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4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18)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위대한 은인

 

조선혁명박물관의 18호실에 들어선 참관자들과 함께 우리는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수립》이라는 글발이 부각되여있는 벽면앞으로 다가섰다.

이 호실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를 수립하시고 민주개혁들을 실시하신데 대하여 보게 된다고 하면서 강사는 해설을 시작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심오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앞에 불멸의 업적을 남기신 가장 걸출한 수령, 희세의 정치원로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4(1945)년 10월 당창립대회와 11월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제2차 확대집행위원회에서 각 정당, 각파와의 련합을 실현하고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묶어세우며 그에 의거하여 북조선중앙주권기관으로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를 수립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각지에 파견된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방인민위원회들을 조직하고 공고히 하게 하시였으며 몸소 현지에 나가시여 지방정권기관들을 정비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도하신 사실, 지방인민위원회들을 조직하는 사업이 주체34(1945)년 11월말까지 북조선 각 도에서 성과적으로 결속된 사실들은 우리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헌신의 나날들을 뜨겁게 전해주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5(1946)년 2월 8일 북조선민주주의정당, 사회단체, 행정국, 인민위원회 대표협의회에서 《목전 조선정치정세와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조직에 관하여》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

벽면에 전시된 이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새겨보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대표협의회에서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의 대표들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를 조직하시였다고 말하였다.

벽면에는 대표협의회에서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와 념원을 반영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높이 추대한데 대한 신문자료,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필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20개조정강》의 친필원고, 북조선행정10국이 조직된데 대하여 실은 신문자료 등 여러 자료들이 전시되여있었다.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자료들은 우리를 못 잊을 력사의 그 나날에 세워주었다.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수립을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장을 진감하던 김일성장군 만세!》의 우렁찬 환호성이 귀전에 울려오는것만 같았다.

정녕 그날의 만세소리는 일제에게 빼앗겼던 나라를 찾아주시고 참다운 인민의 주권을 안겨주신 위대한 은인께 드리는 인민의 다함없는 고마움의 분출이였으며 수천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모신 위대한 수령님을 수반으로 하는 진정한 인민정권의 탄생을 온 세상에 알리는 장엄한 뢰성이였다.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적인 정권의 떳떳한 주인으로 되였으며 사회의 민주주의적발전을 이룩하고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수 있는 강력한 정치적무기를 가지게 되였던것이다.

발걸음을 옮기며 다음벽면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앞에 3.1운동 27주년 평안남도경축대회에서 연설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 안겨왔다.영상사진문헌아래에 력사의 그날 토지문제해결을 위한 강령적과업도 밝혀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모셔져있었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여러 지방에 나가시여 농촌실정과 땅에 대한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우리 나라 농촌실정에 맞는 토지의 몰수대상과 몰수 및 분배방법, 소작제도를 영원히 없애기 위한 방도 등을 확정하신데 대하여서와 주체35(1946)년 3월초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 제5차 확대집행위원회를 소집하시고 토지개혁의 실시와 관련한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히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토지는 밭갈이하는 농민에게!》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농민들을 땅의 주인으로 만드는것을 토지개혁의 기본원칙으로 내세우시였으며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원칙에서 토지개혁을 하며 몰수한 땅을 국가의 소유로 하지 않고 농민들의 개인소유로 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토지개혁을 요구하여 각지 농민들이 올린 진정서와 결의문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작성발포하신 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을 실은 신문자료, 농업현물세제에 관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결정서, 토지개혁과 농업현물세제의 혜택으로 농민들의 생활이 향상된데 대한 신문자료 등은 참관자들의 깊은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그중에는 력사의 그 나날을 방불하게 보여주고있는 사진자료들도 있었다.《토지개혁법령 만세》 등의 글발을 새긴 프랑카드를 들고 감격의 환호성을 터치는 농민들, 봄이면 피땀을 뿌리고 가을이면 피눈물을 거두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된것이 꿈만 같아 끝없는 환희에 넘쳐있는 사람들, 밭갈이에 떨쳐나선 농민들…

그 화폭들을 바라보며 참관자들은 토지개혁을 성과적으로 실시하시여 땅에 대한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으로 가슴적시였다.

《중요산업의 국유화》

다음벽면우에 부각된 이 글발앞에서 강사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종파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은 산업국유화는 사회주의혁명단계에서 해야 한다는 등 잡소리를 줴치였다고 한다.이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쳐갈기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공장은 로동자에게》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공장위원회들을 널리 조직하여 국유화대상으로 되여있는 산업시설들과 경제기관들을 장악하고 관리운영하며 그에 대한 인민정권기관들의 통제와 관리체계를 정연하게 세우도록 하시였다.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산업, 교통운수, 체신, 은행 등의 국유화에 대한 법령》을 발포하시였다고 하면서 중요산업국유화법령에 의하여 우리 나라 산업의 90%이상에 달하는 중요산업시설들이 전인민적소유로 된데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인민정권수립, 토지개혁, 중요산업국유화실시, 참으로 그것은 우리 인민을 정권의 주인,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으로 되게 한 거대한 혁명이였으며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는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는 사변이였다.이런 격정에 휩싸여있느라니 우리의 뇌리에 우리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쓰신 글줄이 떠올랐다.

《이민위천》, 인민을 하늘같이 여긴다는 이것이 나의 지론이고 좌우명이였다.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 믿고 그 힘에 의거할데 대한 주체의 원리야말로 내가 가장 숭상하는 정치적신앙이며 바로 이것이 나로 하여금 한생을 인민을 위하여 바치게 한 생활의 본령이였다.…

정녕 인민의 목소리를 들으시며 그들의 념원을 헤아리시고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신 우리 수령님의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있었기에 해방후 그처럼 짧은 기간에 인민정권이 수립되고 민주개혁들이 성과적으로 실시될수 있은것 아니랴.

우리는 이것을 로동법령을 발포하시여 우리 인민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로동생활을 누릴수 있는 법적담보를 마련해주시고 남녀평등권법령발포로 굴욕과 천대, 멸시와 속박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아보려는 우리 녀성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열정적으로 해설하는 강사의 이야기를 통하여 더욱 확신할수 있었다.

이어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교육과 문화, 사법, 검찰분야에서 민주주의적개혁들을 실시하시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자욱을 보여주는 벽면앞으로 향하였다.

창덕학교를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는 참관자들에게 강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5(1946)년 3월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제4차회의에서 교원들을 많이 양성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시고 그해 4월 북조선인민교원직업동맹결성대회를 비롯한 여러 기회에 진보적민주주의원칙에서 새로운 교육체계와 교양체계를 세우도록 조치를 취하시였다고 이야기하였다.

해방후 우리 나라에 민주주의적교육제도가 수립된데 대한 신문자료, 위대한 수령님께 창덕학교 학생들이 삼가 올린 자수품,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생산한 연필 등 전시물들이 그 나날의 감동깊은 사연들을 전해주고있었다.새 민주조선의 문화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보여주는 사적자료들을 비롯한 여러 자료들도 참관자들은 깊은 감명속에 돌아보았다.

다음호실로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어버이수령님을 높이 모시여 해방후 짧은 기간에 우리 조국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전변이 이룩되였고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진정 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 우리 수령님과 같이 인민을 위하여 이렇듯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정치가가 있었던가.

참관자들의 얼굴마다에는 민족의 은인,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 철석같은 의지가 넘쳐흘렀다.

글 본사기자 김성남
사진 본사기자 리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