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17일 로동신문
《ㅌ.ㄷ》는 우리 혁명의 영원한 승리의 기치
백두의 칼바람으로 력사의 돌풍을 쳐갈기며 세기와 세기를 넘어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조선혁명의 앞길에 승리의 기치로 휘날리는 붉은기, 《ㅌ.ㄷ》의 기치높이 닻을 올리고 력사의 풍랑을 맞받아나간 때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흘러 90여년의 년륜을 아로새기고있다. 혁명가들의 신념과 의지의 상징인 붉은기, 조선혁명의 붉은기수호의 력사는 곧 반제투쟁의 력사이다. 아직도 상대를 알지 못하고 헤덤비는 악의 무리, 제국주의아성을 송두리채 들어낼 격앙된 투지로 폭풍노도쳐흐르는 장엄한 진군대오, 이는 《ㅌ.ㄷ》의 전통, 이는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의 생명선이며 만년초석이다.
우리는 이 글을 얼마전에 진행된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 관한 제12차 국제토론회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이 랑독되였다. 성명랑독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우렁찬 박수와 함께 우리와 맞서려는 얼빠진자들에게 력사의 준엄한 철추를 내리신 천하제일강자에 대한 열화같은 칭송,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악의 제국에 대한 증오와 분노로 끓어번지는 시대의 격류! 날로 세계를 진감시키는 《ㅌ.ㄷ》의 비상한 의미에 대하여 절감하며 우리 천만군민은 11년전의 10월을 다시금 뜨거운 가슴으로 돌이켜본다. 《우리는 〈타도제국주의동맹〉이라는 이 명칭 하나만 놓고도 그날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ㅌ.ㄷ》의 결성은 조선혁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력사적선언이였으며 우리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획기적인 사변이였습니다.《ㅌ.ㄷ》가 결성됨으로써 조선혁명은 뚜렷한 투쟁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자주적발전의 길을 걷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력사의 주체로서 자기 운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자신의 힘으로 개척해나가게 되였습니다. 혁명의 첫걸음을 어떻게 떼는가 하는것은 혁명과 인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일찌기 력사가 알지 못하는 특출한 비범성으로 반제투쟁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우리 나라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며 나아가서 세계에서 공산주의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을 자기의 강령으로 내세운 참다운 혁명조직의 탄생을 선포하신 《ㅌ.ㄷ》, 이는 우리 혁명의 첫출발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였다. 주체혁명위업이라는 거창한 흐름이 시대의 한복판을 용용히 굽이쳐온 격동적인 나날은 걸음걸음 반제투쟁의 기치, 사회주의수호의 기치, 침략자격멸의 기치인 혁명의 붉은기를 장엄하게 휘날려온 성스러운 년대기들이다. 주체는 《ㅌ.ㄷ》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던 1920년대뿐아니라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영원히 조선혁명의 생명선이다. 이런 철의 신념으로 당을 령도하시는 전행정에서 《ㅌ.ㄷ》가 내세운 주체의 리념을 틀어쥐시고 그를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기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신 안팎의 정세가 복잡하고 헤아릴수 없는 난관이 가로놓였지만 전대미문의 고난의 시기 천만의 심장을 억세게 틀어잡고 산악같이 불러일으킨 혁명가의 일생은 붉은기를 견결히 지키고 휘날려가는것으로 되여야 한다. 시련의 시기 미제국주의를 비롯한 온갖 반동들이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에 전례없이 피눈이 되여 날뛰던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크지 않은 우리 나라가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정치군사강국으로 존엄과 위용을 떨치며 우리 식의 경제강국을 향하여 새롭게 비약할수 있은것은 붉은기와 총대, 이는 조선혁명의 준엄한 폭풍속에서 붉은기수호의 참으로 간고처절한 길이였다. 제국주의반동세력이 반제자주력량에 대한 공세강화, 국제무대에서 강권과 전횡을 부리고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 군력이 약하고 저항의지가 약한 나라들에 대한 미제의 간섭과 침략책동으로 어느 하루도 세계정치정세가 조용치 않았다. 특히 자주의 기치,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한 제국주의반동세력의 발악적책동은 말그대로 최절정에 이르렀다. 사면팔방에서 불어쳐오는 각양각색의 바람을 쳐갈기며 붉은기를 수호하는 길은 참으로 준엄한 시련의 길이였다. 《ㅌ.ㄷ》의 빛나는 계승, 이를 위하여 붉은기수호, 바로 이를 위하여 이 세상 어느 정치가도 겪은적없는 초인간적인 헌신의 길을 분초를 쪼개가며 헌헌히 이어가신 력사의 그 나날에 대한 사생결단의 각오와 투지가 없이는《최강》을 자랑하는 대적과 싸워이길수 없고 그처럼 엄혹한 정세에서 조국도 사회주의도 지켜낼수 없었습니다.