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12일 로동신문

 

비상한 창조정신이 안아온 눈부신 전변

 

우리는 지금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일신된 평양화장품공장의 구내길을 걷는다.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화장품을 안겨주시려 온갖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거룩한 발자취가 력력히 새겨진 현지지도로정을 따라걷는 우리의 마음은 그이를 모시였던 영광의 그날에로 달리고있다.

통합생산체계가 높은 수준에서 구축된 지령실이며 생산공정과 환경의 무균화, 무진화가 완벽하게 실현되여 GMP의 요구수준에 도달한 작업현장들, 현대적인 분석 및 측정, 실험설비들이 갖추어진 화장품연구소와 화장품분석소, 수경재배기술, 태양빛발전체계가 도입된 록색형, 에네르기절약형의 건축물들, 아담하게 꾸려진 도안창작실들,

돌아볼수록 첨단에로 비약하는 우리의 화장품공업의 보다 밝은 미래가 안겨오고 그날에 지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환하신 미소가 눈앞에 어려오는것만 같다.

그 어디를 가보아도 자기 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가슴뿌듯이 느껴지는 이 벅찬 현실은 어떻게 이루어진것이며 과연 무슨 힘으로 이렇듯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훌륭히 완공하였는가.

우리는 오늘 자기들의 일터를 우리 나라 화장품공장의 전형단위, 표준으로 훌륭히 일떠세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 전체 현대화공사참가자들의 투쟁성과속에서 이들이 지닌 비상한 창조정신, 굴함없는 공격정신에 대하여 말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공업부문에서 현대화, 과학화를 힘있게 다그치는것은 생산을 늘이고 제품의 질을 높이며 나라의 전반적경공업을 새로운 과학기술적토대우에서 활력있게 전진시키기 위한 기본열쇠입니다.》

두해전 2월 어느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자욱이 아로새겨져있는 이 공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꾸려주신 평양화장품공장의 생산실태를 료해하고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화장품을 안겨주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하여 이 공장에 왔다고 하시는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공장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감격의 눈물을 머금었다.

화장품의 질을 부단히 높여 우리 인민들이 다른 나라의것이 아니라 《은하수》상표를 단 우리의 화장품을 먼저 찾게 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간곡한 가르치심은 모든 종업원들을 공장의 비약적발전을 위한 투쟁에로 추동하는 무한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평양화장품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인민들이 사용하는 자그마한 화장품 하나에도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어 자기들의 일터를 인민의 사랑을 받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장으로 되게 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현지지도과업관철을 위한 단계별목표들이 구체적으로 세워지고 그 실행을 위한 준비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였다.

지난해 충정의 70일전투의 개시와 함께 시작된 공장개건공사는 그야말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격전이였다.

평양시당위원회의 빈틈없는 조직사업밑에 시안의 30여개의 공장, 기업소에서 많은 지원자들이 달려오고 속도전청년돌격대의 시공력량이 투입된 개건전투장은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졌다.

공사장곳곳에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화선선전, 화선선동활동이 힘있게 벌어지고 혁명의 전진가, 사회주의전진가가 높이 울려퍼지는 속에 공장의 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져갔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주인인 자신들이 현대화사업에서도 앞장서야 한다는 자각을 가다듬으며 언제나 두몫, 세몫 일감을 제껴나갔다.

일군들은 그 어떤 경우에도 생산만은 중단할수 없다는 확고한 립장을 지니고 제품생산과 건설을 동시에 벌릴수 있는 립체적인 전투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었다.

세수비누생산은 개건되는 건물안에서, 또 어떤 공정은 가설작업장을 마련하고 공업용수와 동력보장을 해가며 구체적실정에 맞게 생산을 능동적으로 밀고나갔다.

개건공사가 벌어지는 속에서 생산을 중단없이 내민다는것은 녀성종업원들이 대다수인 공장의 실정에서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였다.

그러나 훌륭히 개건된 자기들의 일터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다시 모시는 영광의 그날 높은 화장품생산실적보고도 함께 드릴 불같은 충정의 마음을 안고 이들은 지난해 8월 28일에 충정의 200일전투목표를 앞당겨 완수하는 자랑찬 성과를 안아왔다.

그 시각 한쪽에서는 치렬한 두뇌전, 맹렬한 첨단돌파전이 분초를 다투며 벌어졌다.

공장기술자들과의 긴밀한 협동밑에 이곳에 파견된 여러 연구기관과 대학의 과학자, 연구사들은 세계적인 화장품발전추세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우리 식의 화장품분류체계와 시험방법을 짧은 기간에 완성하여 당에 충정의 보고를 드리였다.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적대세력들의 비렬하고 악랄한 제재책동에 맞구멍을 낼 불같은 열의밑에 이들은 화장품생산에 리용되는 많은 원료, 자재를 국내에서 해결할수 있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내놓았으며 개건기간에만도 100여점의 새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우리의 전진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는 자신만만한 배짱을 보여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에 새로 설치한 현대적인 설비들중 84%에 달하는 137종에 814대는 평양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이 과학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자체로 제작설치하였는데 대단하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 설비들가운데는 자동화된 분크림생산설비도 있다.

평양기계종합대학의 연구사들이 처음 이 설비제작과제를 맡아안았을 때 제일 애를 먹은것이 마개공급로보트들에 마개를 공급해주는 정렬기문제였다고 한다.소음이 세고 질이 낮은 수입설비의 결함을 분석한 이들은 남의 식이 아닌 개발창조형으로 설계를 완성할것을 결심하고 피타는 사색과 탐구의 나날을 보냈다.

그 어떤 기술자료나 참고도면도 없이 현대적인 기계설비를 만든다는것은 쉽지 않았다.두께가 얇은 속마개가 소기의 목적대로 정렬되지 않아 운영시험에서 련이어 실패를 거듭하군 하였다.

우리 힘으로 안된다면, 지금조건에서 못하겠다고 나앉는다면 우리에게 무슨 당원의 자격, 기술자의 자격이 있겠는가.굴함없는 공격정신으로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하자.

제힘으로 모든 난관을 이겨내려는 이런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이들은 물러선것이 아니라 새로운 힘과 용기를 안고 끝까지 달라붙었다.

정렬기의 핵심부분품인 프로필에 대한 설계와 콤퓨터모의가 수십번이나 진행되는 속에 분크림생산설비는 드디여 성공의 날을 보게 되였으며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과 만족을 드리게 되였다.

우리는 여기에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로 공장현대화에 크게 이바지한 련관단위 공장, 기업소, 여러 대학들과 연구기관 일군,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의 투쟁위훈을 다 전하지 못한다.하지만 우리는 이들이 바친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 헌신의 땀방울들이 그대로 어려있는 하나하나의 창조물마다에서 세차게 맥박치는 자력자강의 창조정신을 뜨겁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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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심과 열정에 넘쳐 평양화장품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또다시 출발선에 나섰다.본래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게 공장을 일신시킨 자랑도 크지만 이들에게 있어서 오늘의 이 성과는 결코 결승선이 아니다.

창조의 노력은 더 백배해져야 하며 혁신의 속도는 더 빨라져야 한다.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으로 내달려야 할 격동의 시대에 위훈의 창조자로 살지 못한다면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한다고 말할수 없다.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관철에 한결같이 떨쳐나 더 높은 목표밑에 보다 휘황할 래일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본사기자 심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