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18일 로동신문
탄전에 새겨진 불멸의 자욱 길이 빛나리
석탄전선이 부글부글 끓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석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기 위한 힘찬 투쟁이 그 어느 탄전에서나 과감히 벌어지고있다. 한몸이 그대로 채탄기가 되고 동발나무가 되여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초석이 되려는 일념안고 애국의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미더운 탄부들, 석탄산의 높이이자 전력증산이며 경제강국건설의 속도라는것을 새겨안고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굳건히 지켜선 전초병들을 우리는 소리높이 자랑한다. 그 자랑스러운 모습들을 보며 사람들은 이 나라의 탄부들을 로동계급의 핵심부대, 나라의 보배로 내세워주시고 석탄공업의 발전을 위하여 온갖 로고를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당과 인민의 크나큰 믿음을 명심하고 우리의 석탄공업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를 말할 때면 누구나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시기 조국을 해방한 후 우리 나라에 무진장하게 매장되여있는 석탄을 캐내여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해방조국의 첫 기슭에서 석탄생산을 증대시키는것은 새 조국건설에서 나서는 가장 절실한 문제라고, 석탄생산을 증대시켜야 공장을 운영할수도 있고 기차를 움직일수도 있으며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해줄수도 있다고, 건국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려면 석탄생산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건국의 초행길에서부터 석탄생산의 중요성에 대하여 밝혀주신 주체36(1947)년 11월 강동군 삼등면(당시)을 찾으시여 각계각층 군중들과 이야기를 나누시며 우리 탄부들은 안전한 곳에서 헐하게 일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일제때와 같은 방법으로 일할수 없으며 갱도를 잘 꾸리고 할수 있는 기계화를 다해야 로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면서 생산을 더 많이 낼수 있다고 간곡히 교시하신 그날뿐이 아니였다.온 나라에 천리마의 열풍이 나래치던 1960년대의 나날에도 땅속에서 석탄을 캐낸다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해방전에 이 어려운 사업을 맡고있던 탄광로동자들은 가장 천한 일을 하는 막로동군으로서 다른 로동자들보다 천대를 더 받아왔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나라의 주인으로 된 오늘에 와서는 어려운 일을 맡아하는 로동자일수록 더욱 존경을 받고있다고 하시면서 탄부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기울이시였으니 우리 동력초소를 지켜선 탄부, 공업의 전초병, 탄광을 떠멘 나라의 기둥… 정녕 주체50(1961)년 12월 어느날이였다.이날 석탄은 사실상 검은금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검은금! 세상에 누가 석탄을 이렇게 부른적 있었던가.과연 력사의 어느 위인이 석탄의 가치를 이렇게까지 끌어올린적 있었던가.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신 우리 그날 마디마디 깊은 뜻을 담고 울리는 우리 사회주의건설에서 석탄공업부문 로동자들은 중요하고도 어려운 혁명과업을 맡고있습니다.이것은 동무들의 커다란 영예입니다.동무들은 석탄공업부문에서 일하는것이 당과 혁명을 위하여 얼마나 중요한가를 깊이 깨닫고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긍지와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동무들은 자기가 맡은 혁명과업이 조국의 륭성발전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한 매우 중대한 사업이라는것을 깊이 깨달아야만 자기 사업에서 창발성과 적극성을 낼수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울수 있습니다. 탄부들에 대한 이렇듯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안으시고 그들의 심장마다에 사회주의조국을 석탄증산으로 억척같이 받들어갈 신념의 기둥을 굳건히 세워주신 우리 석탄생산자들에 대한 다심한 사랑과 은정은 또 얼마나 뜨거운것이였던가. 아담하고 쓸모있는 주택을 짓고 좋은 나무와 꽃을 많이 심어 거리와 마을을 아름답게 꾸려야 하며 집집마다 화분들도 갖추어놓고 집안도 깨끗하게 거두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그리하여 로동자들이 하루일을 끝마치고 집에 돌아가면 문화적으로 편안히 쉴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지어주어야 한다고 그리도 간곡히 교시하신 우리 집집마다 악기도 하나씩 가지고있는것이 좋다고, 로동자가정들에서 가족합창단같은것도 조직하여 온 가족이 다 노래를 부를수 있게 하면 참으로 좋을것이라고 하시던 그 다심한 손길이 있어 우리 탄부들은 언제나 명랑하고 흥겨운 생활, 문명하고 락천적인 생활을 누리며 보람찬 삶을 빛내여왔다. 지금도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주체66(1977)년 3월 덕천지구를 현지지도하시던 우리 세계적인 이상기후현상으로 전력생산이 지장을 받고있던 그때 덕천지구를 찾으신 현지지도의 그 나날 석탄은 공업의 식량이라고 하시며 석탄생산을 결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도들을 제시해주시는 그 뜻깊은 사연을 되새길수록 격정을 금할수 없다. 일군들은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에 온 나라 인민들과 세계 진보적인류가 드리는 축원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일군들이 평양으로 꼭 올라가셔야 한다고, 이것은 온 나라 인민들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다시금 절절히 말씀올리였을 때였다. 그날 우리 안타까이 가슴을 조이며 바재이던 일군은 하지만 우리의 석탄공업은 이렇게 나라가 시련을 겪던 고난의 행군시기 우리의 석탄공업이 걸어온 력사의 갈피들을 더듬으면 눈시울이 젖어든다. 당시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과 계속되는 자연재해로 하여 석탄공업부문앞에는 형언할수 없는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었다. 주체85(1996)년 4월 어느날 그후에도 석탄공업발전을 위하여 우리 지금으로부터 8년전 3월 안주지구탄광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총진군에서 안주로동계급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에서 힘껏 도와주겠으니 한번 본때있게 내밀어보라고, 자신께서도 안주의 로동계급을 믿는다고 뜨겁게 교시하신 참으로 그이의 하늘같은 믿음은 안주탄전의 로동계급만이 아닌 온 나라 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에게 안겨주신 최상최대의 믿음이였다. 그해 8월 진정 탄부들에게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우리 탄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수천척지하막장에 사랑의 태양등도 설치하도록 하여주시고 경치좋은 곳마다에 탄부들을 위한 료양소, 정양소도 세워주시며 그들의 건강을 세심히 보살펴주신분, 탄부들이 거둔 자그마한 성과도 못내 기뻐하시며 그들에게 이루 다 헤아릴수 없는 육친의 정을 부어주신 우리 우리의 석탄공업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는 오늘 되새길수록 가슴뜨거워진다. 석탄공업부문이 용을 쓸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가를 새겨주는 이야기가 있다. 세해전 9월 어느날 수천척지하막장들마다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이 전개되였다.우리의 탄부들은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아안고 석탄생산량을 부쩍 장성시켰다. 그것은 그대로 전력증산으로 이어지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새로운 비약과 전진을 낳는 위력한 동력으로 되였다. 두해전 12월에도 나라의 석탄생산을 늘일데 대하여 가르치시면서 일군들이 막장에 들어가 탄부들과 함께 일하면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신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세차게 끓어번지는 석탄전선의 드높은 기상은 우리 탄부들을 한없는 사랑과 믿음을 담아 경제강국건설의 선봉에 내세워주시고 생산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거듭 풀어주신 당이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고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해나가는 우리 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다. 나라의 석탄공업발전을 위해 그리도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며 조국의 탄전들에 불멸의 자욱을 새기신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