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4일 로동신문

 

론평

세계최대의 테로지원국, 국제
테로왕초를 고발한다

 

우리의 국가핵무력건설의 최종완성을 더이상 막을수 없다는 현실앞에 절망한 트럼프가 단말마적인 발악으로 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명단에 다시 올리였다.그런데 그 리유가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어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있다.

트럼프가 우리 국가에 대한 《테로지원국》재지정을 강행발표하면서 두서없이 늘어놓은 허무맹랑한 랑설들중에는 우리 공화국정부가 수단과 방법을 다해 국제적인 테로행위를 지원하는 《살인정권》이라는 궤변도 있다.

행성에서 첫째가는 테로원흉으로 지탄받는 미국이 피칠갑한 범죄의 몸뚱이를 가리우지도 않은채 존엄높은 평화애호국가인 우리 공화국을 《테로지원국》으로 물고늘어진것은 파렴치의 극치이며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미국이 1988년 1월에 우리 나라에 붙였던 《테로지원국》딱지를 왜 2008년 10월에 삭제하지 않으면 안되였는가.

근거가 없기때문이다.우리 공화국은 이미 모든 형태의 테로행위와 그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반대한다는 립장을 명백히 천명하였다.주요국제반테로협약들에도 가입하여 테로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국제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고있다.우리 공화국은 테로와 인연이 없다.그러니 근거라는것이 애당초 있을수가 없다.

테로는 깡패국가 미국의 생존수단이다.미국이야말로 국제사회가 공인하는 첫째가는 테로지원국, 세계최대의 국가테로범죄국이다.

지금 세계는 테로의 악몽속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다.끊임없는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속에 공포의 새날이 밝고 악몽의 한밤을 지새야 하는 중동이나 아프리카나라들의 형편은 차마 말 못할 지경이다.이제는 상대적으로 평온하다고 하던 북유럽이나 남유럽에서까지도 테로행위가 성행하고있다.

국제사회가 반테로를 웨치고있지만 테로는 근절되지 않고있으며 한정된 나라와 지역을 벗어나 세계적범위에로 확대되여 주되는 골치거리로 되고있다.

많은 나라들은 《이슬람교국가》의 존재를 그 주되는 요인으로 간주하고있다.하다면 《이슬람교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전세계를 테로의 악몽속에 빠뜨린 《이슬람교국가》의 출현은 미국의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중동정책의 직접적산물이다.

《이슬람교국가》는 지난 세기 후반기 아프가니스탄에서 쏘련군에 대항하기 위하여 미중앙정보국이 이슬람교도들로 조직한 무장부대인 《무쟈헤딘》에 뿌리를 두고있다.당시 미국의 후원을 받으며 현지에서 《무쟈헤딘》을 조직한것이 전 미국대통령 부쉬의 일가와 긴밀한 련계를 가지고있던 《알 카에다》의 빈 라덴이다.그가 《알 카에다》를 조직할 때 그에 공모한 사람들모두가 《무쟈헤딘》성원들이였다.

빈 라덴이 실제에 있어서는 악의 제국의 중동개입정책을 보다 손쉽게 실현하기 위하여 미국의 모략가들이 돈을 대주며 양성해낸 인물이라는것이 공통된 인식이다.

이렇게 《무쟈헤딘》을 뿌리로 한 조직이 미국이 감행한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전쟁의 혼란속에서 급격히 세력을 확대하여 오늘의 《이슬람교국가》를 이루었다.

세계를 불안과 공포속에 몰아넣고있는 테로조직들은 미국의 손탁에서 생겨났다.미국이 중동에서 민족간, 종족간 분쟁을 야기시키지 않고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국가권력공백상태를 조성하지 않았다면 세계는 《이슬람교국가》라는 전대미문의 테로집단과 맞다들지 않았을것이다.

이 시각도 미국은 저들의 지배주의적탐욕으로부터 순니파이슬람교도들과 시아파이슬람교도들사이의 알륵과 갈등을 조장하면서 중동지역에서의 종족분쟁을 격화시키고있다.

이것이 바로 특등테로지원국 미국이 벌려놓고있는 짓거리들이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미국이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각방으로 정치, 경제적제재와 압박을 가하다 못해 백주에 국가지도자를 암살하거나 공공연히 침략무력을 들이밀어 정권을 붕괴시키는것과 같은 날강도질도 서슴지 않는다는것이다.

다음의 수자들을 보고서도 그것을 알수 있다.

