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정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하늘엔 따사론 해빛넘치고 땅우에는 수확의 기쁨넘치는 가을이다. 민족사적대사변도 많은 이해에는 흥하는 소식, 어깨춤이 절로 나는 소식들이 참으로 많다. 어찌 저 하늘에 련속 날아오른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륙간탄도로케트들의 비행운만이던가.과원에도 전야에도 바다에도 자랑이 많다. 과일군에서의 기쁜 소식에 이어 북청의 사과풍작소식이 온 나라를 흥성이게 한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사과바다에 짙게 풍기던 사과향기가 지금도 페부에 스며들것만 같다.얼마전 여러 과수농장들에서 출품한 수십종의 사과들에 대한 사과맛품평회가 진행되였는데 이 사과, 저 사과 모두 별맛이였다는 이야기도 좋다.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심었더니 나라에 꽃이 피였소라는 노래선률이 절로 마음속에 울리는 참으로 흥겨운 세월이다. 전야의 가을도 흐뭇하다. 황금해에 울리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어찌 노래하지 않으랴.땅우에는 단풍계절 한해 한번 있다지만 우리네 바다는 사시장철 풍성한 가을일세 산더미로 퍼올려 어그여차 물고기산 쌓아라 어그여차라는 《바다만풍가》의 구성진 노래 배전마다 넘치는 동해에 이어 서해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자랑도 이만저만 아니다. 10월 9일현재 높아진 년간수산물생산계획을 103.8%로 넘쳐 수행하고 계획수행기간 지난해보다 수천t이나 높은 어획고를 기록하였다니 서해의 파도는 그 자랑 안고 처절썩, 처절썩 신바람나서 기슭을 적신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진정 사회주의 내 조국의 기쁨의 대명사와도 같고 행복의 락원의 문패와도 같은 이 부름 어찌하여 오늘 더욱 깊은 의미를 안고 우리 가슴 파고드는것인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는 우리 식 사회주의우월성의 상징이라고 하신 그 말씀, 미제는 대륙간탄도미싸일, 핵전략폭격기, 핵전략잠수함을 제놈들의 3대전략자산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3대전략자산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이다. 인민의 행복, 인민의 웃음넘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진면모를 장쾌하고 아름다운 한폭의 명화마냥 펼쳐주신 천만권의 책에도 못다 전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의 전모가 이 부름에 실려 천만의 심장을 쾅쾅 두드린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나라마다 소중히 여기는 상징이 있다. 국기와 국장에 오랜 세월 숭상해온 동물이나 식물을 새겨넣고 그것을 민족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나라들도 있고 종교적리념을 민족정신의 바탕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또 억대의 자원이나 광활한 령토, 전략자산들과 첨단기술을 자랑으로 여기는 나라들도 있다. 우리 식 사회주의우월성의 상징은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라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은 참으로 새길수록 뜨겁다.우리 당의 리상과 포부가 무엇이고 모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힘차게 울리는 《사회주의전진가》의 깊은 뜻이 무엇이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진면모가 과연 무엇인가를 이처럼 명백히 알게 하는 금언이 어디에 있겠는가. 산과 벌, 바다는 어디에나 있다.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는 어디서나 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인민의 기쁨, 인민의 행복, 인민의 웃음, 이것이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진의미이다. 산은 산마다 보물산, 황금산으로 전변되고 벌에는 황금파도 물결치는 땅, 바다에서도 변이 일어나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리고 사회주의바다향기 넘치는 나라, 이것이야말로 인민의 행복과 웃음으로 꽉 찬 나라, 사회주의강국의 가슴벅찬 대전경화인것이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는 우리 식 사회주의우월성의 상징이라고 하신 국력은 어떤 물리적힘의 크기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의 웃음의 크기에 있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인민이 웃는다! 이 말의 의미는 참으로 심원하다. 인민처럼 정의롭고 순결하며 예로부터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고 하였다.