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사회적정의와 평화를 위한 대중적투쟁

 

남조선에서 사회의 모든 악페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정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기세가 더욱 고조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12일 민주로총은 서울에서 로동자들의 권리보장과 적페청산을 요구하는 2017년 로동자대회를 진행하였다.5만여명의 로동자들이 참가한 이날의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남조선사회의 적페청산과 사회대개혁실현, 《싸드》배치철회 및 조선반도의 평화실현, 민주로총 위원장을 비롯한 량심수들의 석방 등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민주로총의 한 인사는 새 《정부》가 출현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적페를 청산하고 새 정치를 실현하자는 초불민심의 요구는 어느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성토하면서 현 당국이 로동권보장을 위한 《로동법》전면개정과 전교조와 공무원로조의 법외로조조치철회, 장시간로동근절, 로동적페청산문제 등에 대한 명백한 립장을 밝힐것을 요구하였다.그는 민주로총의 요구는 적페를 청산하고 로동3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것이라고 하면서 당국이 로동권보장을 위한 《로동법》전면개정에 나서지 않는다면 《정부》의 《로동존중》광고는 빛좋은 개살구로 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전교조에 대한 법외로조조치철회와 교육적페청산을 요구하여 단식롱성투쟁을 벌리고있는 전교조 위원장도 자신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오는 24일 강력한 총파업투쟁에 나설것이라고 선언하였다.금속로조 위원장은 민주로총 위원장에 대한 사면결정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금속부문 로동자들이 전세계로동자들과 련대하여 적극적인 투쟁에 궐기해나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집회가 끝난 후 투쟁참가자들은 《로조할 권리 보장! 북침전쟁연습중단!》, 《비정규직 철페하자!》 등의 글발이 씌여진 프랑카드들을 들고 서울시내의 여러곳으로 시위행진을 진행하였다.한편 건설로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로동자들은 《로동법》개정을 요구하여 11일 밤부터 《국회》주변의 광고탑에서, 금속로조의 전 지회장과 사무장은 12일 새벽부터 75m높이의 굴뚝에서 민주로조사수와 재벌해체, 로동악법철페 등을 요구하는 롱성투쟁에 돌입하였다.

남조선의 광범한 근로대중이 적페청산투쟁, 반인민적악정을 철페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서고있는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알려진것처럼 남조선에서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초불항쟁으로 보수역적패당이 《정권》의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민심의 요구는 아직 어느것 하나 실현되지 못하고있다.이것은 초불항쟁이후 《정권》의 자리에 올라앉은 현 괴뢰집권세력의 배신적인 행위와 떼여놓고 볼수 없다.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들을 《초불정권》으로 자처하며 인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듯이 냄새를 피웠다.하지만 실제로는 민심에 역행하는 반역적망동들만 수없이 저질렀다.말로는 보수적페청산에 대해 떠들면서도 그와 배치되는 행동을 하여 민심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남조선당국이 반인민적인 로동정책 등 이전 보수《정권》시기의 각종 반역정책들을 되풀이하고 량심수석방문제를 외면하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정책도 여전하다.현 남조선당국은 인민들의 한결같은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폭력경찰들을 내몰아 《싸드》를 강압적으로 배치하였으며 미국의 《자유무역협정》재협상요구와 무기강매책동에 순응하는 비굴한 자세를 취하고있다.얼마전에는 트럼프를 《국빈》으로 개여올리며 반미투쟁에 떨쳐나선 인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파쑈적망동까지 저질렀다.뿐만아니라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을 닥치는대로 끌어들이고 상전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미친듯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몰아가고있다.

남조선당국이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민심의 요구를 짓밟으며 매국과 반역을 일삼고있으니 인민들이 어찌 들고일어나지 않겠는가.

얼마전 남조선의 한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적페청산을 위한 초불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정권》만 바꾸면 자신들이 초불투쟁을 통해 내세운 과제들이 단번에 실현될것이라고 기대하였지만 그것은 어리석은것이였다고 하면서 초불의 힘에 의해 집권한 세력이 민심을 배반하고 그로 하여 적페세력이 부활된다면 또다시 초불을 들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서울에서 집회를 가진 어느 한 단체도 적페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해 모든 진보민주세력들이 힘을 합칠것을 호소하면서 당국에 대한 분노를 터치였다.

민심은 천심이다.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적페청산과 반역정책철회를 요구하여 투쟁에 떨쳐나서고있는 각계층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민심에 역행하다가는 헤여날수 없는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인민들이 등을 돌리면 현 남조선당국도 끝장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사회의 모든 악페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완강하게 벌려나감으로써 새 정치, 새 생활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를 반드시 실현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장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