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은 정세악화의 장본인

 

미국이 입만 벌리면 우리의 《위협》과 《도발》때문에 《세계평화가 파괴》되고있으며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보조를 맞추어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떠벌이고있다.

유엔의 거수기들까지 총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초강도《제재결의》라는것을 조작해냈는가 하면 수많은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여 우리의 면전에서 각종 군사연습들을 빈번히 벌려놓으며 《경고메쎄지》라고 떠들어대고있다.

하지만 유엔총회마당에서 우리 국가를 절멸시키겠다고 길길이 날뛴 트럼프의 히스테리적광기는 오늘날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의 주범이 과연 누구인가를 더욱 명백히 보여주었다.

미국이 남조선을 왜 70여년동안 강점하고있고 남조선과 그 주변에 숱한 핵전략자산들을 련속 들이밀면서 핵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는가 하는것이 트럼프의 광언을 통하여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다.

조선을 완전파괴하고 우리 인민을 절멸시키겠다는것이다.

세계전쟁사에는 포악성과 잔인성으로 악명을 떨친 침략자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미국과 같이 한 나라, 한 민족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겠다고 날뛴 범죄자는 없다.

미국은 그런 전적을 가지고있다.아메리카대륙의 주인이였던 여러 인디안종족들을 멸살시킨 범죄자들이 미국양키들이였다.

제2차 세계대전말기에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핵폭탄을 떨구어 두 도시를 완전파괴시킨 전범자도 미국이였다.지난 조선전쟁시기에 우리 공화국북반부를 재더미로 만들어놓은것도 다름아닌 미제국주의자들이였다.

1950년에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초기부터 참패를 당하게 되자 우리 공화국에 핵폭탄을 투하하려고 악랄하게 날뛰였다.그해 11월 30일 트루맨이 미전략항공대에 핵폭탄투하준비를 갖출데 대해 직접 지시하였고 12월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맥아더가 《조선북부에 동해로부터 서해에 이르는 방사능복도지대를 형성할것》이라고 폭언하였다.그때 인천앞바다에 정박하고있던 미항공모함에 핵무기를 탑재한 함재기들이 출격명령을 기다리고있은 사실은 미국이 우리 국가를 핵으로 없애버리려고 획책하였다는것을 실증해준다.

그후에도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타격하려는 야망을 버리지 않았으며 그 실현을 위한 작전계획들을 작성하고 부단히 수정보충하여왔다.

미국은 1950년대 후반기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1950년대와 1960년대의 《포커스 렌즈》와 《포커스 레티너》합동군사연습에는 《오네스트죤》전술핵미싸일, 280mm원자포를 비롯한 핵무기들이 투입되였다.1970년대에 시작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에는 《B-1B》전략폭격기, 핵잠수함까지 동원되였다.원자포훈련, 《랜스》핵미싸일발사연습도 감행되였다.

2000년대에 들어와 미제의 북침핵전쟁연습책동은 더욱 로골화되였다.

미제는 2002년의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우리 공화국을 최우선적인 핵공격대상으로 지정하였고 2005년에는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합동핵작전교리》까지 조작하고 핵선제공격훈련을 미친듯이 벌리였다.2008년부터 《련합전시증원연습》,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으로,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을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으로 명칭을 바꾸고 초대형핵항공모함,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과 수많은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해마다 무모한 핵전쟁연습소동을 쉴새없이 벌려놓고있다.

련합대잠수함훈련, 련합해상훈련, 련합상륙훈련, 통합화력훈련 등 별의별 전쟁연습들도 지속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오늘 지구상에서는 적지 않은 군사연습들이 벌어지고있지만 조선반도에서처럼 그 지속성에 있어서나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그처럼 방대하고 위험천만하게 벌어지는 곳은 없다.

미국은 최근년간에도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우리를 겨냥한 핵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전략폭격기편대와 핵동력잠수함, 대륙간탄도미싸일 등 각종 핵타격수단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수단으로 동원되고있다.

트럼프집권시기에 와서 핵전쟁연습의 회수가 더 늘어나고 규모가 방대해졌으며 도수도 극도로 높아졌다.

미국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으로 날과 달을 보내는 침략의 괴수이고 도발과 위협의 주범이며 평화파괴의 원흉이다.

현실은 우리 나라가 핵억제력을 보유한것이 얼마나 정당한것이였는가를 웅변으로 실증해준다.

미국으로부터 가해지는 핵위협으로부터 우리 인민과 조국강토를 수호하자면 오직 핵억제력을 강화하는 길밖에 없다.

제 나라 땅에서 진행하는 정의로운 자위적조치들은 《도발》이며 《위협》이라고 매도하는것이 파렴치한 미국식판단이며 남의 나라 땅에서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감행하는 저들의 침략전쟁행위에 대해서는 《방어》적이며 《년례》적이라고 정당화하는것이 철면피한 미국식론리이다.

침략으로 생겨나고 전쟁으로 살쪄온 미국은 남을 해치지 않고서는 순간도 연명해갈수 없다.침략의 핵몽둥이를 휘두르며 날뛰는 미국을 정의의 핵보검으로 죽탕쳐버려야 한다.핵억제력강화에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할수 있는 유일한 방도가 있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절대적담보가 있다.

미국은 그 어떤 술책으로도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오늘과 같이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사태를 몰아온 긴장격화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전쟁미치광이 미국을 반드시 불로 다스리려는 우리 천만군민의 결심과 의지는 더욱 굳세여지고있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