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3일 로동신문

 

론평

종국적파멸을 초래하게 될 대결광증

 

일본의 어느 한 대학 준교수가 《조선문제를 정치적으로 리용하는 아베수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하여 《조선위협》타령은 정치적야망을 실현하려는 현 일본당국의 술책이라고 까밝혔다.글에서 필자는 유엔총회에서 일본집권자가 《조선위협》을 여론화하며 《필요한것은 대화가 아니라 압력》이라고 떠벌인데 대하여 력점을 찍고 그속에 비낀 교활한 정치적흉심을 폭로하였다.그는 아베의 언동이 조선의 《완전파괴》따위의 미치광이나발만 불어대면서 대조선정책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는 트럼프를 리용하여 조선을 자극하려는 속심의 산물이라는것, 《조선위협》타령은 아베정권을 곤경에 빠뜨린 정치추문사건들로부터 국민들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헌법개악과 군사대국화라는 정치적목적을 실현하려는 술책이라는것, 일본에서 정계와 언론계를 중심으로 조선이 《위협》인듯이 묘사하고있지만 그것은 철저히 《인상조작》이며 트럼프의 막말과는 반대로 지금까지 조미관계에서 이루어진 합의들을 뒤집어엎은것은 미국이라고 폭로하였다.

반공화국대결정책을 생존의 필수적수단으로 여기고 갖은 모략과 구걸을 일삼고있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당연한 비난이다.

원래 옳바른 정책리념이나 타당한 정치적일가견으로가 아니라 거짓과 시비중상을 일삼으며 남을 물고늘어지는것으로 집권욕과 재침야망을 실현하려 하는것이 일본극우익정객들의 고약한 악습이다.

현 일본당국의 집권행적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일본 각계에서는 현 집권자가 《조선핵위협론》과 《일본인랍치문제》를 내들고 수상자리를 차지했다는 소문이 흉흉하다.2012년 자민당 총재선거를 전후하여 현 집권자는 우리의 《핵위협》과 《일본인랍치문제》해결을 념불처럼 외워댔다.자국민들앞에 나설 때에는 그것을 인사말처럼 주어섬겼다.국제무대에서도 때와 장소, 상대를 가리지 않고 조선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구걸질하였다.

속심은 모략과 날조로 일관된 도깨비불같은것으로 자국민들의 이지러진 국민감정을 교묘하게 끌어당기고 추악한 권력야망을 실현하려는데 있었다.

지금 일본반동들이 《조선위협》타령으로 자국민들을 들볶아대고 우리에 대한 압력청탁을 위해 국제무대를 돌아치고있는것도 다를바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에서는 아베와 그의 처가 련루된 모리또모학원과 가께학원관련 부정추문사건들로 사회적비난이 고조되였다.장기집권야망에 그늘이 지고 헌법개악소동도 된서리를 맞을 위기에 빠져들었다.

궁지에 몰린 현 집권세력은 그 출로를 《안보문제》를 부각시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을 극대화하고 사회전체를 군국화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는데서 찾았다.

아베세력은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긴장상태에로 몰아가기 위해 핵전쟁도발에 광분하는 미국상전의 정신착란증을 계속 부추겼다.우리의 《위협》을 과대선전하면서 국민들에게 《조선은 위험하다.》, 《적이다.》라는 관념을 심어주려고 날뛰였다.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더 잘 속는다는 지난 세기 나치스도이췰란드의 파렴치한 교리로 국민들을 얼려먹으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흉심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처음으로 되는 《적의 공격》을 가상한 《생존지도서》라는것까지 광고하며 전국각지에서 주민대피훈련을 벌리고 소학교아이들마저 책상밑에 엎드리게 하면서 국민들을 못살게 구는것은 그때문이다.《조선위협》타령에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유엔총회를 비롯한 국제무대들을 돌아치며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비루한 청탁외교, 구걸외교에 열을 올린 섬나라반동들의 추태는 그야말로 꼴불견이다.

그 궁극적목적은 저들의 장기집권과 일본사회의 파쑈화, 군사대국화실현이다.

반공화국대결정책을 필수불가결의 생존수단으로 여기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모략적정체는 바로 이렇다.

지금 아베세력의 반공화국대결정책은 도를 넘고있다.자칫하다가는 그 대결정책이 그들의 정치적잔명유지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순간에 일본을 종국적파멸에로 떠미는 지레대로 될수 있다.

일본에 있어서 진짜위협은 아베세력의 무모한 반공화국대결광증이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