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북침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전쟁행각

 

미국의 늙다리호전광의 남조선행각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트럼프는 이번 행각기간 가는 곳마다에서 철면피한 거짓말과 극악무도한 폭언을 일삼으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뼈속까지 들어찬 적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이자는 자기의 남조선행각과 때를 맞추어 조선반도주변에 핵항공모함들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을 전개해놓고 북침의 화약내를 짙게 풍기며 힘을 과시해보겠다고 희떠운 객기를 부리였다.

이것을 목격하며 우리 겨레는 트럼프야말로 반공화국압살에 환장한 위험한 전쟁광신자, 가차없이 때려잡아야 할 천하의 불망종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깨달았다.

트럼프의 남조선행각은 조미대결의 력사를 제멋대로 외곡하며 우리를 모해하고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범죄적인 행각이였다.

이미 미국땅에서 우리에 대해 《화염과 분노》니, 《완전파괴》와 《절멸》이니 하는 천인공노할 전쟁망언들을 내뱉아 세상사람들을 경악시킨 트럼프는 그것으로도 모자라 남조선에 날아들어 황당무계한 랑설을 쉴새없이 불어대며 우리를 《도발자》로 매도하고 저들은 《피해자》로 묘사하는 등 실로 파렴치하게 놀아댔다.

이자는 우리가 력사적으로 취해온 정당한 자위적조치들을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북이 미국과 남조선을 수없이 공격했고 《푸에블로》호를 붙잡았으며 정찰기 《EC-121》을 격추했다고 고아댔다.그런가하면 북이 핵관련합의들을 깨고 《불법적인 핵활동》을 하였으며 대륙간탄도미싸일을 개발하여 미국과 세계에 《엄중한 위협》을 가하고있다고 제편에서 큰소리를 쳤다.나중에는 저들의 패배와 수치로 얼룩진 조선전쟁을 《승리한 전쟁》으로 둔갑시키는 해괴한 망동까지 부리였다.

하지만 트럼프가 제아무리 모략과 거짓말을 일삼고 조미대결의 력사를 외곡해도 남의 집에 뛰여들었다가 호된 매를 맞고 번번이 사죄문을 섬겨바치며 《초대국》의 체면을 휴지장처럼 구기지 않으면 안되였던 가련한 침략자의 행적이야 어떻게 가리울수 있겠는가.

트럼프가 핵문제와 관련하여 흑백을 전도하며 우리에게 감히 범죄자의 감투를 씌우려고 헤덤빈것은 그야말로 미국식철면피성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핵문제해결을 위한 합의와 약속들을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위협공갈한 장본인이 과연 누구인가.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의하여 마련되였던 조미기본합의문을 전면파기하고 합의에 따른 의무리행을 무지막지하게 거부한것도 미국이고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으로,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조선반도에 극도의 핵전쟁위험을 몰아온 진범인도 바로 미국이다.트럼프는 조선반도핵위기의 장본인으로서의 저들의 죄악을 심각히 돌이켜보고 우리 국가와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늙다리깡패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불법》이니, 《위협》이니 하고 우리를 걸고들면서 괴뢰들과 그 무슨 《대응방안》이라는것을 모의한것은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있는 범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어떻게 하나 정당화하며 반공화국제재압박을 더한층 강화하기 위한 술책이다.현실은 미국이 주체의 핵강국의 전진을 가로막고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피를 물고 발악하고있는가를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트럼프의 남조선행각은 폭제의 힘으로 우리를 위협하면서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위험천만한 전쟁행각이였다.

트럼프가 남조선에 날아든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제호전광들은 조선반도주변해역에 3개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을 기동전개해놓고 그 누구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압박》에 대해 떠들어댔다.

이러한 정세를 배경으로 괴뢰국회무대에 나선 트럼프는 조선반도주변에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비롯한 미국의 방대한 무력이 배치되여있다고 허세를 부리면서 《힘을 통하여 평화를 유지》하겠다, 지금은 《힘의 시대》이다는 폭언을 늘어놓았다.이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으로서 《군사적선택》의 방법으로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겠다는것을 선언한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핵전쟁의 문어구에로 바싹 다가들고있다.대조선침략열에 들뜬 미제호전광들은 남조선과 그 주변의 전초기지들에 핵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수많은 핵전략자산들을 항시적으로 배치해놓고 우리를 겨냥한 각종 불장난소동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있다.

그뿐이 아니다.미국은 일본반동들과 남조선괴뢰들을 부추겨 3각군사동맹을 완성하려 하는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에 미싸일방위체계를 전개하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이런 사태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과 외신들은 《전쟁이 가능한 상태》라고 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바로 이런 때에 트럼프가 남조선을 행각하며 미국의 힘에 대해 떠들어댄것은 전쟁의 불찌를 함부로 날리는 매우 무분별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이로써 미국의 늙다리전쟁미치광이는 미행정부의 《4불원칙》이라는것이 우리를 힘으로 압살하려는 저들의 검은 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위장막이라는것을 스스로 폭로하였다.한마디로 말하여 트럼프의 망발들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선전포고라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미친개가 짖는다고 놀랄 우리가 아니다.트럼프가 힘을 과시하는것으로 폭풍노도와도 같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을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망상은 없을것이다.

미국의 핵위협공갈이 강화될수록 국가핵무력완성목표를 하루빨리 달성하여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고 행복과 부강번영의 보다 휘황한 미래를 개척해나가려는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는 더욱 억세여지고있다.

원쑤들이 칼을 뽑아들면 장검으로 후려치고 총을 내대면 대포로 맞서는것이 우리의 기질이고 본때이다.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폭제의 핵을 함부로 휘두르며 침략전쟁의 불구름을 미친듯이 몰아오는 트럼프를 비롯한 악마의 무리를 정의의 힘으로 깨끗이 쓸어버릴 징벌의지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고있다.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 대신 반공화국압살책동에 계속 기승을 부린다면 종당에는 악몽속에 떠올리던 끔찍한 광경을 현실로 보게 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