수려한 풍치는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경모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하여주었다.

시간이 갈수록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세차게 굽이치는 사람들의 물결,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당을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제일생명으로 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갈 신념의 대하, 충정의 대하였다.

《주체혁명위업을 총대로 받들어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이 땅우에 기어이 실현하려는것이 전체 인민군장병들의 철석같은 신념이고 의지입니다.》

《열심히 배우고배워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과학기술로 받드는 비약의 1번수, 자력자강의 투사가 되겠습니다.》

우리와 만난 조선인민군 군관도 대학생도 이런 결의에 넘쳐있었다.그 힘찬 목소리들에는 언제나 태양의 성지에로 마음달리는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비껴있었다.

정녕 당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은 당을 어머니로 끝없이 신뢰하고 따르는 혈연의 뉴대를 더욱 굳건히 다져주는 태양의 성지였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나서 발걸음을 내짚는 우리의 눈앞에 려명거리의 웅자가 안겨들었다.

태양의 성지에서 시작된 최후승리의 려명이 온 강산을 뒤덮을 눈부신 미래가 보이는것만 같았다.우리는 심장으로 웨쳤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선로동당의 향도따라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는 우리 조국의 앞날을 축복하신다.세계는 조선로동당이 위대한 우리 인민의 힘과 슬기를 총폭발시켜 강성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을 어떻게 일떠세우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한영민
사진 안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