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7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으로 승리떨쳐온 불멸의 년대기 백두밀림에 차넘친 연길폭탄정신
필승의 신심드높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질풍쳐나아가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 하나의 글발이 있다. 자력갱생! 폭풍사나운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을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인 조선혁명의 어제와 오늘, 보다 휘황찬란한 래일의 모습이 이 긍지높은 말속에 얼마나 뜨겁게 비껴있는것인가.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 땅우에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이다. 《지난날 항일유격대원들은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지녔기때문에 맨주먹으로 적의 무기를 빼앗아 자체를 무장할수 있었으며 국가적후방도 없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연길폭탄을 만들어가지고 강대한 일제침략군대와 맞서 싸울수 있었습니다.》 자력갱생은 돌이켜보면 우리 당시 유격구의 병기창들에서 가장 절박하게 요구되면서도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운것이 화약이였다.처음에 유격구의 병기창들에서는 광산로동자들과 지하공작원들이 보내주는 화약으로 작탄도 만들고 탄알도 재생하였다.그러나 이 구입방법은 상시적인 위험을 동반하였고 광산의 혁명조직들을 로출시킬 우려가 있었다.유격구의 병기창들에서 작탄과 총탄을 만들 때 쓰던 그 한g한g의 화약은 그대로 투사들이 뿌린 피였고 살점이였으며 그 모든것의 결정체였다. 바로 이러한 때 화약을 자체로 만들 대담한 결심을 내리시고 먼저 화약제조의 력사와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깊이 연구하시는 한편 그 과정에 화약의 기본원료인 염초를 민간에서도 생산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신분은 이러한 실태를 헤아려보신 소왕청골안에 꾸려진 병기창을 몸소 찾으신 후날 이 병기창에서 화약과 유명한 연길폭탄이 제조되였다.병기창일군들이 처음으로 만든 작탄을 소리폭탄이라고 하였다. 소리폭탄은 그후 고추폭탄으로 발전하였다가 연길폭탄이라는 위력한 작탄으로 완성되였다. 정녕 연길폭탄은 투사들과 인민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도록 이끌어주신 어느날 무기청소를 하던 두 대원이 격침을 부러뜨리는 일이 있었다. 다음날까지 격침을 고쳐오라는 과업을 두 대원은 철사를 얻어 줄칼로 갈기도 하고 오랜 대장쟁이로인을 찾아가 기술을 배우기도 하면서 끝끝내 다음날까지 완전무결한 격침을 만들어내고야말았다. 그들의 경험은 다른 대원들에게 자기 힘을 믿고 그 힘을 발동하면 누구든지 놀라운 일을 해낼수 있다는 교훈을 깊이 새겨주었다. 후날 그것은 자력갱생을 조선의 혁명가들의 투쟁에서 주체를 세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도의 하나로 보신데 있었다.자력갱생만이 우리 인민의 근대정신생활에서 큰 질곡으로 남아있던 사대주의를 종국적으로 추방하고 자주, 자강, 자립의 리념밑에 민족재생의 활로를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가게 할수 있기때문이였다. 자력갱생을 떠나서는 주체에 대해서 생각할수도 론할수도 없고 조선혁명의 발전에 대하여 상상할수도 없다.그렇기때문에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자력갱생은 주체가 선 인간과 주체가 서지 못한 인간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되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병기생산과 수리분야에서뿐아니라 항일혁명의 모든 분야를 관통하는 기본정신으로 되였다.유격근거지마다 꾸려진 재봉대에서는 천도 염색도 자체로 해결하여 군복을 만들어냈으며 병원들에서는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구와 신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물약을 자체로 마련하여 부상자와 환자치료에 리용하였다. 자력갱생은 이처럼 기나긴 항일혈전의 나날 조선인민혁명군의 존망을 좌우한 생명선으로 되였다.바로 이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연길폭탄정신이 있었기에 투사들은 백두의 사나운 눈보라도 웃으며 헤쳤고 대적앞에서도 굴함없이 모진 난관을 헤쳐왔던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다.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으며 우리 나라가 강대해지며 잘살고 흥하는것을 바라지 않는다.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오늘 우리 조국이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우뚝 솟아오른 자랑찬 현실도 바로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투쟁기풍의 그렇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전광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