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17일 로동신문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높이
천지개벽을 안아온 위훈의 창조자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의 나날을 더듬으며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에 의하여 세포등판이 굴지의 대규모축산기지로 훌륭하게 전변되였다.

눈뿌리아득하게 펼쳐진 5만여정보의 광대한 풀판, 수천동의 살림집과 집짐승우리들, 축산물가공기지 등으로 이루어진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의 완공!

이것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위대한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실천이며 고난의 천리를 가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게 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세포등판을 개간하여 대규모축산기지로 전변시킬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습니다.》

눈부신 창조와 건설로 세기적변혁을 이룩해나가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펼쳐놓은것은 주체조선의 크나큰 자랑이고 긍지이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은 풀과 고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관철과 나라의 축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거대한 사변이다.

대규모축산기지건설의 완공은 사회주의조선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만천하에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한것으로 된다.

우리는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의 사상관철전으로 세포등판에 사회주의무릉도원을 펼쳐놓은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행로를 가슴후덥게 더듬어본다.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낳은 영웅적기상

 

주체101(2012)년 9월 22일, 오랜 세월 잠자던 세포등판을 통채로 두들겨깨우는 번개가 쳤다.우리 당이 세포지구에 대규모축산기지를 건설할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친 바로 그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아끼고 사랑하신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해 세포등판을 천지개벽시킬 대용단을 내리시였다.

전당, 전군, 전민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산악같이 일떠선 속에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자들이 세포, 평강, 이천군의 전투장으로 폭풍처럼 달려왔다.

당중앙위원회와 내각, 위원회, 성, 중앙기관, 각 도의 일군들이 앞장선 이 대오속에는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전국의 수많은 당원들과 근로자들 그리고 부자, 부부, 형제들도 있었다.

등판개간전투에 진입한 주체101(2012)년 12월, 예로부터 눈포, 비포, 바람포가 유명하다고 하여 세포라고 불리우는 이곳에 강추위가 닥쳐들어 이 고장 사람들도 혀를 내둘렀다.모질고도 엄혹한 추위에 땅은 두텁게 얼어붙고 억새풀이 무성한 등판은 흰눈에 묻혀있었다.이런 극악한 조건에서 광활한 등판을 개간한 전례는 없었다.더우기 한해에 1 000정보씩 개간해도 기적이라고 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말대로 하면 5만여정보의 풀판개간은 50년후에야 끝을 볼수 있는 방대한 일감이였다.

그러나 우리 축산기지건설자들에게는 이 계산법이 통하지 않았다.

당의 부름에 결사의 실천으로 화답하는 열혈의 투사가 될것을 맹약한 우리들이 아닌가.세포등판을 베고죽는다 해도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키자!

중앙현장지휘부 일군들은 이렇게 심장을 끓이면서 남들이 거쳐야 할 50년을 비약하여 1년동안에 풀판개간을 끝낼 대담한 목표를 세웠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군인건설자들이 맨 먼저 결사전에 진입한데 이어 그들이 휘날리는 붉은기를 따라 전대오가 불사신이 되여 나아갔다.등판갈이를 하는 뜨락또르에 부하가 걸리면 바퀴와 보습틀을 어깨로 떠밀어나갔다.

혹독한 추위로 하여 뜨락또르가 움직이지 못하고 언땅을 갈던 강철보습날이 부러져나갔다.돌격대원들은 저마다 함마와 정대를 틀어쥐였다.일단 함마를 쥐면 1 000번 지어 하루 수천번 때리기도 서슴지 않았다.이렇게 까낸 흙덩이를 비벼 풀뿌리를 걷어내느라, 자연풀판을 개간하면서 잡관목치기와 돌춰내기를 하느라 가드라진 손을 펼수 없어 영예의 표창장을 받을 때 가슴으로 받아안았다는 일화를 남긴 돌격대원들은 그 어디에나 있었다.

우리의 일손이 늦어져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키지 못한다면 그보다 죄스러운 일이 또 어디에 있으랴.

바로 그래서였다.그때문에 이들은 전투장가까이에 반토굴식병실과 숙소들을 꾸리였다.이 구간을 《돌격대거리》라고 정겹게 부르면서 분초를 다투어 개간전투를 벌린 군인건설자들이며 돌격대원들이였다.

개간과정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국놈들이 떨군 수만개의 폭발물들이 발견된 세포등판, 여기서 지척인 군사분계선에서는 적들이 반공화국모략선전물을 뿌리며 악랄하게 책동하였다.한켠으로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찾아와 대규모축산기지건설을 주시하였다.

