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아프리카나라들의 새 사회건설투쟁을
지지성원해주시여

 

력사에는 인민대중의 운명개척과 시대발전에 흔적을 남긴 명망있는 정치가와 위인들이 적지 않다.

다른 나라들의 독립과 반제민족해방투쟁에 헌신하여 이름을 남긴 국제주의투사들도 있다.그러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처럼 인류가 갈망하던 자주의 새시대를 펼쳐주시고 전세계적범위에서 반제민족해방투쟁, 참다운 국제주의적단결과 협조의 혁명실록을 새기신 그런 절세의 위인은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세계의 자주화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국제주의적의리의 세계는 어느 한 나라나 지역의 범위를 벗어나 온 행성을 포괄하였다.아프리카나라들의 새 사회건설투쟁에 새겨진 어버이수령님의 업적은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사회건설을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투쟁에 물심량면의 아낌없는 지원을 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일군들에게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곤난을 겪더라도 아프리카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로부터 완전한 정치경제적독립을 이룩하고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도록 진심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가르쳐주군 하시였다.

1970년대 중엽 위대한 수령님의 초청으로 또고공화국 대통령 그나씽그베 에야데마가 큰 대표단을 무어가지고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또고공화국 대통령은 《주석각하, 각하의 령도밑에 조선에서 이룩된 귀중한 경험들을 알고싶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의 청을 너그러이 받아주시면서 전후 맨손으로 뜨락또르를 만들어낸 자력갱생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공업국가를 일떠세운 우리 인민의 투쟁경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자기의 자원, 자기의 기술, 자기의 민족간부에 의하여 운영되는 자립경제를 건설하지 않고서는 제국주의자들의 경제적압력을 물리칠수 없고 나아가서 정치적자주권도 수호할수 없다고 간곡하게 교시하시면서 경제적자립은 정치적독립의 기초로 된다고, 또고인민이 나라의 자연부원을 국유화한것은 좋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간부가 없어 애로를 느끼고있는 그 나라의 형편을 헤아리시고 우리 해당 부문 일군들을 보내시여 관개공사에 대한 기술적지원과 함께 또고에 당학교를 건설해주도록 하시였다.수령님께서는 당학교를 지어주려면 멋있게 지어주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 자재를 싣고가기 힘든것은 사서라도 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나라에 고급당학교를 선물로 잘 지어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아프리카대륙의 서쪽 기네만기슭에 위치하고있는 또고의 수도 로메에는 1만 5 000㎡의 넓은 면적을 차지한 인민련합고급당학교가 세워져 이 나라의 새 사회건설을 지도할수 있는 능력있는 일군들을 수많이 키워냈다.

결코 그때 우리 나라가 남들보다 돈이 많고 풍족하여서 아프리카나라들을 도운것이 아니였다.우리 인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수많은 식량과 원조물자들을 굶주림과 빈궁속에서 일떠서는 아프리카인민들에게 보냈다.

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아프리카나라들의 국력강화와 새 사회건설에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깊은 관심과 지지성원이 어떤것인가를 마다가스까르대통령이 남긴 명담에서 찾아볼수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가 굶주리면 물고기를 조금씩 잡아준다.우리가 앞으로도 그들에게 의존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그러나 나의 형제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우리에게 물고기잡는 방법을 배워주심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필요할 때면 자체로 물고기를 잡을수 있게 하여주시였다.》

1981년 3월 탄자니아련합공화국 대통령 쥴리어스 케이.니에레레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자기 나라의 농업실태에 대하여 말씀올리면서 이 문제해결에서 조선의 방조를 바란다는 청을 드리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통령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가 관개이며 양수기문제라는것을 아시고 우리는 당신들에게 큰 양수기를 대줄수 있다고, 그러나 앞으로는 당신들도 양수기같은것은 자체로 만들어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통령에게 양수기공장을 보여주시였다.참관과정에 수령님께서는 공장을 어떻게 세웠고 어떻게 발전시켜왔는가를 자세히 이야기해주시면서 탄자니아의 양수기공장건설을 도와주겠다고 하시였다.

아프리카나라들이 원조를 받는것도 필요하지만 자기의 힘을 믿고 자력갱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는것을 깨우쳐주시는 고무적인 교시였다.

하기에 그날 대통령을 수행한 대표단의 한 성원은 다른 나라같으면 양수기를 팔아 리득을 볼 생각이나 하겠지만 김일성주석께서는 친히 먼길을 떠나시여 양수기공장을 보여주시면서 자력갱생하도록 우리를 고무해주시였다, 이보다 더 큰 원조가 어데 있겠는가, 조선에서 이룩된 자력갱생의 경험이야말로 우리에게 진짜로 필요한 원조이다고 말하며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아프리카나라들의 농업발전에 돌려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는것인가.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속에 탄자니아와 기네에는 농업과학연구소들이 일떠서고 우리 농업기술자들이 아프리카나라들에 파견되여 농업생산을 기술적으로 협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은 메마른 대륙을 적셔주는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하고도 정력적인 령도와 사심없는 지원에 의하여 지난날 암흑의 대륙으로 불리우던 아프리카에 독립과 자주, 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되였다.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새 사회건설에 떨쳐나선 아프리카나라들과의 친선관계발전의 력사에 새기신 천출위인의 현명한 령도의 만단사연을 이 글에 다 담을수는 없다.

어버이수령님의 배려로 아프리카대륙의 방방곡곡에 일떠선 새 생활창조의 거점들에 대한 추억으로 그 일부를 대신한다.

탄자니아 아루샤벽돌공장과 잔지바르 곰바니경기장, 천리마농업과학연구소, 베닌의 인쇄공장, 에티오피아 뎀베수력발전소, 기네 김일성농업과학연구소와 기네민족궁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모잠비끄, 르완다 등 나라들에 건설된 관개시설들, 가나주체시험농장, 챠냐나잠비아조선친선시험농장, 또고의 인민련합고급당학교청사, 레소토정부종합청사, 중앙아프리카국회청사, 부르끼나 파쏘 와가두구의 야외극장과 혁명봉화탑, 베닌 아뜰랑띠끄도 우의다군문화회관, 세이쉘의 수도 빅토리아의 단결경기장…

본사기자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