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31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견결한 반제투쟁에 세계평화가 있다
10월의 국제정세흐름은 복잡다단하였다.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세계인민들의 투쟁이 강화되였다.반면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반동들은 지배주의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하면서 세계평화와 안전을 계속 위협하였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로씨야의 쏘치에서는 세계 180여개 나라의 청년학생대표단과 대표들, 세계민주청년련맹, 라틴아메리카대륙대학생기구 등 국제 및 지역기구대표들, 명예손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9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이 진행되였다.축전에서는 살인과 파괴를 일삼으며 《인권옹호》의 미명하에 세계를 제패하려는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높이 울려나왔다.평화와 련대성, 정의를 위한 반제투쟁을 강화하며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갈 세계 진보적청년학생들의 의지가 과시되였다. 축전기간 제19차 세계청년학생축전 국제조직위원회의 주최로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과 청년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국제련대성연단이 진행되였다. 이것은 조선반도에 짙게 드리운 폭제의 핵구름을 몰아내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고무하였다. 이달에 미국의 고립이 촉진되였다. 지난 12일 미국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하였다.미국무성은 기구에서 자국의 회비채무액이 늘어나고 이스라엘규탄문제가 계속 론의되는것을 탈퇴리유로 내댔다.미국의 탈퇴결정이 있은 다음날 이스라엘수상도 상전의 고약한 본을 따라 유네스코에서 탈퇴할 준비를 할것을 지시하였다.미국과 이스라엘의 망동은 오만성의 극치로서 국제사회의 응당한 규탄배격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로씨야의 강경대응에 직면하였다. 이달초 미국의 특수기관 요원들이 쌘프랜씨스코주재 로씨야총령사관의 출입문을 들부시고 구내의 모든 건물들과 총령사의 살림집을 점거한 후 령사관건물에 띄웠던 로씨야국기를 내리우는 사건이 터졌다.로씨야는 자국국기를 내리운것을 국가상징물에 대한 모욕으로 규탄하고 로미관계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외교관례에 따라 호상성의 원칙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립장을 천명하였다. 미국때문에 이란핵합의가 파기될 위기에 처하였다. 대통령선거때부터 이란핵합의를 《력사상 가장 잘못된 거래중의 하나》라고 비평해온 트럼프는 대이란전략을 발표하면서 이란이 핵합의를 준수하고있다는것을 확증할수 없다고 하였으며 궁극적으로 이 합의를 파기할수 있다고 공언하였다.이것은 이란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미국을 제외한 다른 관련국들은 이란핵합의의 준수를 다시금 요구하면서 그것을 파기할 경우 중동이 보다 첨예한 열점지역으로 될것이며 그 후과는 돌이킬수 없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관측자들은 트럼프의 대이란정책으로 하여 유럽과 미국사이에 분렬이 초래될수도 있다고 예평하였다. 이달에도 국제사회의 초점은 조선반도에 집중되였다. 트럼프의 정신병적광태가 극도에 달하고 백악관과 국방성에서 모험적인 군사작전의 실행여부를 두고 모의가 빈번해졌다. 그 연장선에서 미제는 남조선괴뢰들과 조선동서해에서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해상훈련을 강행하며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최악의 폭발계선에로 몰아갔다.미제의 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단과 《참수작전》수행을 위한 미특수작전무력을 태운 《미시간》호를 비롯한 3척의 핵잠수함, 이지스구축함을 포함한 40여척의 각종 전투함선들과 전투기들이 짙은 화약내를 풍기며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였다.《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참가를 구실로 날아든 미핵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22》, 《F-35A》까지 합세하여 강도높은 타격능력을 과시한다고 발광하였다.미국은 남조선에 있는 자국민간인들을 해외로 신속히 대피시키기 위한 훈련까지 벌리면서 전쟁전야의 긴장상태를 의도적으로 조성하였다. 호전광들은 트럼프에 의해 군사적대응안이 선택되는 경우 실제적타격행동으로 이어질것이라고 광고해댔다. 미국은 유사시 조선반도에 나토와 추종국가무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책동에도 광분하였다.스코틀랜드에서 나토성원국들과 함께 우리의 탄도로케트공격을 가상한 요격연습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는 가운데 오스트랄리아가 자국의 리익을 위태롭게 만들면서까지 미국에 적극 추종하여 조선전쟁도발에 합세하려는 위험한 동향을 보인것도 주목되는 정세흐름의 한 부분이다. 사태는 미국이 기회를 엿보다가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기도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망동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으며 우리의 자위적인 핵무력고도화조치들의 정당성을 다시금 확증해주었다. 이달에 군국화에로 질주하는 일본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가 더욱 커졌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위협》을 여론화하는 한편 그것을 구실로 미국으로부터의 무기구입에 열을 올리였다.이런 속에서 최근에 진행된 일본국회 중의원선거결과 헌법개악지지세력이 우세를 차지하였다. 이것은 일본사회가 극도로 우경화, 군국화되였으며 재침현훈증에 빠져있는 현 집권세력의 헌법개악소동이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질것이라는것을 예고해주었다. 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은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의를 말살하려는 력사의 반동들의 도전이 악랄해지고있으며 자주와 정의가 보장된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길은 비타협적인 반제, 반미투쟁에 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본사기자 리효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