미국이 지난 세기 60년대와 70년대에 여러 나라들의 저명한 정계인사들, 정부요인들을 대상으로 실행한 암살테로작전은 900여건, 꾸바혁명의 지도자 피델 까스뜨로에 대한 암살음모는 무려 630여차, 미국과 그 추종세력에 의하여 지난 세기 90년대에 약 50개의 나라들이 내란에 휘말려들고 그로 하여 사망한 민간인수는 400만명…

이것이 국제사회가 경악하고 력사가 저주하는 미국의 피비린 테로범죄행적의 일단이다.

진보적인 정권들을 겨냥한 미국의 테로범죄행위들은 전지구적범위에서 벌어졌다.1961년의 루뭄바암살사건, 1970년대에 칠레의 견결한 반제투사 알옌데대통령을 살해한 사건, 1986년 남아프리카인종주의앞잡이들을 내세워 모잠비끄대통령 마셀이 탄 비행기를 공중폭파시킨 사건 등은 물론 베네수엘라대통령이였던 우고 챠베스의 의문스러운 사망의 배후에도 반미자주적인 나라의 국가수반들을 제거하기 위해 암약한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있다는것이 국제사회의 정설이다.

꾸바방첩기관 책임자였던 한 퇴역장령이 집필한 도서 《피델과 케네디, 챠베스, 정치적암살에 대한 끝없는 이야기》는 피로 얼룩진 미국의 테로범죄에 대한 극히 부분적인 폭로자료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의 비렬하고도 악랄한 테로와 암살행적을 헤쳐보면 아직도 흑막속에 묻혀있는 범죄행위들이 허다하다.

특히 우리 공화국을 상대로 미국이 감행한 테로범죄행위들에 대해서는 세상사람들이 치를 떨고있다.

해방후부터 오늘까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국가를 상대로 한 정치테로에 집요하게 매달려왔다.1946년 3.1인민봉기 27돐기념 평안남도경축대회장에서 있은 수류탄투척사건으로 시작된 적들의 특대형테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최고사령부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테로로 이어졌다.

21세기에 들어와서도 《동까모》사건과 우리 최고존엄을 어째보려고 외국방문로정에까지 마수를 뻗친 김국기사건을 비롯하여 미중앙정보국과 괴뢰정보원이 작당한 천인공노할 특대형국가테로음모들은 계속되였다.이제는 생화학물질을 리용한 극악무도한 암살테로를 꾀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지난 5월에 폭로된 미중앙정보국과 괴뢰정보원이 우리를 상대로 벌리려던 생화학물질에 의한 국가테로범죄는 미국이 세기를 두고 감행해온 반공화국테로행위의 련속이였다.

파렴치한 자기변명과 발뺌질의 세계적인 능수라고 하는 미중앙정보국과 괴뢰정보원의 모략군들은 오늘까지도 테로범죄의 진상을 밝힐것을 요구하는 세계앞에서 벙어리, 장님시늉을 하고있다.

이에 대하여 중국 심전위성TV방송은 미국의 암살음모는 십분 있을수 있다, 미국과 남조선이 아무 대꾸도 못하고있지 않는가, 세계도처에서 다른 나라 국가수반들을 겨냥한 테로행위를 수없이 감행해온 미국이고보면 조선에 대한 테로음모를 얼마든지 고안하고 실행하려 했을것이다고 확신성있게 주장하였다.

미국은 지금도 우리를 겨냥한 《참수작전》을 념불외우듯 하고있다.미제와 괴뢰들의 국가테로소동이 최대규모의 군사적공갈, 제재압박소동과 병행되여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있다.미국은 세계최대의 테로지원국, 국제테로의 왕초이다.미국이 저지르고있는 테로범죄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나라이다.이것이 력사와 현실이 고발하는 진실이다.

트럼프가 우리 공화국을 감히 《살인정권》으로 매도하며 《테로지원국》이라고 떠들어대는것은 지구가 도는지 해가 도는지도 판별할줄 모르는 늙다리저능아의 미친 망발이다.

이런 망녕든 늙다리의 미치광이장단에 놀아나 테로감독관흉내를 내는 미국의 흉악한 몰골을 세계는 똑똑히 보아야 한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테로지원국》재지정놀음은 아무런 근거도 타당성도 없는 불법무법의 특대형정치적도발이다.

주권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깡그리 말살하려는 또 하나의 극악무도한 반인륜적만행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는 불보듯 명백하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와 증오는 활화산처럼 폭발하고있다.

우리 천만군민은 미국이 반공화국압살소동에 광분할수록 조선로동당이 가리킨 병진의 길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더욱 힘차게 전진해나갈것이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