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공화국압살책동은 파산을 면할수 없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제재압박소동을 더욱 미친듯이 벌려놓고있다.

얼마전 아시아나라들을 행각한 트럼프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유엔《제재결의》를 충분히 리행하고 우리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거나 급수를 떨구며 모든 무역 및 기술교류를 중지하라고 피대를 돋구었다.그런가 하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저들이 《필요하면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기염을 토하였다.이와 때를 같이하여 미제호전광들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해역에 《로날드 레간》호, 《시어도 루즈벨트》호, 《니미쯔》호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전개하고 일본, 남조선괴뢰들과 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으면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도수를 최대로 끌어올리였다.

사상 류례없는 경제제재와 군사적위협공갈로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조치를 가로막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것은 미국이 추구하고있는 변함없는 흉심이다.하지만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이 지금처럼 최절정에 달한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의 발광적인 반공화국압살책동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완전히 말살하기 위한 날강도적인 범죄행위이다.

미국은 기존의 반공화국제재압박으로는 저들의 목적을 실현할수 없게 되자 《북핵위협》에 대해 더욱 요란스럽게 광고하면서 《대북제재》의 간판밑에 우리의 정상적인 경제생활까지 가로막으려고 획책하고있다.미국은 올해에만도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강화조치를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걸고들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우리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저해를 주기 위한 가장 악랄한 《제재결의》를 3차례나 조작해내고 추종세력들을 그 실행에로 적극 내몰고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유엔《제재결의》의 빈구멍을 메꾸어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우리와 경제무역관계를 가지고있는 나라들까지 제재대상으로 삼고있다.얼마전 트럼프가 아시아나라들을 부랴부랴 행각한 중요한 목적의 하나가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강도를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는것이였다.

미국이 발광적으로 감행하고있는 반공화국압살책동은 비단 경제제재와 정치외교적압박에만 국한되지 않고있다.미국은 《대량살상무기전파차단》의 구실밑에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해상봉쇄를 강화하려고 발악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이 제주도주변해상에서 오스트랄리아, 괴뢰해군과 함께 련합해양차단훈련을 벌려놓은것도 그것을 말해준다.이것이 주권국가의 존엄과 권리를 해치고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하기 위한 야만적인 범죄행위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며 한사코 압살하려는 미국의 흉악한 기도는 군사적공격으로 북침야망을 실현하려고 리성을 잃고 헤덤비고있는데서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미국은 우리에 대한 제재, 봉쇄가 통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모험도 서슴지 않을 잡도리이다.

입에서 구렝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도 분간 못하는 늙다리깡패두목 트럼프가 세인을 경악케 하는 전쟁폭언들을 련일 줴쳐대고있는 속에 미제호전광들은 선제타격으로 속전속결할수 있는 《대북작전방안》에 대해 떠벌이면서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대대적으로 집결시키고있다.

미국은 이미 조선반도수역에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북침핵공격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우리를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수역에 핵항공모함을 3척이나 투입한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조선동해가 좁다하게 돌아친 미핵항공모함들과 핵잠수함들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들에서 악명을 떨친 미특수전무력이 승선해있는것이다.

불의적인 선제타격과 《특수작전》으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고 그것을 전면전쟁으로 확대하려는 미국의 모험적계책은 실행단계에 들어서고있다.

문제는 남조선의 현 괴뢰집권세력이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반공화국압살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뜀으로써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의 정세를 더한층 격화시키고있는것이다.

괴뢰들은 《북핵포기가 공동의 당면목표》라느니, 《북핵억지능력의 강화》니 하는 얼빠진 나발을 불어대면서 외세에게 《력대 최고수준의 대북제재와 압박》을 애걸하는 한편 무력증강소동에 광분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가 트럼프에게 엄청난 액수의 미국산 첨단무기들을 구입하겠다고 약속한것은 괴뢰들이 미국의 《특수작전》, 《대북선제타격》기도에 발을 맞추면서 우리와 한사코 맞서보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지어 괴뢰들은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적극 편승하면서 그 무슨 《독자제재안》이라는것까지 들고나와 동족대결을 격화시키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광란적인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면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린하는 도발자, 침략자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다시한번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반공화국제재압박을 강화하면 우리가 이미 선택한 길에서 물러설것이라고 타산하는것은 실로 어리석기 그지없다.그것은 바다물이 마르고 삶은 닭알에서 병아리가 까나오기를 바라는것과 같은 가소로운짓이다.

우리는 장장 수십년간에 걸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란폭한 침략적도전으로부터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믿음직하게 지켜냈으며 자그마한 주저나 동요도 없이 주체의 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여왔다.

현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그 어떤 제재압박도 위대한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심단결과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에게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은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국가핵무력건설의 력사적대업을 빛나게 완수할 철석의 의지를 더욱 굳세게 해줄뿐이다.원쑤들이 발악하고 도전과 난관이 클수록 우리의 정신력은 그만큼 더 강해지고있다.

우리의 승리가 과학이듯이 미국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종국적파산을 면치 못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승리의 길이며 시간도 정의도 우리의 편에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정의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 적대세력의 침략적도전을 단호히 짓부시며 영원한 행복과 번영의 길을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