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0일 로동신문

 

빈틈없는 작전과 전투적인 지휘로

수산부문 일군들과 나눈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전선에서 비약을 일으켜 황금해의 력사를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동해어장이 세차게 끓어번진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비렬하고 악랄한 제재압살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우리 당이 펼친 황금해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여갈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불같은 열의에 떠받들려 동해포구에서는 련일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자랑스럽게 울려퍼지고있다.

얼마전 통천앞바다 중심어장의 해상지휘선 《대양산-1》호에 오른 우리는 수산성 일군들을 만나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 대한 문제들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이번 집중어로전투와 관련한 성적인 작전에 대해 알고싶다.

부상 손성국: 수산부문에서 적극적인 어로전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신년사를 심장깊이 새긴 성일군들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이번 물고기잡이전투를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예견성있게 짜고들었다.

수십명에 달하는 성일군들이 각 도수산관리국과 수산사업소들을 하나씩 맡고나가 고기배와 어구들의 준비상태를 면밀히 따져보고 어로공들의 기술기능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관심을 돌리면서 있을수 있는 사소한 문제도 놓치지 않고 그 해결을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빈틈없이 세웠다.

일군들의 혁명적인 일본새에 의해 지난 10월 중순까지 성적으로 물고기잡이준비가 완료되였으며 이달초부터 집중적인 어로전투에 들어갔다.

국장 박인건: 이번 물고기잡이전투에는 《삼천리-1》호, 《대양산-1》호를 비롯한 여러척의 가공모선과 운반선들 그리고 각지 수산사업소의 많은 고기배들이 참가하였다.성에서는 통천앞바다의 중심어장에 해상지휘부를 정하고 어로작업지휘와 하루전투총화를 화선식으로 벌리고있다.또한 어황통보와 실적총화를 실속있게 하여 척당, 기망당 어획고를 종전에 비해 훨씬 높이고 가공모선과 운반선들에 설치된 하륙설비들의 능력을 높여 포구에 들어온 배들의 머무름시간을 극력 줄이고있다.

이와 함께 성지휘부에서는 통천수산사업소와 원산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수산사업소들에 마련된 가공시설들의 처리능력을 높이고 하륙된 물고기들을 신속히 공급단위들에 수송하기 위한 조직과 지휘도 짜고들고있다.

기자: 어로지휘에서의 과학화, 현대화수준이 한단계 올라섰다고 본다.

부국장 신광섭: 그렇다.올해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작전과 지휘에서 특징적인것은 어로지휘의 과학화, 현대화수준을 한계단 높인것이다.어로작업은 부단히 움직이는 물고기를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는 생산활동이다.그러므로 과학적인 지휘체계를 세워야 어로작업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장하고 어기와 어장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릴수 있다.성에서는 어장탐색수준을 높이고 전문수산과학연구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어황상태를 정상적으로 고기배들에 통보하여 어로활동의 성과를 담보하고있다.

책임부원 전명수: 성에서는 첨단정보 및 통신수단들을 리용하여 기상 및 해양상태, 중심어장상태 등을 항시적으로 료해장악하고 고기배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철저히 세우고있다.류다른 어황상태에 맞게 성에서는 집중과 분산을 배합한 적극적인 어로전을 힘있게 벌리는것과 함께 어장탐색과 물고기운반과 공급, 저장을 비롯한 전투지휘도 립체적으로 벌리고있다.고기배들에서는 해상지휘부와의 면밀한 련계밑에 어군탐지기를 비롯한 정보수집설비들의 리용률을 최대로 높이고있다.

부상 손성국: 지금 성과 각 도수산관리국, 수산사업소들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고기배들에 승선하여 어로전투지휘를 보다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

고기배에 승선한 일군들모두가 중심어장에 좌지를 정하고 새로 도입된 어장탐색지원체계를 비롯한 정보수단들을 어로작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을수 있는 정황들도 예견하여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고있다.

오늘날 물고기잡이실적은 단순한 생산수자가 아니라 당정책의 정당성을 실천으로 증명하는가 못하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이다.

우리는 일군들의 전진의 보폭이자 전민총돌격전의 진군속도이고 일군들의 능력과 자질에 의해 전투승리가 크게 좌우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는데서 맡고있는 본분을 다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글 본사기자 심학철
사진 본사기자 리명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