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꾸바의 승리, 미국의 패배
얼마전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를 해제할데 대한 유엔총회결의가 191개 성원국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되였다.유독 미국과 이스라엘만이 이 결의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미국의 반인륜적인 제재봉쇄속에서 굴하지 않고 견결히 투쟁해나가는 꾸바인민에 대한 국제적지지와 련대성이 힘있게 과시된 반면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국제무대에서 개몰리듯 하는 신세를 면치 못하였다. 꾸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해제를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된것은 지금까지 수십차례나 된다.그러나 매번 그 결의는 미국의 오만하고 파렴치한 립장과 태도로 하여 실행되지 못하고있다. 미국은 이번에도 이 나라에 대한 경제봉쇄를 해제할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상정되자 그를 막기 위해 발악하였다.미국대표라는자는 경제봉쇄는 꾸바정권에 대한 응당한 대가라고 횡설수설하면서 이번에도 반대할것이라고 뇌까렸다.그러면서 미국은 이 회의에서뿐아니라 그 어디에서든지 고립되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라느니, 유엔총회가 수십년간 지속된 경제봉쇄조치를 종식시킬 권한이 없다느니 하는 망발까지 줴쳤다.계속하여 유엔총회에서의 이번 표결을 《정치사기극》, 《시간랑비》로 비평해나서면서 결의채택을 가로막아보려고 획책하였다. 그야말로 미국은 깡패국가의 더러운 몰골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방해책동은 통할수 없었다. 공정한 세계여론은 한결같이 결의채택을 꾸바의 승리, 미국의 패배로 평하였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수십년동안 계속되고있는 미국의 반꾸바경제봉쇄책동은 본질에 있어서 사회주의꾸바를 고립, 질식시키기 위한 로골적인 국가테로행위이다. 1959년 1월 꾸바에서 혁명이 승리하자 미국은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어떻게 하나 꾸바혁명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비렬하고 악랄한 책동을 다하여왔다.자기의 코앞에서 자주와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꾸바가 미국의 눈에 곱게 보일리 만무하였던것이다.미국은 꾸바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공갈을 일삼는 한편 각종 악법들을 조작하였다. 미국이 꾸바와 외교관계를 회복하였다고 하지만 그것은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한 서푼짜리 술책에 불과하다.트럼프집권시기에 와서 미국의 경제봉쇄의 도수는 날로 높아지고있다. 미국은 그렇게 함으로써 꾸바인민들속에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성하고 사회주의에 대한 불만을 야기시켜 꾸바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고 획책하고있다.특히 조국을 배반한자들을 비롯한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아 이 나라에 침투시켜 정부전복음모를 실현해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사회주의, 반제자주의 길로 나아가는 꾸바의 합법적정부를 전복하고 친미정부를 세우기 전에는 절대로 경제봉쇄정책을 포기할수 없다는것이 미국의 속심이다. 유엔총회연단에 나선 각국의 대표들은 유엔도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제멋대로 날치며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는 미국의 태도에 격분을 표시하면서 꾸바에 대한 경제봉쇄정책을 하루빨리 철회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꾸바외무상은 자기 나라에 대한 60여년간의 가혹한 식민지정책과 혁명승리후에도 《제도변화》의 목적밑에 수십년간 반인륜적경제봉쇄정책을 강요한 미국의 죄행을 까밝히면서 이 모든것은 자기 나라를 압살하기 위한 대규모국가테로행위라고 신랄히 비난해나섰다.그러면서 미국이 아무리 발악적으로 책동하여도 꾸바인민은 자신이 선택한 자주적이고 민주주의적이며 번영하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에꽈도르, 가봉, 엘 쌀바도르, 베네수엘라 등 많은 나라들도 주권국가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경제제재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고 규탄하였다.계속하여 꾸바에 대한 국가테로행위, 반인도주의적경제봉쇄조치는 즉시 철회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뿐이 아니다.유럽동맹대표는 표결후 발언에서 미국이 인도주의정신에 어긋나게 꾸바에 대한 제재의 범위를 유럽 등 다른 나라들에로 확대하는것을 반대한다고 하면서 경제봉쇄해제가 꾸바경제를 활성화하고 인민들의 리익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것이므로 자신들은 이번 결의안에 찬성하였다고 말하였다. 미국이 반꾸바봉쇄책동으로 얻을것이란 아무것도 없다.있다면 국제사회의 항의와 비난, 고립뿐이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