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초병으로 내세워주시여
우리는 지금 나라의 굴지의 건재생산기지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구내에 서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의 구호가 뚜렷이 새겨진 원료싸이로, 주체조선의 전진가마냥 울리는 소성로의 동음, 세멘트수송차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떠나가는 출하장… 비약과 기적창조의 출발선에 선듯 우리의 온몸에 새힘이 용솟음친다. 《영웅적인 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당책임일군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높이 내세워주시는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지난해의 가슴뜨거운 사실들을 들려주는 그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주체105(2016)년 9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에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을 불러일으키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을 전하는 방송원의 힘찬 목소리가 기업소의 구내에 쩡쩡 메아리쳤다. 《복구건설에서 제일 긴요한것은 세멘트이다. 우리 당이 언제나 제일먼저 찾는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이 기치를 먼저 들고 당에서 준 생산과제를 당에서 정해준 기일안에 무조건 완수하라.》 그날 이에 화답하는 상원의 대답인양 북부피해복구전선에로 출발하는 세멘트수송렬차의 기적소리가 명당지구를 진감하였다.상원의 세멘트가 그처럼 빨리 복구전선으로 떠나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지난해 9월초 어느날 언제나 세멘트문제가 제기되면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부터 생각하시는 그이이시였다.자신께서 상원의 로동계급에게 큰물피해복구에 필요한 세멘트를 생산보장할것을 부탁하였다는것을 그들에게 전달해주라고 하시며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표명하신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아안은 기업소의 로동계급과 기술자들,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불도가니마냥 달아올랐다. 하늘같은 믿음을 담아 하신 우리 60년전 강재 1만t증산을 강선의 로동계급에게 호소하시며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은 나를 믿고 우리 함께 조성된 혁명의 난국을 뚫고나가자고 하시던 세멘트소성로의 불길이 아무리 뜨겁다 한들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는 상원로동계급의 충정의 열도에 어찌 비길수 있으랴.그 마음들이 그대로 석탄이 되고 소성로의 불길이 되였기에 북부전선에로 향한 세멘트수송렬차의 기적소리가 그리도 장쾌하게 울린것이라고 소성직장의 로동계급은 오늘도 격정속에 이야기한다. 천리마시대의 정신과 투쟁본때는 결코 지나간 력사의 추억만이 아니였다.상원의 로동계급은 어찌 북부피해복구전투만이랴. 지난해 3월,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려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던 그 시각에도 우리 짧은 기간에 려명거리건설장에 보장해야 할 세멘트의 량도 아름찬것이였지만 70층살림집을 비롯하여 초고층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고질세멘트의 개발생산과제는 백배의 분발을 요구하였다. 우리 당의 원대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전초병이 될것을 바라시는 바로 그것이 무한한 힘과 지혜를 낳았고 주체적인 고질세멘트생산의 완전성공이라는 자랑찬 성과를 안아왔다. 70층초고층살림집골조공사가 74일만에 완공되고 려명거리건설에서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기적이 창조되던 나날 상원의 로동계급은 당의 믿음에 충정으로 보답할줄 아는 의리의 인간,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첨단목표를 점령해가는 자력자강의 투사들로 또 한번 성장의 키를 솟구었다. 결사옹위, 결사관철의 길에서 한걸음도 물러설수 없다는 철석의 의지, 일단 굳어지면 억척이 되는 세멘트처럼 한몸이 그대로 사회주의강국을 떠받드는 기둥이 되리라는 드팀없는 각오가 바로 자나깨나 불타오르는 상원로동계급의 사상감정이다. 이 사상감정은 상원로동계급이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사랑하는 내 조국을 인민의 재부로 꽉 채우실 숭고한 포부와 우리 인민을 하루빨리 행복의 절정에 올려세우시려는 크나큰 리상을 안으시고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의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온 상원로동계급의 신념을 진주보석처럼 귀중히 여겨주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초병으로 내세워주신 상원천기슭에 세워진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는 우리 당의 원대한 강성국가건설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전초병이 되여야 합니다. 나는 언제나 동지들을 굳게 믿습니다. 2012.3.28》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에 있으랴.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자기들이 지닌 영예로운 본분을 심장에 간직하고 세멘트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상원의 로동계급을 대견히 여기시며 혈연의 정을 안겨주신 언제나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여주고 어려울 때마다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마음의 기둥이 있다면 인간은 두려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 무엇이였던가. 상원의 세멘트생산자들은 12월의 피눈물바다에서 일떠서고 건설의 대번영기를 기적과 혁신으로 빛내이며 알았다.최고생산년도수준을 련속 돌파해온 나날에 가슴깊이 새기였고 더 높은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는 오늘의 힘찬 투쟁속에서 더욱 절감하고있다.그것은 바로 우리 지난해 1월 최고생산년도수준을 돌파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자, 기술자, 일군들의 투쟁성과를 보고받으신 명당지구에 넘쳐흐르는 과일향기와 사회주의바다향기, 사랑어린 《아리랑》시력검사기를 비롯하여 상원의 로동계급이 받아안은 은정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어찌하여 그것은 상원의 로동계급이 언제나 당의 뜻에 살고 당과 숨결을 함께 하며 영웅적인 상원로동계급 누구나 제일 사랑하는 노래는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이다. 이 노래와 함께 상원로동계급의 영웅적투쟁과 생활이 벅차게 흘러왔다.그것을 진실하고 생동하게 형상하여 무대우에 올린 이들은 올해봄에 진행된 제5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서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정녕 절세위인들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이 상원천의 맑은 물처럼 흘러넘치는 땅,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전례없는 세멘트생산성과로 우리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하는데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세월이 흐르고 강산은 변해도 절세위인들을 명예지배인으로 높이 모신 상원의 로동계급은 충정의 대답소리-알았습니다만을 영원히 높이 울려갈것이다. 본사기자 한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