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공포에 떨고있는 미국

 

남잡이가 제잡이라는 말이 있다.트럼프가 유엔무대에서 감히 절멸을 떠들어대며 우리를 놀래워보려고 하였지만 공포에 휩싸인것은 우리가 아니다.

얼마전에 남조선강점 미군과 그 가족들속에서 큰 혼란이 일어났다.손전화기와 보도수단들을 통해 남조선에서 철수할데 대한 통지를 받은것이다.그들은 당장 전쟁이 터지는것 같아 달아날 준비를 하느라고 복닥소동을 피워댔다.

남조선강점 미군부상층이 그것은 거짓이며 누군가의 장난이거나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기도라고 하면서 그들을 안심시키려고 하였다.하지만 불안은 가셔지지 않고있다.골목깡패처럼 놀아대는 미치광이 트럼프의 망언으로 하여 언제 자기들의 머리우에 불벼락이 떨어질지 모르기때문이다.

트럼프는 전쟁을 해도 조선반도에서 하는것이고 수천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음이 나는것이라고 미친 폭언을 줴쳐댔다.남조선에 있는 숱한 미국인들의 생명을 전쟁의 제물로 바쳐도 별로 아깝지 않다는것이다.이어 우리 국가를 《완전파괴》시키겠다는 광언을 늘어놓았다.

우리와의 대결이 어떤 후과를 초래하게 되겠는지 똑똑히 파악도 못한 주제에 망발을 마구 늘어놓고있다.

태평양작전지대안의 미군사기지들은 물론 미본토까지도 우리 혁명무력의 타격권안에 놓여있다는것이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다.미국이 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그 모든 군사기지들과 본토가 무사치 못하리라는것은 명백하며 남조선에 있는 미국인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겠는가도 불보듯 뻔한 일이다.남조선에는 미군을 제외하고도 15만여명의 미국인들이 있다.그들이 선참으로 절멸될수 있다.그래서 남조선에 있는 미국인들의 심리적부담은 더욱 증대되고있다.

전쟁공포증에 시달리는것은 비단 이들뿐이 아니다.

최근 미국내에서는 극도의 절망감에 사로잡힌 미국인들이 식량과 필수품들을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있다고 한다.랭동식품, 방독면, 비상용품구매률이 급격히 뛰여오르고있다.방독면같은것은 진렬대에 놓이자마자 판매되는 형편이다.

미국인들의 불안한 심리는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읽을수 있다.

최근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와 ABC방송이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근 70%가 미국의 선제공격을 반대하였으며 82%는 미국이 군사적으로 공격할 경우 대규모전쟁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시하였다.미국잡지 《뉴스위크》도 여론조사결과는 미국인들의 3분의 2가 조선과의 전쟁을 반대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고 전하였다.

미국인들의 불안과 공포는 자국에 우리 혁명무력의 타격을 막아낼수 있는 수단과 능력이 없다는것이 알려지게 되면서 더한층 커지고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제임스 마틴핵무기전파방지연구쎈터의 한 무기통제전문가는 《화성-14》형대륙간탄도로케트가 미국본토까지 쉽게 타격할수 있으며 미국의 현존 미싸일방위체계로는 조선의 공격을 막아낼수 없다고 주장하였다.미국의 한 군사관련웨브싸이트도 미국과 일본이 이지스요격체계와 《싸드》로 조선의 중장거리탄도로케트를 요격할수 없다는 분석자료를 발표하였다.군사전문가들속에서는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 많은 의문점만 남긴 미완성의 불량품인 동시에 비과학적인 제품이다, 이러한 불량제품을 놓고 미국이 조선의 탄도로케트를 요격할 능력이 있다고 설득하면 과연 누가 그것을 믿겠는가고 야유하는 목소리까지 울려나오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우리 국가를 감히 어째보겠다는 미친 소리만 계속 씨벌여대고있다.이런 전쟁미치광이가 미국인들의 항의와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금 미국내에서는 반트럼프기운이 고조되고있다.

트럼프가 호전적인 망언으로 저들을 희생물로 만들어놓았다는것이 미국인들의 공통된 심리이다.각계층속에서 트럼프야말로 대통령자리에 계속 앉아있을 자격이 없는 정신병자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련속 터져나오고있다.트럼프의 지지률은 급격히 폭락하고있다.

우리 국가와의 대결을 집요하게 고집하다가는 수치와 파멸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