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사설 다음해농사차비에 력량을 집중하자
온 나라 협동벌이 다음해농사차비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 과업을 높이 받들고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농사차비를 본때있게 다그쳐 다음해 알곡생산에서 보다 큰 승전포성을 울리려는것이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불타는 일념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적들의 반공화국, 반사회주의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합니다.》 올해 당의 호소따라 산악같이 떨쳐나선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알곡증산투쟁을 당중앙옹위전,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으로 여기고 온 한해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 류례없이 엄혹한 정세와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이 계속된 속에서도 훌륭한 결실을 안아왔다. 승리자의 신심드높이 다음해 우리가 점령해야 할 알곡생산목표는 더 높다.성과에 조금도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승리와 비약을 위하여 련속공격,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각지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더욱 분발하여 지금부터 다음해농사차비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 농사차비를 착실하게 하여 다음해농사를 더 잘 짓는것은 공화국창건 70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65돐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다음해에 우리는 영광스러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과 공화국창건 70돐은 인민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우고 인민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인민의 나라, 자주의 기치, 병진의 기치, 사회주의의 기치높이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강대한 주체조선의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쌀이자 국력이고 사회주의이다. 자력자강의 위력을 총폭발시켜 적들의 야만적인 초강경제재를 물거품으로 만들고 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의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 65돐을 영웅조선의 영원한 전승절로 더욱 빛내이기 위해서도 쌀이 많아야 한다. 우리 조국력사에 특기할 혁명적대경사, 혁명적명절들이 겹친 다음해의 농사의 운명을 좌우하는데서 농사차비는 매우 중요한 영농공정이다. 승리는 전투시작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농사차비를 잘하여야 알곡생산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올해의 다수확경험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배천, 염주, 금강군 등 알곡생산에서 앞선 단위들은 례외없이 지난해에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잘한 단위들이다.다음해농사차비에 모든 힘을 집중하는것, 이것이 현시기 농업부문앞에 나서고있는 기본투쟁과업이다.우리는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다음해농사차비에 애국의 열정을 깡그리 바침으로써 뜻깊은 2018년의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서야 한다. 연유, 비료, 박막, 농약 등 모든 영농물자와 자재들이 부족한 조건에서 자력자강의 위력,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적들의 야만적인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당이 제시한 다음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안을 혁신적으로, 전투적으로 세워나가야 한다. 마른논갈이, 마른써레치기, 이랑재배, 두둑재배와 논밭갈이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며 불경재배방법을 비롯한 과학적인 토양관리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영농물자와 자재를 적게 쓰면서도 수확고가 높은 다수확우량품종들의 도입면적을 늘이기 위해 사색하며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혁명적으로 세워야 한다. 도, 시, 군, 협동농장일군들은 자신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는것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올해농사의 경험과 교훈을 충분히 분석종합하여 다음해 과학농사작전을 빈틈없이 짜고들며 농사차비에 모든 력량을 총집중, 총동원하여야 한다. 농사차비에서 기본은 종자준비이다. 올해의 농사성과는 우리 당의 종자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각지 농촌들에서는 지난 시기 그 우월성이 확증된 종자들을 선택, 선별하고 그 보관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 다음해농사를 잘 짓자면 논밭에 질좋은 거름을 많이 내야 한다. 거름더미는 곧 쌀더미이다.농촌경리부문에서는 질좋은 거름과 흙보산비료를 더 많이 생산하는것과 함께 람조류생물활성퇴비를 정보당 1t이상 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현실적조건에 맞게 로력조직을 짜고들고 운반수단들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거름생산을 다그치며 도시의 진거름도 실어들여야 한다.니탄이 많이 매장되여있는 곳에서는 그것을 캐여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제때에 논밭에 실어내며 각지에서 대용린, 카리, 규소비료원료원천지를 적극 찾아내고 그것을 리용하기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염주군의 경험을 본받아 우렝이유기농법을 적극 도입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농사차비를 잘하는데서 물을 확보하는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 물은 농업의 생명수이다.더우기 최근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있는 가물현상은 물확보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더욱 크게 부각시켜주고있다. 흐르는 물을 모조리 잡아야 한다.일군들은 현지에 내려가 시, 군, 농장별물잡이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부족되는 물량을 빨리 보충하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나가야 한다.모든 농장들에서는 흐르는 물, 눈석이물, 비물을 모조리 잡아 저류지와 보조수원지들에 채워넣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곳곳에 보막이를 하고 물주머니만들기, 논판물잡이를 대대적으로 하여 더 많은 물을 확보해야 한다.저수지들에도 물을 빨리 채워넣어야 한다. 이와 함께 밭벼농사를 나라의 식량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밭벼도입면적을 늘이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다음해농사에서 풍요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한 준비사업은 수많은 문제들을 최단기간내에 동시에 해결하여야 하는 어렵고도 방대한 사업이다.그런것만큼 농촌경리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만으로는 이 사업을 성과적으로 해낼수 없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농사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천하지대본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다음해농사차비를 주인다운 립장에서 적극 도와주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어야 한다.다음해농사에 쓸 여러가지 영농물자들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현실성있게 정확히 세우고 지금부터 추진시켜나가야 한다.뜨락또르와 농기계부속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며 도, 시, 군들에서는 질좋은 도시거름을 협동농장들에 실어내기 위한 대책을 바로세우고 이 사업을 일관성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올해 일심단결의 위력,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자연을 길들여 좋은 결실을 안아온 우리 인민의 배심은 든든하며 신심은 드높다. 농업부문의 당조직들은 물론 각급 당조직들은 대중의 앙양된 혁명적열의에 맞게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그들을 농사차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킴으로써 뜻깊은 다음해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