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4일 로동신문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련대성연단 진행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련대성연단이 제19차 세계청년학생축전 국제조직위원회의 주최로 19일 로씨야의 쏘치에서 진행되였다.

행사장에는 우리 나라 기발이 게양되여있었으며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련대성연단 2017.10.19 쏘치》라는 글발과 《조선은 하나다!》 등 주제의 선전화들이 나붙어있었다.

조선청년학생대표단과 수십개 나라의 청년학생대표들, 세계민주청년련맹 위원장과 여러 나라 정당, 단체, 국제기구 인사들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우리 나라 애국가가 울리고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터져오르는 속에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기발이 행사장에 입장하였다.

행사에서는 보고에 이어 연설들이 있었다.

세계민주청년련맹 위원장은 보고에서 련맹이 창립후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국제적련대성활동을 적극 벌려온데 대해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통일된 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가려는 조선인민의 세기적념원이 오늘까지 실현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결과이다.

미국의 핵위협에 대처한 조선의 자위적핵억제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로 된다.

지구상에서 침략과 전쟁을 일삼는 미국을 다스리고 길들이는 나라는 오직 조선뿐이다.

미국은 조선의 전략적지위를 인정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것과 함께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 조선반도의 통일을 가로막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인민과 청년들은 미국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고있다.

세계민주청년련맹과 진보적청년들은 언제나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 안전을 위해 투쟁하는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편에 서있을것이다.

축전 로씨야민족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은 7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권위있는 조직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연설하였다.

로씨야청년들은 조선반도에서 일어나는 사변들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있으며 언제나 조선인민과 청년들을 지지할것이다.

1989년 조선에서 진행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은 축전력사상 가장 성대하고 훌륭하게 진행된 본보기축전이다.

이번 축전을 계기로 로씨야의 청년조직들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사이의 친선과 단결, 협조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로씨야련방공산당 연해변강위원회 제1비서는 세계에서 자기의 원칙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전진하는 나라는 조선밖에 없다, 지난해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는 조선이 선택한 길이 옳았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그 어떤 제재와 압력도 조선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다고 하면서 승리는 반드시 조선의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세계평화리사회 집행서기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세계평화애호운동기구인 세계평화리사회는 미국이 유엔안보리사회를 사촉하여 조작해낸 대조선《제재결의》들을 전면배격한다.

그 어떤 제재나 강요로 조선의 반제자주적립장을 바꾸려는것은 커다란 오산이다.

조선반도핵문제의 근원은 다름아닌 미국의 핵위협에 있으며 이에 핵억제력강화로 맞서나가는것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다.

우리는 나라의 통일을 위한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에 변함없는 련대성을 보낸다.

스리랑카,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의 인사들도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제재압살책동의 악랄성과 부당성을 까밝히고 반제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인민과 청년들의 정의의 위업을 적극 지지할것을 세계의 모든 진보적청년조직들과 인민들에게 호소하였다.

보고와 연설들이 끝날 때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조선은 승리할것이다!》, 《조선의 자주적통일 만세!》, 《조선인민과의 련대성 만세!》, 《미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양키는 남조선에서 당장 물러가라!》 등의 구호들이 우렁차게 울려퍼지였다.

행사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올리는 편지가 채택되였다.

또한 전세계 진보적청년학생조직들에 보내는 호소문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자》가 랑독되였다.

호소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고 나라의 통일을 자주적으로 실현하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원칙적립장과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에 전적인 지지와 굳은 련대성을 보내자.

미국은 장장 70여년간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조선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제도를 뒤집어엎으려는 목적밑에 핵위협공갈과 경제제재, 국제적압박을 끊임없이 감행해오고있다.

얼마전 미국대통령 트럼프는 유엔총회 제72차회의에서 한 연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완전히 괴멸시키겠다고 로골적으로 떠벌였다.

이것은 미국의 침략적본성이 절대로 달라지지 않았으며 인류의 념원인 평화와 안정은 호소나 동정으로는 이룩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들을 중지하며 남조선에 전개된 핵전쟁장비들을 포함한 모든 미군무력을 즉시 철수시킬것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련대성활동을 적극 벌려나가자.

미국이 해마다 방대한 무력과 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벌리고있는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들과 남조선에 배비한 핵무기들은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근본요인이다.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하고 침략적인 핵전쟁연습들을 당장 중지하며 남조선에서 저들의 군대와 모든 핵전쟁장비들을 즉시 철수시켜야 한다.

호소문은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인민의 투쟁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낸다고 하면서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동족대결과 전쟁에로 부추기는 미국의 교활한 민족리간술책을 단죄규탄하는 항의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호소문은 끝으로 세계 진보적청년학생들이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 인민과 청년들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적련대성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가리라는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