한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것도 쉬운 일이 아닐진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기쁨과 즐거움속에 살게 하는 나라는 정녕 얼마나 강하고 힘있는 나라이겠는가. 인민의 웃음소리 넘치는 나라, 이것이 제일 강대한 나라, 진짜 국력이 강한 나라이다. 어느 산골마을에 가보아도 당의 농업정책이 관철되여 풍요한 가을이 마련되고 어느 공장에 가보아도 증산의 동음이 그칠줄 모르며 그 어디에 가보나 인민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면 그것이 바로 행성의 가장 힘있고 아름다운 나라, 사회주의강국인것이다. 자본주의는 《물질적번영》과 《고도성장》을 목이 터지게 제창한다.그러나 그것이 펼쳐놓는 제도는 부자에게는 락원이지만 인민대중에게는 지옥이다.향락과 만족속에 살아가는것은 1%의 극소수 특권계층이고 99%의 절대다수 근로대중은 항시적인 불안과 위구속에 살아가는것이 자본주의이다. 실업에 대한 공포,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낳은 인간에 대한 인간의 착취와 증오, 돈이 없이는 순간도 살수 없는 황금만능의 썩은 사회가 가져다주는 삶과 운명에 대한 불안, 그런 사회가 아무리 《물질적번영》을 떠들어도 그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번영이며 화려한 초고층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해도 그것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기쁨이겠는가.《우리는 99%이다.》라고 피타게 절규하며 인간으로서의 참다운 권리를 요구하는 절대다수 근로대중의 분노의 함성이 그칠줄 모르는 그런 사회에 돈과 재부가 넘쳐나도 그것은 1%를 위한 《국력》이고 1%를 위한 《번영》일따름이다. 전체 인민의 행복, 전체 인민의 기쁨, 그것이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되고 번영의 상징으로 되는 사회주의 내 나라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누구나 다같이 잘살고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흐르는 나라, 이것은 오랜 세월 사람들이 꿈과 리상으로만 그려온 세계였다.인민의 그 꿈과 념원을 현실로 펼쳐주신분은 인민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한평생 이 성스러운 리념을 지니시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우리 국보적인 예술단체들인 공훈국가합창단, 모란봉악단, 왕재산예술단 예술인들의 음악무용종합공연이 함남땅에서 막을 올리였던 그날의 격정을 잊을수 없다.우리 특히 우리 북청사람들처럼 높은 산, 깊은 골짜기까지 과수원과 뽕밭을 일군다면 어디 가나 황금산, 비단산으로 될수 있습니다라고 하시던 우리 산이 많은 우리 나라이다.그 많은 산들을 다 인민의 기쁨과 행복을 따내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시려 우리 저 창성땅의 깊은 골, 험한 산발들에는 우리 참으로 가슴뜨거운 추억, 목메이는 격정이다. 온 나라에 황금산, 보물산의 새 력사가 펼쳐지던 1960년대에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의 노래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며 즐겨 부르신분이 계시였다.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우리 깊은 밤 불밝은 당중앙집무실의 창가에 서시여 나직한 음성으로 이 노래를 부르시며 사색에 잠기군 하시던 우리 하많은 노래중에 왜 그 노래를 각별히 사랑하시는가고 묻는 한 일군에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고 절규하던 이 땅에 황금나무 능금나무 설레이는 인민의 무릉도원을 펼쳐주신 인민의 행복, 인민의 웃음! 우리 시작부터 끝까지 오로지 인민, 인민을 위하여 불태우신 우리 황금벌! 우리 전선길과 잇닿은 내 나라의 포전길이였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이 한창이던 어느해 이른새벽,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 멀고 험한 전선길을 이어가시던 우리 창도군 대백리, 수수천년 내려오는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을 그처럼 말없이 오래도록 바라보신 고지의 흙냄새배인 야전복차림으로 토지정리전투장들을 찾고찾으시는 참으로 복받은 강산, 복받은 인민이다. 산도 벌도 인민을 위해 가꾸어지는 이 땅우에 태여난 또 하나의 새 부름-황금해! 이제껏 세상이 알지 못하던 이 부름을 안아오신분은 《단풍》호고기배들이 힘차게 파도를 헤가르고 하륙장에 물고기폭포가 쏟아지며 랭동창고들에는 물고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바다먼 산촌에까지 사회주의바다향기 흘러가는 희한한 풍경, 결코 하늘이 준 덕이 아니고 세월이 안겨준 변천이 아니다. 고난의 행군의 흔적이 제일 많이 남아있던 수산부문이였다.그런 바다에 기적의 변을 일으킬 대담한 구상을 무르익히시고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하신분은 비내리는 포구를 찾고찾으시며 물고기잡이에서 혁신을 일으킬 방략과 방도를 가르쳐주시고 몸소 배에까지 오르시여 어로공들의 비린내나는 두손을 뜨겁게 잡아주신 날은 언제였던가.