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습니다.… 당의 령도밑에 인민군대를 핵심으로 하여 전군, 전민이 결사의 각오로 영웅적투쟁을 벌렸기때문에 우리는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우리 인민이 영원히 뼈에 새기고 살아야 할것이 과연 무엇인가를 새겨주시는 참으로 귀중한 교시이다.오늘의 우리 혁명의 승리가 어떤 피의 대가로 마련되였는가를 심장에 안고 사는 사람만이 그 장구한 기간 붉은기 높이 불면불휴의 선군혁명령도로 제국주의와의 대결에서 련전련승을 떨치신 《ㅌ.ㄷ》의 줄기찬 계승은 우리 혁명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추동하는 원동력이다. 《ㅌ.ㄷ》결성 80돐이 되는 날 《ㅌ.ㄷ》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은 걸어온 길도 멀지만 앞으로 걸어갈 길도 멉니다.그 길에는 시련의 언덕도 가로놓여있을수 있고 생사를 판가리하는 결전장도 있을수 있습니다.우리는 앞으로 그 어떤 준엄한 시련과 난관에 부닥친다 하여도 《ㅌ.ㄷ》의 전통을 변함없이 계승하여 저 멀리 조선의 첫 세대 혁명가들이 제국주의타도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었을 때는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가 우리 총대의 과녁이였다. 년대와 세기를 넘어 오늘날 우리와 맞선 제국주의는 인디안들의 피가 지심깊이까지 슴배여있는 땅우에서 서식하는 악의 제국, 세계를 핵으로 위협하는 제국주의괴수인 미제국주의이다. 침략과 전쟁을 떠나 도대체 생존할수 없는것이 미제국주의이다.한것은 악의 제국 그자체가 침략과 전쟁을 본업, 생리로 하는 독점의 정책이 모든것을 좌우지하기때문이다. 안팎으로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에 빠질 때마다 독점의 팽창주의적요구에 따라 악의 제국이 찾는 출로는 새로운 침략전쟁이다.이를 위하여 세계를 지배하고 통제하려는, 모든 국제문제들에 코를 들이밀고 시시콜콜 간섭하려는, 반드시 전쟁의 불집을 일으켜 막대한 리윤을 치부하려는 야망이 날로 커가고있는것이다.미제가 가져다주는 재난과 고통으로 말미암아, 제국주의와 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간섭책동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그칠새없는 전쟁과 분쟁으로 많은 나라 인민들이 한시도 마음편히 살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오늘 세기의 하늘가에 더 거세차게 휘날리는 우리의 붉은기, 그 세찬 펄럭임소리는 제국주의자들을 무섭게 다불러대시는 천하제일강자이신 《ㅌ.ㄷ》결성 80돐이 되는 날에 하신 국방력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고 생존권이며 운명이고 존엄입니다.국방력이 약하면 하고싶은 말도 하지 못하고 남의 눈치를 보게 되며 종당에는 남에게 예속되여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우리가 세계유일초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제국주의자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며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높이 떨치고있는것은 국방력이 강하기때문입니다.… 미제는 세계평화와 안전의 교란자, 파괴자이며 세계자주화위업의 주타격대상입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주변관계가 어떻게 바뀌든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불변침로를 따라 곧바로 나아갈것이며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로서 세계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구자적역할을 수행할것입니다. 우리는 제국주의의 핵위협과 전횡이 계속되는 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자위적인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해나갈것입니다. 이런 《ㅌ.ㄷ》로부터 휘날린 우리의 붉은기는 명실공히 민족존엄의 상징이다.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예는 천하제일강국을 향하여 폭풍노도쳐 달리는 창공을 가르며 도도히 휘날리는 우리의 붉은기, 그 기폭에 이 땅에 제국주의가 살판치는 한 핵무력강화의 길을 굴함없이 걸어 제국주의의 멸망을 촉진할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대로 꽝꽝 생산하려는 우리 천만군민의 철의 신념이 담겨있다. 그 펄럭임은 또한 장장 수십성상 우리에 대한 병적거부감과 체질적인 적대시정책을 추구하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과 기어이 결산할 기개로 산악같이 일떠선 강용한 인민의 기상과 투지이다. 이런 인민과 맞선다는것은 그가 누구든 정신착란증에 걸린자, 시대착오적인 망상증에 걸린자이다.그 어떤 광태도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 이는 시련의 날에나 영광의 날에나 자주정치의 거장으로 절대적인 권위를 지니시고 세계평화의 수호자로 다함없는 칭송을 받고계시는 본사기자 량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