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피비린 살륙범죄를 가리워보려는 술책
얼마전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이 성명을 통해 이라크와 수리아에서 저들의 포격과 공습과정에 61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사실을 새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이로써 미국이 《이슬람교국가》를 반대하는 《반테로전》을 개시한이래 저들이 살해하였다고 인정한 민간인수는 685명으로 늘어났다.《반테로련합》은 또한 앞으로도 민간인사망과 관련한 다른 사건들도 계속 조사하여 발표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얼핏 보기에는 미국이 마치도 저들이 저지른 민간인살해행위를 솔직히 인정하는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여기에는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우롱하려는 음흉한 술책이 깔려있다.초기에 미국은 《반테로전》과정에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있는 사실에 대해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진실을 까밝히지 못하도록 언론들을 위협하고 매수하는것과 같은 비렬한짓도 서슴지 않았다.그러나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극악한 범죄적사실들은 절대로 숨길수 없다. 여러 나라 언론들이 앞을 다투어 미국의 야만적인 민간인살륙만행을 만천하에 폭로하였다.국제적비난과 규탄이 고조되였다. 미국은 할수 없이 《오폭》이니, 《실수》니 하며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았다.그래도 여론을 눅잦힐수 없게 되자 이번에는 《반테로련합》내에서 민간인피해사실을 확인하는 독자적인 조사놀음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그리고는 저들이 마치도 민간인사망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는것처럼 놀아대고있다. 이것은 사실상 저들의 죄과를 무마시키기 위한 한갖 광대놀음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이 발표한 사망자수는 실지 살해된 민간인수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이미 2014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의 기간에 이라크에 7 250여차, 수리아에 5 820여차의 공습을 가하여 730여건의 민간인살해사건을 발생시켰으며 이 과정에 무려 수천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을 죽였다. 올해 6월부터 3개월동안에만도 《반테로련합》전투기들은 수리아의 라까시에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어린이들과 녀성들을 포함한 약 980명의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은 저들의 범죄자료를 극히 축소하여 공개하고있다. 보다 뻔뻔스러운것은 미국이 민간인들을 살해한데 대해 인정한다고 하면서도 그 책임을 테로분자들에게 넘겨씌우고있는것이다.최근 미국은 《이슬람교국가》가 련합군의 작전을 방해할 목적밑에 인간방패전술에 적극 매달리고있기때문에 민간인사상자들이 발생하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횡설수설하였다.저들에게는 잘못이 없다는것이다. 결국 미국이 민간인사망자료를 극히 축소하여 발표하는것은 저들의 피비린 살륙범죄를 인정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반테로전》과정에 있을수 있는 일로 국제사회에 인식시키기 위해서이다. 과연 미국이 해당 지역 사람들에게 평화와 안정, 자유와 민주주의를 가져다주기 위해 그토록 무자비하게 폭탄을 퍼붓겠는가.아니다.미국이 떠드는 《반테로전》은 기만적인 광고에 불과하다. 《반테로전》은 명백히 테로세력소탕이 아니라 반미적인 나라들의 정부전복에 목적을 두고있다.미국에 있어서 진짜적은 테로분자들이 아니라 해당 나라 정부와 그를 지지하는 평화적주민들이다.미군에 의한 민간인살해행위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지금도 미국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죽든말든 개의치 않고 저들의 침략적인 《반테로전》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저들의 중동지배야망을 기어코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무분별한 망동으로 하여 매일, 매 시각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있다. 인디안들의 피로 얼룩진 건국력사를 가진 강도의 나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무기를 사용하여 수십만명의 평화적주민들을 살륙한 특등범죄국, 오늘은 또 국제무대에서 공공연히 한 나라, 한 민족을 절멸시키겠다고 줴쳐대는 불망나니국가, 이것이 바로 추악한 악의 제국 미국의 진면모이다. 미국이 제아무리 야수적인 민간인살륙만행을 약화시켜보려고 오그랑수를 써도 살인범죄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력사의 심판은 엄정하다.정의를 사랑하는 세계평화애호인민들속에서는 미국이 자기가 저지른 모든 반인륜적죄악으로 하여 처참한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들이 더 높이 울려나오고있다. 본사기자 안철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