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3일 로동신문

 

론평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황당한 궤변

 

백악관의 미치광이상전에게 정신없이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이 북남대결을 고취하면서 갈수록 향방없이 놀아대고있다.최근 괴뢰통일부패거리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강력한 제재압박》으로 《북을 비핵화협상》에로 이끌어내겠다느니, 《민간교류협력은 계속 추진》하겠다느니 하면서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론을 또다시 들고나온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괴뢰통일부것들이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나발을 지겹게 불어대며 대결광기를 부리는것은 대세의 흐름과 제재압박의 개념도 모르는자들의 어처구니없는 망동으로서 외세추종과 동족압살소동에 환장하여 제정신을 잃고 날뛰는 반역무리의 추악한 정체를 다시금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괴뢰당국자들이 운운하는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론이 미국의 지휘봉에 따라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초강도제재압박》에 매달리는 저들의 범죄적책동을 합리화하고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구차스러운 궤변이라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

제재압박과 대화는 량립될수 없다.제재압박은 곧 대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통일부패거리들이 완전히 모순투성이이며 허황하기 그지없는 《제재압박과 대화병행》나발을 계속 불어대고 그것을 기조로 하는 《대북정책》을 고집하는것은 저들이야말로 아무런 주대도 없이 미국의 손탁에 놀아나면서 북남대결에 광분하는 한갖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지금 트럼프패당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사상 류례없는 가장 야만적인 제재봉쇄책동에 매달리는 한편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하면서 히스테리적인 전쟁광기를 부리고있다.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방위적인 제재압박으로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재난을 서슴없이 몰아오고있는 지금 상전에게 《단호히 대처해주어 감사》하다고 아양을 떨면서 남조선을 통채로 핵전쟁연습장으로 내맡기고 북남대결기운을 악랄하게 고취하고있는 매국노들이 바로 남조선당국자들이다.

눈먼 망아지 워낭소리 듣고 따라가듯 미국상전의 북침핵전쟁마차에 무작정 끌려가며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만 격화시키는 식민지하수인들이 그 주제에 누구를 《비핵화협상》에로 이끌어내겠다니 이런 언어도단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괴뢰들이 《제재압박》따위로 우리를 놀래우고 무엇을 얻어보려고 꾀하는것은 우리에 대한 무지의 표현이다.그것은 삶은 닭알에서 병아리가 까나오기를 바라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상일뿐이다.

괴뢰들은 대화에 대해 운운할 꼬물만 한 자격도 없다.트럼프패당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여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책동에 기승을 부리며 대화와 협력의 길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극도의 파국상태에 빠뜨리는자들이 무슨 체면에 《대화병행》수작을 내뱉는가.

괴뢰통일부가 그 무슨 《인도적지원》과 《민간교류협력》에 대해 광고하였지만 그것은 미국에 철저히 얽매여 제 마음대로 할 일이란 하나도 없는 식민지주구들의 한갖 생색내기일따름이다.

북남대화라는 말만 꺼내도 역증을 내며 눈알을 부라리는 트럼프의 광기에 기가 죽은 남조선집권자가 지금은 《대화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라고 너덜댄것이 바로 얼마전의 일이다.

괴뢰통일부가 이번에 또다시 들고나온 《제재압박과 대화병행》이라는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고 문제해결에 복잡성과 장애만 조성할뿐이다.괴뢰들이 그따위 궤변을 앵무새처럼 외우는것은 이자들에게 온 겨레의 한결같은 규탄배격을 받고있는 동족대결정책을 걷어치울 의사가 전혀 없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괴뢰통일부가 시대의 흐름과 민심에 역행하며 지금처럼 북남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뛴다면 박근혜《정권》시기처럼 《밥통부》, 《대결부》의 수치스러운 오명을 벗어던지지 못할것이다.

북남관계의 운명이야 어찌 되든 외세와 야합하여 대결에 광분하는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수 없다.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파국을 심화시키는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