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일 로동신문

 

정말 신심이 넘친다고 하시며

 

얼마전 우리는 나라의 종합적인 종자연구개발기지로 훌륭히 꾸려진 1116호농장을 찾았다.

규모있게 펼쳐진 포전마다에서 자라는 농작물들과 산뜻하면서도 아담한 공공건물들, 살림집들…

농장의 전경을 바라볼수록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이 농장에만도 여러차례나 뜻깊은 자욱을 아로새기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경모의 정이 북받쳐올라 가슴이 젖어들었다.

지난 9월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풍년이 든 농장벌에 서있노라니 과학농사 좋다, 종자혁명 좋다는 구절이 절로 나온다고 하시면서 정말 만족하다고, 신심이 넘친다고, 자신에게는 설레이는 벼바다, 강냉이바다의 파도소리가 사회주의승리의 개가로, 인민들의 웃음소리로 들려온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위인의 크나큰 기쁨이 어린 1116호농장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탁월한 령도로 펼쳐가시는 우리 나라 농업발전의 휘황한 앞날을 신심드높이 내다볼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에서는 종자가 기본입니다.농업부문에서는 종자문제를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종자문제해결에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자》에서 종자혁명을 다그쳐야 한다고, 농사에서는 종자가 기본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종자혁명! 이 말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심히 외우지 않는다.이 짧은 말속에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바치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무한한 헌신과 로고의 세계가 함축되여있다.

그 부름을 조용히 불러보면 주체93(2004)년 8월, 1116호농장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력사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드넓은 농장벌에 펼쳐진 여러가지 작물들의 포전들을 장시간에 걸쳐 돌아보시면서 영농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갖가지 작물들과 칠색무지개를 펼치며 쉬임없이 단비를 뿌려주는 관수시설들을 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의 종업원들이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좋은 작황을 마련한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모든 작물들이 잘된것이 희한한 풍경이라고, 농사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던 수령님께서 오늘의 이 풍경을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사에서 기본은 좋은 종자를 선택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기후풍토에 맞고 소출이 높은 우량품종을 더 많이 연구개발하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렇듯 종자혁명을 농업혁명의 기본고리로 내세우시고 인민군대가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에 맞는 여러가지 다수확품종을 얻어내는데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 숭고한 뜻을 활짝 꽃피우시기 위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는 과연 그 얼마이던가.

지난해 9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몸소 이곳 농장을 찾으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팔뚝같은 강냉이와 총알같이 여문 벼이삭을 비롯한 농작물들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면서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농장에서 새로 육종해낸 강냉이와 밭벼를 비롯한 농작물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놀라울 정도로 수확고가 높은 새 품종의 농작물들은 농장의 일군들, 당원들, 근로자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낳은 자랑찬 열매라고 하시면서 한평생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시려고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농장길, 포전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로 육종해낸 다수확품종의 농작물들을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작물시험 및 재배포전과 온실 등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육종사업정형을 하나하나 알아보시고 1116호농장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는 우리 당의 종자혁명방침의 승리라고 하시면서 새 품종의 강냉이와 밭벼를 육종해낸 일군들과 과학자, 연구사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농장앞에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농장에서 새로 육종한 다수확품종의 강냉이와 밭벼에 대한 원종생산체계, 채종체계, 종자공급체계 등을 철저히 세울데 대한 문제, 농장을 첨단농업과학연구중심기지로 전변시킬데 대한 문제, 과학자, 연구사대렬을 더욱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연구조건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줄데 대한 문제…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꽃피우시려 여러차례에 걸쳐 농장을 찾아주시며 나라의 종합적인 종자연구개발기지로 훌륭히 꾸려주시려 바쳐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를 정녕 어찌 다 헤아리랴.

농장의 연혁사의 갈피에는 지금으로부터 두해전 5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곳을 찾으시여 당중앙의 시험농장으로 불러주신 믿음과 사랑의 일화도 새겨져있다.

그날 규모있게 펼쳐진 포전마다에서 푸르싱싱 자라는 농작물들과 산뜻하면서도 아담한 공공건물들, 살림집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멋있다고,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의 자랑스러운 풍경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농장에 들어서면서 보니 환경정리는 물론 포전관리와 농작물비배관리를 잘하고있는것을 첫눈에 알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농업전선에서도 선구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다는것을 이곳 농장이 웅변으로 실증해준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이 농장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관심하시였고 자신께서도 제일로 관심을 돌리는 당중앙의 시험농장이라고 하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은 농장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친어버이사랑으로 흘러들었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선인 농업전선에서 통장훈을 부르자면 이곳 시험농장이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관철하는데서 계속 앞장에 서야 한다고 하신 그이의 믿음은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겨주었다.

그뿐이 아니였다.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땀과 열정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는 이곳 일군들, 과학자, 연구사, 종업원들은 애국자들이라고, 당중앙은 이들의 위훈을 언제나 잊지 않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지난 9월 또다시 농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이곳 일군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지난해 농장을 현지지도하시고 연구소를 첨단농업과학연구소답게 새로 건설하며 현대적인 온실을 또 하나 일떠세우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주변농장을 시험농장으로 전환시켜주시고 끌끌한 제대군인들을 파견해주신것을 비롯하여 농장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갈 하늘같은 은덕을 베풀어주시고도 이렇듯 또다시 농장을 찾으시여 사랑과 믿음을 거듭 안겨주시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옥9》호, 《밭벼24》호, 수수강냉이를 비롯한 농장에서 육성해낸 다수확품종의 농작물들을 보신 다음 새로 건설한 연구소를 구체적으로 돌아보시였다.

뿐만아니라 새로 건설한 온실과 농작물시험 및 재배포전 등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육종 및 육성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농장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한 남새작물의 이름을 《단백초》라고 친히 명명해주시였다.

농장에서 이룩한 성과를 두고 농장의 일군들, 근로자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낳은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당중앙의 시험농장이 역시 다르다고 높이 평가하실 때 이들의 가슴속에 세차게 고동친것은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다수확품종의 종자육종과 육성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 황금물결이 설레이게 할 충정의 맹세였다.

종자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의 주타격전선인 농업부문에서 승리의 통장훈을 부르도록 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우리 당의 종자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사회주의대지우에 세세년년 풍년가을을 안아오려는 불같은 맹세로 지금 1116호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부글부글 끓고있다.

그렇다.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념원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에는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실현되는 사회주의강국의 미래가 찬연히 밝아올것이며 조국땅 방방곡곡에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전광남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