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8일 로동신문

 

론평

섬나라의 운명을 놓고 도박하지 말라

 

조선반도의 현 긴장상태를 초래한 주범이 미치광이제국의 트럼프패거리들이라면 첨예한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고약한 공범자는 다름아닌 일본의 아베일당이다.최근 이자들은 정치난쟁이의 그 좀스러운 습벽을 버리지 못하고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의 돌격대, 더러운 삽살개노릇을 자청하며 갈수록 못되게 놀아대고있다.그 무슨 우리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해 요란하게 떠들면서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할 때》라고 악청을 돋구고있는것이다.

얼마전 다른 나라들에서 진행된 국제회의들에서 아베는 여러 외국수반들의 팔소매를 붙잡고 우리 나라에 대한 《압박공조》를 청탁하면서 국제사회가 《강한 압력을 행사하여 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고아댔다.우리 주변나라들에는 《조선의 핵, 미싸일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보기 흉하게 애걸하고 남조선괴뢰들에게는 저들처럼 《대조선제재와 압박의 도수》를 높이라고 훈시질하였다.한편 아베일당은 일본내부에서는 《위협》이니, 《가장 심각한 안보상의 위기》니 하면서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과 전쟁분위기를 고취하는데 열을 올리고있다.

섬나라족속들의 못된 심보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도적이 도적이야 하는 식으로 《조선의 핵, 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며 반공화국제재압박에 기승을 부리는것이야말로 파렴치하기 그지없다.그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적대행위이다.

얼마전에 있은 중의원선거에서 대조선적대놀음에 재미를 본 아베일당의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은 지금 극도에 달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중의원선거기간 아베는 유세장들을 싸다니며 《조선의 핵과 미싸일도발》은 일본에 《커다란 위협》이라느니, 그에 《단호하게 대처》할수 있는 자민당정권에 《힘을 실어달라.》느니 하고 피대를 돋구었으며 《랍치문제》 등을 운운하며 극도의 반공화국대결기운을 고취하였다.당시 내외여론들은 일본반동들이 《조선위협》타령을 늘어놓는데는 아베정권을 곤경에 빠뜨린 정치추문사건들로부터 여론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고 위기를 모면하려는 불순한 정치적목적이 깔려있다고 폭로하였다.

지금 아베일당은 중의원선거당시의 수법을 되살려 대조선적대행위에 광분하고있다.남을 걸고 제 리속을 채우는데 이골이 난 섬나라족속들은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극대화하여 일본렬도전체를 군국주의소용돌이속에 몰아넣고 군사대국화를 위한 헌법개정과 장기집권야망을 이루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우리를 걸고 력대 집권자들이 실현하지 못한 헌법개정을 강행하여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는것이 아베와 그 패당의 흉심이다.

역시 파렴치하고 간특하고 악착스럽기 이를데 없는 사무라이악종들의 본성은 어디 갈데 없다.최근 일본내부에서 위기때마다 대조선적대행위에 매달려온 아베정부가 요즘은 미국 못지 않게 앞장에서 《조선위협》에 《과잉반응》하고있다고 하면서 《조선에 대한 압박》은 일본에 더 큰 위기를 불러올수 있다는 여론들이 나돌고있는것은 당연하다.사실들은 군국주의마차에 올라앉아 파멸의 낭떠러지를 향해 미친듯이 질주하는 아베일당이야말로 섬나라의 전도와 일본국민들의 운명을 위협하는 진짜 장본인들이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아베일당이 그 무슨 《위협》에 대해 고아대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는것은 일본뿐이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엄중한 위협으로 되고있다.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격화시키고있는 일본반동들은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며 세계평화의 암적존재이다.

력사적으로 조선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해악만을 끼쳐온 천년숙적,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새로운 죄악을 덧쌓으면서 재침야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가증스러운 섬나라반동들에 대한 우리 천만군민의 분노와 적개심은 활화산처럼 끓어번지고있다.

가장 고통스러운 불행은 제스스로 초래한 불행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일본반동들의 요망스러운 망동을 결코 지켜만 보고있지 않을것이며 극악한 반공화국도발의 대가를 반드시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아베일당은 섬나라의 운명을 놓고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