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9일 로동신문

 

론평

전쟁하수인들의 가소로운 광대놀음

 

남조선괴뢰들이 미치광이상전의 전쟁폭언에 덩달아 춤을 추면서 망신스러운짓만 하고있다.

얼마전 그 무슨 《국군의 날 기념식》이라는 도발광대극을 벌려놓은 괴뢰들은 《현무》미싸일을 공개하고 《국방개혁》과 《북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떠들어대며 극도의 대결광기를 부렸다.이것은 미국의 식민지고용군에 불과한 괴뢰군의 반역적정체를 가리우는 한편 군사적허세로 죽지가 늘어진 사병들의 사기를 돋구고 내부의 안보위기, 전쟁공포증을 눅잦혀보려는 가소로운 추태이다.

남조선당국이 《국군의 날 기념식》을 벌려놓고 그에 대해 법석 떠들었지만 오히려 그런 광대놀음으로 하여 미국의 전쟁하수인으로서의 괴뢰군의 취약성과 긴장격화의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더러운 몰골만 드러냈다.남조선언론들이 당국이 벌려놓은 《국군의 날 기념식》을 두고 미국과의 《동맹체제에 의존할수밖에 없는 처지》, 《북이 상대로 여기지도 않는 나약한 군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고 야유조소한것은 당연하다.

괴뢰들이 이번에 《현무》따위로 누구를 놀래워보려 한것은 그야말로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노릇이다.

상전이 쓰다 버린 파철같은 무기들을 마구 끌어들이는것도 모자라 그것을 모방하여 만들었다는것도 변변치 못해 빈번히 사고만 치고 그통에 개코망신을 당하는것이 바로 괴뢰군의 가련한 처지이다.괴뢰군부패거리들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에 《대응》한다고 고아대면서 발사한 《현무》미싸일이 추락하여 바다속에 수장된것이 바로 얼마전의 일이다.오죽했으면 남조선 각계가 그런 병쟁기를 가지고 대륙간탄도로케트와 수소탄까지 보유한 북에 맞서보겠다는것은 웃음거리밖에 될것이 없다고 비난을 퍼부었겠는가.긁어 부스럼이라고 자기 허물만 드러내는 그런 어리석은짓은 차라리 하지 않은것만 못하다.

괴뢰들이 떠들어댄 《국방개혁》이라는것도 마찬가지이다.

《국방개혁》이 그 무슨 괴뢰군의 《독자성》과 《군사적우세》를 위한것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빛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미제침략군에 군사지휘권을 통채로 내맡기고 미국상전에게 안보를 구걸하고있는자들이 《국방개혁》에 대해 운운하는것부터가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

괴뢰들이 《국방개혁》의 간판을 내걸고 무엇을 할듯이 분주탕을 피우지만 그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다.괴뢰호전광들이 아무리 《국방개혁》을 웨쳐대도 미국의 북침전쟁대포밥으로, 총알받이로 내몰려야 하는 그 가련한 운명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

괴뢰들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도발》이라는것을 또다시 입에 올리며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고 나중에는 《응징》나발까지 불어댄것은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의 뚜렷한 발로이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번 반공화국광대극이 우리의 핵무력강화조치를 걸고 괴뢰호전광들이 미핵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전개를 극구 애걸하면서 상전과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소동에 그 어느때보다 미쳐날뛰고있는 때에 벌어진것이다.괴뢰들이 주인 믿고 날뛰는 삽살개처럼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에 기대를 걸면서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대책없는 객기를 부리는것은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폭발계선에로 몰아가는 용납 못할 매국반역행위이다.

괴뢰들이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날뛰면서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 한사코 매달리는것은 그야말로 우둔하고 미련하기 짝이 없는짓이다.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의 무진막강한 핵억제력에 기겁하여 분분초초 운명의 시각을 다투는 가장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있는 미국상전의 비참한 신세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뒤일을 감당하지도 못할 무모한 군사적도발소동에 열을 올리는것은 내외의 조소만 자아낼뿐이다.그따위 호전적망동에 매달릴수록 저들내부에 만연된 전쟁공포증을 해소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증대시키고 세상사람들앞에서 망신만 당하게 된다는것을 괴뢰들은 알아야 한다.

괴뢰들은 지금처럼 제 처지도 모르고 멋없이 날뛰다가는 미국상전들과 함께 무주고혼의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할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