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기가 선택한 길을 끝까지 걸어갈것이다

 

미국이 국가핵무력완성을 위한 우리의 전진에 도전하면서 미친듯이 날뛰고있다.얼마전 우리 국가의 《완전파괴》와 《폭풍전야의 고요》폭언을 줴쳐 세계를 경악시킨 트럼프는 우리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전쟁망발들을 계속 꺼리낌없이 내뱉고있다.

이런 속에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대대적으로 집결시키면서 무모한 불장난질을 해대고있다.얼마전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단과 《미시간》호를 비롯한 3척의 핵잠수함, 이지스구축함 등 각종 전투함선들을 투입하여 조선동해와 서해에서 괴뢰들과 함께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해상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은 미국은 또 하나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서태평양해역에 들이밀었다.

그뿐이 아니다.미핵전략폭격기들에 쓰일 탄약들이 괌도에 대량적으로 비축되고 미본토와 일본에 있던 미제침략군의 전투기들이 남조선에 은밀히 전개되고있는것도, 미핵전략자산들이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하고있는것도 비밀이 아니다.

조성된 사태는 미국이 우리의 핵무력강화조치를 가로막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의연히 핵위협공갈에 매달리면서 군사적공격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미국이 전례없는 핵위협공갈로 우리를 놀래워 그 무엇을 얻어볼 심산밑에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는 지금 정의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적대세력의 침략적도전을 단호히 짓부시며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을 최후승리로 총결산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천백배로 강해지고있다.

미제는 《북핵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가장 야만적인 반공화국제재압박과 무모한 군사적도발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위험을 증대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린하는 악의 무리이다.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제의 범죄적책동이 지금처럼 절정에 달한적은 일찌기 없었다.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거수기들을 발동하여 사상 류례없이 날강도적인 반공화국《제재결의》들을 련이어 조작해낸 미국은 《초강도제재》에 대해 피대를 돋구면서 추종세력들을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에로 마구 몰아대고있다.

한편 미국은 우리에 대한 그 무슨 《군사적선택안》이 탁자우에 놓여있다고 허세를 부리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최근 미제호전광들이 《참수작전》과 《특수작전》, 《비밀작전》을 노린 불장난소동들을 괴뢰들과 함께 뻔질나게 감행하고 미군부의 우두머리들이 선제타격으로 속전속결할수 있는 《대북작전방안》에 대해 떠벌이고있는것은 미국의 북침전쟁광기가 얼마나 무분별한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도 우리와의 대결을 공공연히 추구하고있다.괴뢰들은 《북핵문제해결》의 간판을 내걸고 외세와의 제재압박공조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외세에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을 구걸하는 놀음에는 괴뢰외교부만이 아니라 통일부패거리들까지 총발동되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괴뢰들이 미국과의 공조에 기초한 《강력한 군사적대응》을 운운하며 우리와 한사코 맞서보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는것이다.이미 상전의 부추김밑에 《싸드》배치를 완료한 괴뢰호전광들은 미핵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순환배치확대를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작전개념을 공세적으로 전환》한다, 《3축대응체계》를 조기에 구축한다 하며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다.이것이 북침전쟁열기로 달아오른 트럼프패거리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부채질하는 위험한 결과를 빚어내고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핵무력강화를 위한 우리의 조치는 지극히 정당하다.

우리의 핵무력은 장기간에 걸친 미제의 핵위협공갈책동으로부터 조국의 운명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 인민의 피어린 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우리는 포악무도한 미제의 핵위협공갈을 영원히 종식시키고 자주적발전과 무궁한 번영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보유하고 그것을 비상한 속도로 강화해왔다.

우리의 핵무력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 조선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위력한 억제력으로 되고있다.만일 우리가 핵을 보유하지 않았더라면 미국은 이미 조선반도에서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을것이며 그로 하여 우리 민족은 몸서리치는 핵재난을 당하게 되였을것이다.핵을 가지지 못한 나라들이 미제의 침략과 략탈의 대상이 되여 전란속에 고통당하고있는 비극적현실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인류에게 참혹한 재앙을 들씌우려는 폭제의 핵구름을 몰아내고 인민들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에서 행복한 삶을 누려갈수 있게 하는 정의의 보검이 바로 우리의 핵억제력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 《북핵위협》나발을 계속 악의에 차서 불어대며 우리를 해치려고 피를 물고 날뛰는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들을 전개하고 핵전략폭격기들을 날리면서 우리를 위협하는것은 가소롭기 그지없다.미국의 그 어떤 침략위협도 우리를 놀래울수 없으며 정의수호를 위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없다.

날로 악랄해지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위대한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적들의 제재소동과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며 국가핵무력건설의 력사적대업을 빛나게 완수할 철석의 의지를 굳게 새겨안게 하고있다.

미친개에게는 몽둥이찜질이 제일이듯이 불을 즐기는 불망나니들은 반드시 불로 다스려야 한다.우리 민족에게 핵전쟁의 재난을 들씌우려고 발광하는 천하의 불량배, 악의 무리들을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남지 않게 깨끗이 쓸어버리고 영원한 행복과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결심이다.

지난 24일 괴뢰들은 안전보장회의 실무조정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우리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불안과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였다.괴뢰들은 《북의 추가도발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하면서 《결정적한방을 준비》하고있는듯 하다고 아우성쳤다.우리를 함부로 건드리며 북침전쟁광기를 부리는 침략자와 매국노들은 한시도 평온과 안식을 찾을수 없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에 대한 제재압박과 군사적위협을 더한층 강화하면서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지랄발광하고있지만 그것은 부질없는짓이다.침략과 도발에 환장한 원쑤들은 저들의 흉악한 기도가 어떤 비참한 결과를 빚어냈는가를 미처 깨닫기도 전에 무주고혼의 신세가 되고말것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최후승리를 확신하며 반미대결전에 총궐기해나서고있다.우리는 원쑤들이 아무리 발악해도, 그 어떤 천지지변속에서도 자주적인 로선을 확고히 견지하며 백승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