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1일 로동신문
불굴의 혁명신념을 안겨주시며
우리 조국강산에 또 하루 새날이 밝았다.천리방선을 금성철벽으로 지켜선 인민군장병들의 눈빛마다에도, 보람찬 일터로 발걸음을 다그치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얼굴마다에도 필승의 신심과 락관이 비껴흐른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제재와 고립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른 땅, 주권국가의 《완전괴멸》을 줴쳐대며 핵전쟁의 불꽃을 튕기려는 적들의 광란으로 하여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화한 이 땅이건만 어이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리도 신심에 넘쳐있는것인가. 그 불가항력적위력은 신념에 있다. 《혁명은 곧 신념이며 신념이 없으면 혁명가가 될수 없습니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할수 있습니다.》 력사의 모진 시련과 광풍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최후승리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혁명적신념은 제일생명이다. 백두에서 개척된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해 천만군민의 신념을 억세게 벼려주시는 혁명적신념의 최고화신이신 주체103(2014)년 1월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세월의 눈비도 지울수 없었던 구호나무의 글발을 보고 또 보시는 그날에 남기신 뜻깊은 기념사진에는 돌이켜보면 주체101(2012)년 1월 1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때로부터 대소한의 강추위도,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불철주야의 강행군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소중한 추억이 우리를 백두전구에로 이끈다. 몇해전 어느날 그이께서는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항일혁명투사들처럼 강행군도 하고 야외에서 숙식도 하면서 백두산의 눈보라맛을 보았을것이라고, 그 과정에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기 위해 풍찬로숙하신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하신 어찌 이들뿐이랴. 주체104(2015)년 4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을 만나주신 수천리 먼길을 달려오시여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깊이 심어주시는 항일혁명선렬들의 넋이 살아숨쉬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신념의 글발을 심장마다에 쪼아박은 전투비행사들의 불같은 맹세가 지금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저 멀리 만리창공 그 어디에 있다 해도 백두의 물과 공기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혁명신념을 억세게 벼린것은 비단 인민군장병들만이 아니였다. 우리 청년들도 백두대지에서 인생의 첫출발을 떼고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백두청춘들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다심하신 정을 다 부어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키워주신 그이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를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이 땅에 황금해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던 나날에 새겨진 감동깊은 화폭은 또 얼마나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것인가. 당의 수산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신념으로 간직하고 결사관철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을 우리 당과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당기가 펄펄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청사를 배경으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한생토록 잊지 못할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만사람의 찬탄을 자아내는 세기적인 기적과 민족사적인 특대사변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창조되는 이 땅의 눈부신 현실을 대할수록 생각은 더욱 깊어진다. 주체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떨치며 만리창공으로 기운차게 솟구친 주체탄들, 그 하나하나의 고귀한 재부들은 어떻게 마련된것이던가.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로 몸소 전략탄도로케트의 총설계가, 제1선전투원이 되시여 우리 식의 개발방향과 설계방안을 가르쳐주시고 깊은 밤, 이른 새벽에도 흙먼지 자욱하고 아슬아슬한 시험발사현장들을 찾고찾으시며 국방과학전사들의 심장마다에 신념의 기둥을 굳건히 세워주신 정녕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흰눈덮인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혁명의 멀고 험한 길을 끝까지 가자면 우리의 신념은 백두산해돋이처럼 붉고 강렬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절세의 위인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천만군민의 심장을 쾅쾅 울리며 최후승리에로 부른다. 본사기자 김일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