물고기잡이에서 위훈을 창조한 어로공들을 당중앙위원회청사에 부르시여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고 한사람한사람 몸소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도 안겨주시며 시대의 앞장에 그처럼 높이 내세워주신 따사로운 손길, 어이하여 황금해창조에 대한 우리 너무도 평범한 인민들의 모습이였다.보양생들이 물고기차를 맞이해 기뻐하는 광경, 생선국을 맛있게 먹는 원아들, 과학자들과 그 가족들이 신바람나게 집집으로 물고기들을 날라가는 광경… 그 한장한장의 사진들을 그토록 크나큰 기쁨속에 보고 또 보신 우리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 떠들며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우리 투쟁목표를 지향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들을 더 잘해나아갑시다라고 쓰신 절세의 위인의 심장의 고백, 우리 인민의 행복, 인민의 웃음, 그것이 바로 우리 세상사람들은 우리 바로 이 세상 제일 아름답고 나는 우리 인민이 세상에 부러움없이 살게 하는것, 이것이 우리 인생의 힘은 소원의 힘이라는 말이 있다.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행복에 대한 사무치는 념원, 인민의 웃음에 대한 불타는 일념으로 마음끓이는분이시여서 우리 전체 인민의 행복, 전체 인민의 기쁨, 그처럼 크나큰 희망과 념원을 간직한분이시여서 우리 이 땅을 향해 그리도 악착하게 가해진 원쑤들의 전대미문의 발악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의 기쁨과 웃음, 꿈과 미래를 강탈하려는것이였다.허나 어림도 없다.이 땅에는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 결코 꿈이 아니다.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을 간직하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주로를 내달리는 우리 당의 붉은 기폭아래 나날이 아름다와지고 풍요해지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가슴부푸는 모습이다. 시련의 광풍은 모질게 불어쳐도 우리 세상은 넓어도 우리는 사회주의 이 세상이 제일로 좋다.산도 벌도 바다도 인민의것으로 되고 만복의 터전으로 가꾸어지는 사회주의 이 하늘아래서만 참된 행복이 꽃피고 영원한 미래가 담보된다는것이 우리 인민이 자신들의 인생체험으로 정립한 운명의 철리이다. 누리는 삶이 소중하기에, 맞이할 래일이 귀중하기에 우리는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피와 땀 아낌없이 바칠것이며 그 길에서 값높은 영광을 맞이할것이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3대전선을 다같이 밀고나가 온 나라 강산에 행복과 기쁨에 넘친 인민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이것이 오늘 우리의 진군길우에 울려퍼지는 애국의 호소이다.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지 않는다.오직 우리의 손, 우리의 힘, 우리의 투쟁으로 안아와야 한다. 남들은 억대의 자원이나 고도의 첨단기술을 번영의 《황금》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가장 귀중한 재부는 바로 당에 대한 충정, 일편단심의 붉은 마음이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는 가물이 계속된 불리한 조건에서도 과일대풍을 이룩한 과일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은 무엇을 말해주는가.우리 우리에게 있어서 행복에로의 길이란 다른것이 아니다.바로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을 안고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피끓이는 영원한 충정의 한길, 일편단심의 한길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이 조건이 좋아서 황금해력사창조의 주인공이 되였던가. 1116호농장의 물결치는 벼바다, 강냉이바다에도 가슴을 대보아야 한다.그 장쾌한 설레임소리는 마치도 과학농사 좋다, 우리 당의 종자혁명방침 좋다는 노래소리처럼 들려온다. 우리 당정책은 가장 과학적이고 승리의 교과서가 있고 백승의 진로가 있는데야 두려운것이 무엇이고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모두가 애국의 한마음으로 떨쳐나 온 세상이 부러워 바라보는 사회주의락원을 하루빨리 안아올리자.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눈부신 모습을 보란듯이 펼치자. 지금 이 시각도 조국과 인민을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모두가 승리자가 되자. 우리의 심장과 심장은 그렇게 고동친다. 애국과 충정으로 피끓는 천만의 심장에 받들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는 더 장쾌하게 펼쳐질것이다. 행복넘친 인민의 웃음소리가 사회주의강국의 승리의 축포성으로 높이 울려퍼질 그날을 향하여 힘차게 앞으로!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