말그대로 원쑤들과의 대결, 사회주의조국존엄사수를 위한 결사전으로 벌어진 개간전투과정에 가슴아픈 희생도 있었다.평안남도려단 성천군대대 대원이였던 방호일동무는 뜻밖의 위급한 정황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목숨으로 지켜내고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뜨거운 은정속에 그는 로력영웅으로 영생의 삶을 누릴수 있게 되였다.이렇듯 값높은 영광과 행복을 어찌 그 혼자만이 지녔다고 하랴.

일군들이 처음 해보는 일을 놓고 안타까와할 때에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도서도 보내주시여 안목을 틔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륜전기재와 악기를 비롯한 사랑의 선물들을 거듭 안겨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품에 세포등판의 건설자들모두가 안겨있었다.

그 사랑이 있어 엄동설한에도 이들의 마음은 얼지 않았다.그 은정이 이들을 창조의 거인으로 키워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5만여정보의 풀판개간이라는 미증유의 기적, 대자연개조신화를 낳게 하였다.

풀판변두리에 잡풀떼장으로 바람막이뚝을 쌓고 뿌린 먹이풀씨에서 첫싹이 움터났을 때 당중앙위원회 일군들로부터 억대우같은 군인건설자, 처녀돌격대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울었다.수수천년 억새풀만 무성하던 땅에서 인민의 만복의 새싹이 움트기 시작한것이 너무 기뻐 울었다.

백절불굴의 혁명정신만 있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는 신념을 안고 빙설천지에서의 악전고투도 달게 여긴 개척자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로 떨쳐나선 그들의 담대한 배짱과 영웅적기개앞에 횡포한 자연도 머리를 숙이였다.

세포, 평강, 이천군을 포괄하는 드넓은 지역에 연연히 뻗어있는 광대한 풀판에서 이들은 지난 몇해동안 오리새와 자주꽃자리풀을 비롯한 영양가높은 먹이풀과 《애국풀》을 수확하여 축산물생산단위들에 넘겨주었다.이 재부를 마련하기 위해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5년동안에 생산해낸 수백만t의 소석회와 유기질비료를 비롯한 각종 토양개량제를 쌓아놓으면 거대한 산을 이룰것이다.1만여정보의 바람막이숲과 풀판보호림 조성, 수천km의 방목도로와 수백km의 배수로, 저류지들을 형성…

누구든지 세포등판을 찾을 때 부디 잊지 마시라.

한 녀성돌격대원이 어린 자식에게 제손으로 가꾼 먹이풀을 편지에 넣어보냈다는 가슴뜨거운 사연도 깃들어있는 이 땅의 한포기의 풀, 한그루의 나무, 한m의 도로가 그대로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만난을 뚫고나간 세포등판개척자들의 영웅적행로이며 위훈의 자취이라는것을.

 

우리의 힘, 우리 식이 제일

 

광대한 풀판만이라면 우리 세포등판을 그리도 크게 자랑하지 못하리라.

세포, 평강, 이천군의 곳곳에 새로 건설된 꽃동네같이 아름다운 마을들이며 집짐승우리와 공공건물들, 수천동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일떠서 세포지구가 도시처럼 전변되였다.

비단우의 꽃과도 같이 대초원을 더욱 눈부시게 장식해주는 희한한 건축물들의 주추돌, 기초로 된것은 다름아닌 우리의 힘, 우리 식이 제일이라는 신념이였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은 다른 대상건설에 비해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더 방대하고 어려웠다.

시공단위들에서는 많은 면적의 풀판을 조성하고 가꾸어 먹이풀을 생산하면서 평균 여러동으로부터 100여동에 달하는 살림집과 집짐승우리, 공공건물건설을 맡아해야 하였다.그러다보니 자재소요량이 매우 많았다.군소재지들은 물론 물동수송에 불리한 깊은 산골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역에 분산되여있는 건설장들에서는 누구나 한방울의 연유, 한g의 세멘트를 피와 살점처럼 여기였다.그리하여 어느 단위에서나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돌격로를 열어나갔다.

평강군에는 지금도 황해북도려단에서 꾸린 세멘트생산기지가 있다.

려단정치일군이 처음 이 기지건설을 발기하였을 때 대원들은 놀랐다.물론 이들은 남보다 먼저 능력이 큰 석회로를 건설한 선구자들이였다.

그러나 세멘트생산기지건설은 그보다 엄청난 대상이였던것이다.그는 우려하는 대원들에게 하나의 사실을 상기시켜주었다.려단에서는 자체로 생산한 소석회로 토지개량을 하는것과 함께 석비레와 섞어 블로크를 만들었다.이것을 숙소건설에 리용한 결과 나라의 귀한 자재인 많은 세멘트를 절약하게 되였다.1동2세대살림집 수십동을 건설할수 있는 량이였다.이 사실을 놓고 그는 이렇게 그루를 박았다.

