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감출수 없는 도발자들의 정체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그 무슨 《북도발》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어대고있다.괴뢰들은 입만 벌리면 《북도발가능성》을 운운하면서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고있다.최근에도 괴뢰군부깡패들은 《북이 전략적 및 전술적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느니, 《비행기로 특수부대병력을 침투》시킬수 있다느니 하고 고아대며 북침전쟁광기를 부리였다.

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 아닐수 없다.괴뢰들의 망동은 저들내부에 우리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전쟁기운을 고취하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다.

몇가지 사실을 보기로 하자.

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 송영무역도는 괴뢰군부대들을 돌아치며 《북도발에 즉각 대응》하여 《완전히 분쇄》하라고 피대를 돋구었다.이어 괴뢰해군참모총장이라는자는 서해열점지역의 《북도발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한다고 돌아치면서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졸개들을 몰아댔다.그에 뒤질세라 괴뢰공군참모총장도 《북도발》에 대한 《공중감시태세》와 《즉각 응징》에 대해 떠벌이며 객기를 부리였다.괴뢰군부우두머리들이 《북도발》에 대해 적극 광고하면서 극도의 대결분위기를 조성하는것은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위험한 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지금 괴뢰들이 《북도발》설을 미친듯이 여론화하고있는것은 그것을 구실로 저들의 군사적대결소동을 정당화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책동의 도수를 무한정 높이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다.실제로 괴뢰들은 그 무슨 《북도발》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리고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면서 우리와 한사코 군사적으로 대결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얼마전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수많은 병력과 직승기, 수송기, 상륙장갑차 등 각종 장비들을 투입하여 우리의 전략시설들을 겨냥한 련합침투훈련이라는것을 벌리였다.이어 미제침략군과 함께 련합반항공훈련을 감행하면서 살벌한 기운을 조성하였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들이 미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단과 미핵잠수함 《미시간》호를 비롯한 미제침략군의 방대한 핵공격수단들을 끌어들여 조선동해와 서해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은것이다.이러한 움직임들은 괴뢰들이 《북도발대비》의 간판을 내걸고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려고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괴뢰들이 급속히 고도화되고있는 우리의 핵무력에 기겁하여 미국으로부터 전략자산들을 비롯한 각종 무장장비들을 끌어들이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도 민족을 등진 반역무리의 호전적망동이다.얼마전 괴뢰국방부 장관 송영무역도는 미국회 상원의원이라는자를 찾아가 《북핵위협》을 거들며 《방위협력》을 요청하는 추태를 부리였다.괴뢰들은 미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순환배치를 확대할 기도밑에 상전과의 공모결탁도 한층 강화하고있다.한편 미국으로부터 많은 무기들을 구입하기 위해 래년도 군사예산을 대폭 증강하려고 획책하고있다.

그뿐이 아니다.며칠전 괴뢰군부패거리들은 그 누구의 《해상침투》에 대해 운운하며 미제침략군의 《아파치》직승기부대를 서해열점지역에서의 작전에 활용하기로 하였다.그리고 해상에서 그 누구의 《핵심표적》을 공격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을 도입하려 하고있다.

보다싶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린하면서 극도의 긴장국면을 조성하는 도발자는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다.그런데도 괴뢰호전광들이 《북도발》타령을 요란스럽게 늘어놓고있는것은 정세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실로 뻔뻔스러운 망동이다.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를 그 무슨 《도발》과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괴뢰들의 호전적망동이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고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요인이라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뻔한 사실이다.괴뢰들이 아무리 《북도발》에 대해 고아대도 그런 유치한 수법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없을것이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군사적도발과 북침전쟁책동에 환장한 괴뢰들의 흉악한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리홍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