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6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

유네스코총회 제39차회의에서 연설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이 10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프랑스의 빠리에서 진행되고있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총회 제39차회의 3일 전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평화의 정신을 심어주어 세계의 평화와 안전, 번영에 기여하는것은 유네스코가 지닌 숭고한 사명이라는데 대해 강조하고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인류가 념원하는 평화롭고 문명한 세계건설을 위한 유네스코와 국제공동체의 노력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시도들이 계속되고있으며 나라간, 종교간, 문명간 대결상황이 지속되고있다.

《반테로전》, 《민주주의》 간판밑에 벌어지는 군사적행동들과 종교간, 문명간 대립으로 인한 분쟁들이 계속되고 사상 최대의 피난민사태까지 발생하였으며 인류의 귀중한 문화적재부가 파괴되고있다.

미국이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에서 탈퇴한데 이어 유네스코에서 탈퇴하기로 한것은 지속개발목표달성을 위한 유네스코의 활동에 새로운 난관을 조성하고있다.

미국에 의해 감행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과 우리 공화국을 《완전파괴》하겠다는 로골적인 군사적위협과 압박행위들 역시 유엔헌장과 유네스코의 사명과 목적에 배치되는 행위로서 문명강국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노력을 방해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근본요인으로 되고있다.

그는 지속개발목표는 세계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공통된 마음을 가지고 참가할 때에만 성과적으로 달성될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협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나라에서는 2020년까지의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교육중시, 과학중시정책에 따라 2014년부터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이 실시되고 고등교육체계, 사범교육체계가 개선되였으며 원격교육체계와 과학기술보급망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더욱 완비됨으로써 교육의 질이 한층 제고되였다.

공화국정부는 나라의 과학기술을 세계의 첨단수준에 올려세우며 과학기술의 역할에 의하여 나라의 모든 부문을 발전시킬데 대한 과학기술강국건설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첨단돌파를 위한 과학연구사업이 활발히 벌어져 나라의 국력이 강화되고 인민생활이 더욱 향상되고있다.

우리 인민의 이와 같은 노력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제재속에서 진행되고있다.

우리의 자주권,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미국의 위협과 제재는 교육, 과학, 정보통신분야는 물론 체육부문과 인민들의 일상생활에도 막대한 부정적후과를 미치고있다.

현대문명을 파괴하는 이러한 반인류적, 반문명적행위들은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

오늘의 환경과 조건은 매우 어렵지만 우리 인민은 자력자강의 위대한 동력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문명강국건설과 지속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끝으로 그는 공화국정부가 앞으로도 자주, 평화, 친선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국제적인 협조와 단결을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며 지속개발목표달성을 위한 기구와 성원국들의 노력에 적극 합류할것이라는데 대해 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