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4일 로동신문

 

론평

상전과 주구의 위험한 침략전쟁모의판

 

며칠전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서울에서 49차 년례안보협의회를 벌려놓았다.미국방장관 마티스, 괴뢰국방부 장관 송영무가 참가한 이 모의판에서는 남조선에 배비된 《싸드》의 작전운용문제, 미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순환배치확대문제, 미싸일지침개정협력문제, 전시작전통제권전환문제 등이 론의되였다.여기에서 미국과 괴뢰들은 《북미싸일위협》에 대한 정보공유와 미핵항공모함타격단훈련, 탄도미싸일경보훈련 등 군사적조치들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보다 앞서 미국과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들은 42차 군사위원회에서 《북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비한 련합작전방안과 《작전계획 5015》의 갱신방안 등에 대한 쑥덕공론을 벌려놓았다.

보다싶이 미국과 괴뢰들의 49차 년례안보협의회와 42차 군사위원회놀음은 《북핵위협》의 간판밑에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압력을 더한층 강화하고 북침공격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극히 도발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오늘과 같은 엄중한 정세하에서 미국과 괴뢰들이 북침을 노린 모의판을 련이어 벌려놓은것은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수단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내외호전광들의 책동이 극히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최근 조선반도정세는 미국의 북침전쟁광란으로 말미암아 폭발국면에로 치닫고있다.백악관의 늙다리미치광이 트럼프가 때없이 전쟁폭언을 줴쳐대고 그에 따라 미제호전광들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공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전개하는 계획을 세우고 긴장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리고있다.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 《니미쯔》호, 《시어도 루즈벨트》호가 쉬파리떼처럼 쓸어들고 조선동해와 그 주변에서 작전중인 미해군함선들에 《토마호크》순항미싸일발사준비경고명령이 하달되였다.전략폭격기 《B-52》의 24시간비상출격체계가 부활되고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가상한 전략폭격기 《B-1B》와 《B-2》의 편대비행훈련이 뻔질나게 감행되고있다.

이러한 속에 미국과 괴뢰들이 년례안보협의회와 군사위원회라는 위험천만한 전쟁모의판을 벌려놓고 우리에 대한 위협공갈의 도수를 더욱 높이기로 한것은 매우 엄중한 사태이다.

이번에 미국과 괴뢰들이 미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순환배치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북침련합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15》를 갱신하기로 한것은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기도의 뚜렷한 발로이다.

미국은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공갈, 선제타격수단으로 써먹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꾸며낸 《작전계획 5015》는 추구하는 목적과 그 실행수단, 수행방식으로 볼 때 매우 도발적이며 흉악무도한 북침전쟁각본이다.여기에는 그 무슨 《참수작전》과 우리의 전략적요충지들을 노린 특수전, 기습상륙작전 등이 포함되여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핵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일대에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작전계획 5015》를 갱신하기로 한것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조성된 사태는 미국과 괴뢰들이 벌려놓은 49차 년례안보협의회와 42차 군사위원회놀음이 《북의 핵, 미싸일위협》을 구실로 트럼프의 군사적선택안을 실행하려는 상전과 주구의 위험천만한 침략전쟁모의판이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는 침략자, 도발자는 다름아닌 미국과 괴뢰들이다.

내외호전광들이 제아무리 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순환배치확대니, 《작전계획 5015》의 갱신이니 하고 허세를 부려도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는 그것이 한갖 파멸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가련한자들의 단말마적발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무모한 군사적공모결탁과 북침전쟁도발소동으로 차례질것은 종국적멸망뿐이라는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