자력갱생이자 애국이며 승리의 길이다.

일군들과 대원들은 이 진리를 뼈에 새기고 천리길을 뛰여다니면서 파벽돌을 찾아내여 소성로를 쌓았다.황해북도일군들의 적극적인 방조밑에 당장 쓰지 않는 변압기나 전동기를 비롯한 설비들도 해결하였다.그리고 발이 닳도록 걸으면서 끝끝내 찾아낸 석회석매장지가까이에 기지를 꾸리였다.돌격대원들은 여기서 지난 여러해동안 큰 발파로 새해 첫 전투의 포성을 힘차게 울리며 석회석을 채취하여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였다.

이것은 려단이 맡은 대상건설에서 큰 은을 나타내였다.

이 단위뿐이 아니였다.

인민보안성려단의 군인건설자들은 현대적인 기와생산기지와 벼겨재에 의한 보온부재생산기지를 꾸리고 리용하면서 세포군 성산리 소재지를 번듯하게 일신시키였다.

황해남도려단에서는 또 어떤 기적을 창조하였던가.이곳 일군들과 대원들은 주변에 흔한 초무연탄에 의한 벽돌생산방법을 찾았다.아직은 이런 생산방법이 상식밖의 일로 치부되던 때였다.

하지만 그들은 기성의 리론이나 잡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초행길을 두려움없이 걸어 한해에 100여만장의 벽돌을 생산해내는 기지를 꾸려 건설을 힘있게 다그쳤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대규모축산기지건설실태를 깊이 료해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거듭 주시여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였다.이른새벽에도 기적창조의 방향과 방도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로고에 대해 우리 어찌 다 알수 있으랴.온 나라를 불러일으켜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힘있게 지원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건설에서 대비약이 일어났다.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깊은 산골에 이르기까지 풀먹는집짐승기르기에 유리한 지역에 1동2세대살림집과 종축기지들, 소와 양, 염소 등을 기를수 있는 덩지큰 집짐승우리들을 건설하였다.또한 수의방역 및 인공수정시설들을 꾸리였다.여기에 축산학연구소까지 일떠세움으로써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해결에서 세포지구가 본보기로 될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였다.또한 그들은 축산물 및 먹이가공기지 그리고 세관동결정액생산기지들도 일떠세웠다.형식과 내용에서 현대적인 이 대상들이 건설됨으로써 세포등판은 물론 각지에 우량품종의 집짐승을 널리 퍼치는데서 의의가 큰 재부가 마련되였으며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게 되였다.

그 나날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우리의 힘, 우리 식이 제일이라는 신념을 뼈에 새기였다.하기에 그들은 많은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세포등판의 곳곳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창조물들, 민족적형식에 현대미를 갖춘 사회주의문명을 자랑하는 건축물들을 일떠세울수 있었다.

 

과학기술의 위력을 높이 떨치며

 

세포등판에서 토지개량, 먹이풀과 먹이작물의 배치와 재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우량품종의 풀먹는집짐승을 빨리 퍼치기 위한 방도는 무엇인가.드넓은 축산령역에서 경영관리를 어떻게 할것인가.…

이런 각이한 문제들에 해답을 주는 과학적재부가 세포지구에서 창조되였다.

여기에는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이 대규모축산기지에서의 과학연구사업이라는 초행길을 걷던 나날에 바친 지혜와 땀이 슴배여있다.

세포등판에 달려나온 그들은 토양분석에 달라붙었다.개간한 땅에 풀판을 조성하는데서 이 사업이 선차적이였던것이다.과학자, 기술자들은 3개 군의 수만개소에서 시료를 채취하기 위한 강행군길에 나섰다.

지금처럼 가로세로 편리하게 낸 도로도, 교통수단도 별로 없었던 때 그들은 무거운 시료배낭을 메고 멀리 험한 길을 걸었다.눈비에 젖어 돌덩이같은 배낭을 메고 다리가 푹푹 빠지는 땅을 한치한치 힘겹게 걷는 날이 허다하였다.하지만 도중에 주저앉지 않았다.

혁명선렬들의 피와 넋이 어려있는 조국의 대지앞에서 한없이 순결하려는 마음, 설사 광활한 등판의 어느곳에서 남모르게 쓰러진다 해도 과학자의 깨끗한 량심만은 버리지 않겠다는 신념이 그들을 불사신으로 만들었다.그들은 이렇게 몇해동안 각 시공단위와의 련계밑에 해마다 평균 수만점의 시료를 채취하여 토양의 산도를 측정하였으며 토지개량방도를 찾아내였다.

