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폭격행위의 리면에 숨겨진 속심

 

얼마전 이스라엘이 수리아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였다.4발의 폭탄이 수리아의 디마스끄로부터 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반항공미싸일포대에 날아들었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레바논상공에서 《정기적인 정찰활동》을 벌리던 자국전투기들을 격추하려고 한 수리아에 대한 보복타격이라고 떠들어댔다.이스라엘수상은 공습이 저들의 전투기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이였다고 정당화하였다.

수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이스라엘은 수리아에 여러차례에 걸쳐 공습을 감행하였다.

수리아정부군 진지들과 군수물자수송행렬을 목표로 공격을 단행하였으며 그 과정에 군사기술기재들이 파괴되고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수리아는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그것을 국제법에 배치되는 엄중한 침략행위로, 지역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군사적망동으로 비난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더욱 오만한 태도를 취하였다.

저들이 비법적으로 강점한 골란고원에 오발로 인한 발사체들이 떨어진것을 놓고도 주권침해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그것을 수리아를 반대하는 군사적공격의 구실로 삼았다.

하다면 이스라엘의 거듭되는 폭격행위의 리면에는 어떤 속심이 숨겨져있는가.

정세를 계속 긴장시켜 수리아가 골란고원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게 함으로써 그 지역을 영원히 저들의 령토로 만들려는데 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골란고원은 제3차 중동전쟁시기에 이스라엘이 비법적으로 강점한 수리아의 령토이다.

제4차 중동전쟁때 수리아가 강점당한 골란고원의 일부를 되찾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대부분 지역은 이스라엘이 강점하고있다.

이스라엘이 이곳을 영원히 자기의 령토로 만들려 하는 리유는 여기에 있는 큰 호수가 저들의 물창고로 되고있는데도 있지만 보다는 골란고원이 중요한 군사요충지라는데 있다.

지금 이스라엘은 수리아위기가 평정되여가는 현 상황에 대하여 몹시 우려하고있다.수리아정부가 사태를 완전히 수습하는 경우 령토반환문제를 다시 들고나올수 있기때문이다.

이로부터 이스라엘은 수리아위기에 대해 앞에서는 불간섭정책을 표방하면서도 테로분자들에게 무기를 대주는 한편 수리아정부를 약화시키기 위해 터무니없는 구실을 내들고 군사적공격에 매달리고있다.

속심은 이란을 견제하려는데도 있다.

지난 9월 수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은지 몇시간만에 이스라엘국방상이 수리아에 이란의 군사적거점이 생겨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한것은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역에서의 패권적지위를 차지하는데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수리아에 군사고문들을 파견하고 공군기지와 해군기지를 설치하는 등 이 나라에서 자기의 존재를 확대하려 한다고 여론화하고있다.

이스라엘수상은 유엔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없애버리기 위해 수리아를 군사적보루로 만들고있다고 비난하면서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소리를 하였다.이란이 설치하고있는 군사기지때문에 저들이 수리아를 공습한다는 인식을 주자는것이다.

분석가들은 령토팽창야망과 기어이 지역에서 패권적지위를 차지하려는 야심으로 가득찬 이스라엘과 그를 비호두둔하는 미국의 책동으로 하여 중동평화과정에 장애가 조성되고있다고 평하고있다.

본사기자 손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