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민간인살륙만행

 

얼마전 수리아의 한 인권감시소가 지난 9월에 내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3 05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한달동안의 사망자수가 이렇게 많기는 올해에 들어와 처음이다.사망자들중 근 1 000명이 민간인들이며 그중 70%이상이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에 의한 공습으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미국이 벌리고있는 《반테로전》은 이 나라에 평화를 가져다준것이 아니라 살륙과 파괴의 참화만을 들씌우고있다.

지금까지 미국은 수리아에서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를 소탕한다고 떠들어왔다.하지만 미군의 무차별적인 폭격에 민간인들이 더 많이 죽고있다.

라까시뿐아니라 하싸카, 알레뽀, 데르조르를 비롯한 수리아의 곳곳에서 병원과 학교, 살림집, 피난민보호시설 등 민간대상물들이 《반테로련합》전투기들의 무차별적인 공습대상으로 된 사실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지난 3일에도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전투기들은 이 나라의 라까시 북부지역 상공에 날아들어 무차별적인 공습을 가하여 어린이와 녀성들을 포함한 45명의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이뿐이 아니다.

지난 9월 26일에도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전투기들은 이곳에서 하루동안에만도 무려 160여차례나 되는 공습을 들이대여 수십명의 무고한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갔다.미국의 야만적인 공습만행은 현지주민들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사실상 《반테로련합》은 미국이 《테로박멸》이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2014년에 만들어낸 비법적인것이다.원래 세계 또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영향을 주는 문제들은 해당 나라 정부와의 토의, 유엔의 동의밑에 결정되여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수리아를 비롯한 해당 나라들의 정부, 유엔과의 합의도 없이 제멋대로 저들에게 추종하는 나라들을 규합하여 《반테로련합》을 조작하였다.

테로와의 투쟁은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평화와 안정, 안전보장을 위한것으로 되여야 하며 절대로 그 나라들의 리익을 침해하거나 침략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공간으로 되여서는 안된다.유엔헌장은 개별적나라들이 부당한 구실을 내걸고 유엔성원국들을 반대하여 무력을 행사하는것을 허용하지 않고있다.그러나 미국은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수리아에 대한 침략의 마수를 더욱 깊숙이 뻗치고있다.

이것이 무엇을 노리고있는가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미국은 수리아에서 테로를 박멸하자는것이 아니다.반미자주적인 길로 나아가는 이 나라 정부를 뒤집어엎자는것이다.수리아가 미국의 중동지배전략실현에 장애로 되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수리아에 대한 무력간섭을 단행하려고 획책하여왔다.

2013년에 미국이 이 나라의 《화학무기사용설》을 요란스레 내돌리며 침략전쟁의 불집을 일으키기 위해 책동한 사실이 그 단적실례이다.

당시 전쟁을 반대해나선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미국은 이 나라를 어쩌지 못하였다.그러던것이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의 대두로 미국은 이 나라에 대한 군사적간섭의 구실을 얻게 되였다.전세계를 테로의 악몽속에 빠뜨린 《이슬람교국가》와 같은 국제테로조직이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중동지배정책을 추구하여온 미국때문에 산생된것이라는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지금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은 《이슬람교국가》를 《소탕》한다는 미명하에 수리아정부군 진지는 물론 민간인지역까지 서슴없이 폭격하고있다.

더욱 엄중한것은 국제법적으로 그 사용이 금지되여있는 백린탄까지 민간인살륙에 거리낌없이 사용하고있는것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주도의 《반테로련합》이 감행한 무차별적인 공습과 파괴로 하여 수리아에서는 수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인구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주민들이 피난민으로 되였다.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의 벙거지를 뒤집어쓴 후 민간인사망자수는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다.그를 위해서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죽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것이 흉악한 미국의 심보이다.그러면서도 마치 저들이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듯이 너스레를 떨고있다.

미국이야말로 전쟁광신자, 악귀같은 살인마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