풀판조성의 과학적돌파구를 연 그들은 세포지구의 특성에 맞으면서도 생산성이 높은 먹이풀과 작물, 풀먹는집짐승들을 선정배치하고 키우며 수의방역대책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을 위한 강행군을 련속 다그쳤다.

이 나날 그들은 축산기지건설과 함께 기지운영준비를 잘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통합생산체계를 세우기 위한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이 연구사업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다.세포지구와 같은 대규모축산기지에서 생산과 경영관리의 과학화, 정보화실현에 참고할만 한 자료를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결국 통합생산체계의 내용구성문제를 놓고 좌왕우왕하게 되였다.

안타까움속에 모대기던 때 과학자들에게 찬란한 해발이 비쳐왔다.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를 받아안게 되였던것이다.불멸의 대강을 자자구구 새겨보던 그들모두가 저도모르게 만세를 웨치였다.토지개량, 풀판조성과 비배관리…

백과전서적인 로작에 제시된 과업들을 그대로 옮겨놓으니 그처럼 모대기면서 찾던 통합생산체계의 내용을 훌륭하게 구성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과학자들의 고충을 헤아리시여 이 로작을 발표하신것만 같은 뜨거운 생각, 조선의 과학자들에게는 위대한 스승이 계신다는 무한한 행복감에 휩싸인 그들은 세계를 디디고올라서 우리 식의 통합생산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전투를 벌리였다.

과학자들은 식사하러 오가는 시간마저 아까와 운반식사를 하며 콤퓨터로 프로그람들을 작성하고 자료들을 분석입력하는 완강한 전투를 벌리였다.국방과학전사들처럼 결사전을 벌릴 각오로 난관을 뚫고나가면서 높은 수준의 지리정보체계를 연구하였다.

여기에 기초하여 토지와 풀판관리, 축산과 농산 그리고 경영관리를 통일적으로, 과학적으로 해나가며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과학기술보급도 할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농산과 축산결합의 통합생산체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먹이풀생육에 좋은 여러가지 성장촉진제와 특히 세포등판에서의 겨울철 《애국풀》종자보관과 증식방법을 연구, 염소배자이식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장, 세포지구의 토지개량 및 풀판조성과 관련한 가치있는 도서들을 집필리용, 각종 기술지도서와 참고자료 작성…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은 새 품종의 뚝감자를 세포지구에 널리 퍼치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고 그 가공방법을 완성하는것과 함께 지하해충구제를 위한 농약을 연구개발하여 먹이풀 정보당 수확고를 높일수 있도록 하는데도 적극 기여하였다.또한 집짐승우리의 환경감시조종체계와 집짐승자동식별동적계량 및 사양관리정보화체계 그리고 휴대용수의방역설비와 약들을 연구도입한것을 비롯하여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해결에 기여하는 성과들을 거두었다.그 과정에 《풀판병해충사진첩》과 같은 국보적인 도서까지 완성하였다.

그들이 불타는 애국충정과 신념으로 걸은 과학기술행군길에 열매가 주렁지고있다.축산물생산단위들에 우량품종의 풀먹는집짐승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풀판영농작업의 종합적기계화실현에 필요한 여러가지 농기계들이 제작도입되고있다.과학축산토대축성을 위해 한몸을 초불처럼 태운 그들의 창조적지혜와 땀이 슴배인 풍력발전기와 양수기들이 곳곳에 설치된 모습은 또 하나의 이채로운 풍경을 펼치고있다.

과학기술의 위력에 떠받들려 세포지구 축산기지가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

 

* *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

가없이 넓은 풀판에 새겨진 이 글발이 유난히도 밝은 빛을 뿌린다.

그렇다.세포등판이 젊어졌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이 한창일 때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은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을발기하고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의 현명성에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고 엄지손가락을 흔들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무한히 충직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있는 한 내 조국에 황무지란 없다는 신념을 안고 육탄이 되여 대자연을 정복한 건설자들은 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을 천사만사를 제치고 앞세우는 어머니 우리 당과 언제나 심장의 박동을 같이하였다.하기에 우리는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자들의 전투력사를 쥐여짜면 일심단결이며 승리라고 긍지높이 말한다.

위훈의 창조자들은 천지개벽된 세포등판, 일망무제한 이 대지를 사회주의대초원이라고 부른다.온 세상에 떠이고다니며 자랑하고싶은 사회주의청춘대지를 펼쳐준 위대한 우리 당에 인민의 절절한 념원을 담아 삼가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글 본사기자 김성철
사진 본사기자 신충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