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1월 30일 로동신문

 

영용한 붉은 매들이 있어 내 조국의
하늘은 영원히 푸르리라

 

하늘의 불사조, 하늘의 결사대인 공화국의 영용한 전투비행사들, 새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대성공소식은 항공절을 맞은 그들에게 환희를 더해주고있다.

최고사령관의 비행대!

얼마나 존엄높고 영예로운 부름인가.

《공중우세》를 뽐내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보기 좋게 꺾어버린 전화의 용사들과 미제의 대형간첩비행기 《EC-121》을 공중에서 박살내버린 조국의 장한 아들들을 얼싸안으며 김일성장군님 비행사들, 김정일장군님 비행사들이라고 격정을 금치 못하던 그때처럼 뜻깊은 올해의 항공절을 맞은 비행사들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비행사들이라고 소리높이 부르며 인민은 그들에게 가장 열렬한 전투적인사를 보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백전백승의 인민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며 자랑입니다.》

최고사령관의 비행대,

참으로 고귀한 부름이다.그것은 조국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포연서린 결전장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운 조선의 비행사들, 장장 수십성상 조국의 령공을 믿음직하게 지켜온 우리의 군인들이 아름다운 청춘을 조국의 하늘길에 바쳐 얻은 가장 소중한 칭호이다.

우리의 붉은 매들이여, 긍지높이 추억하라.

온 한해 무더위와 추위속에서 정신육체적으로 긴장한 전투근무를 수행하면서 령공방위에 모든것을 다 바쳐갈 때 비행사는 무엇을 생각했던가.

땀젖은 비행복을 그대로 입고 활주로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때 비행사의 마음속에서는 무엇이 솟구쳐올랐던가.

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비행사다!

이 하나의 신념으로 고동친 심장의 박동이 지금도 우리 가슴을 두드리는것만 같다.

영웅적조선인민군 비행대는 천출명장 김정은장군의 비행사들이라는 존엄과 위력앞에 질겁하여 원쑤들은 사회주의조선의 령공을 단 1mm도 넘볼수 없었다.

최고사령관의 비행대!

우리는 얼마나 뜨거운 마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는가.

주체혁명위업의 새시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시대와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비행대라는 그 말이 어머니와 자식이라는 말처럼 친근하게 간직되였다.

비행사들을 자신처럼 믿고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신께서는 늘 비행사들과 함께 조국의 하늘을 날으는 심정이라고 하시면서 비행사들을 찾아 현지시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우리 비행사들을 찾아 그이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현지시찰의 그 길은 빈터우에서 우리의 항공군을 창설해주시고 한평생을 다 바쳐 우리 혁명무력의 위력한 군종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을 안고 달리신 길이였으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전투비행사들속에 계시였고 서거하시기 전날 밤에도 비행사들의 평양견학과 관련한 은정깊은 말씀을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눈물겨운 사랑을 안고 달리신 길이였다.

친어버이심정으로 침실과 세면장, 콩창고, 식당, 취사장, 온실, 버섯재배장도 일일이 돌아보시며 비행사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실 때 우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 얼마나 뜨거이 우러렀던가.

태양열물가열기에서 나오는 세면장의 물온도도 가늠해보시며 한겨울에도 더운물을 사용하도록 해주니 자신의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그토록 기뻐하시던 그이의 환하신 미소,

3.8국제부녀절을 맞으며 화장품과 식료품을 마련해가지고왔는데 비행사안해들에게 3.8절을 축하하는 최고사령관의 인사와 함께 전달해달라고 하시던 자애깊으신 음성이며 취사장의 조리대에 차려놓은 음식감들을 보시면서는 당에서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비행사들의 식사보장을 맡은 취사원들의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이르시던 절절한 당부는 정녕 이 세상 그 어떤 불구름에도 타지 않을 억센 날개를 달아준 위대한 사랑이였다.

용맹스러운 우리의 처녀비행사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또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가.

녀성전투비행사들의 단독비행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정말 용타고, 하늘의 꽃이라고, 건군사에 처음으로 녀성초음속전투기비행사들이 태여났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조선녀성의 기개를 과시한 영웅조선의 효녀, 훈련영웅들이라고 치하하신 그 말씀도 분에 넘치는데 그들을 집에 보내여 오늘의 훈련성과를 자랑하게 하자고, 항공군사령관과 정치위원이 함께 찾아가 훌륭한 딸을 둔 이들의 부모들에게 자신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하신 그 말씀은 진정 하늘에도 비기지 못할 무한한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었다.

어찌 그뿐이랴.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고 조국수호의 항로를 함께 날고있는 부부비행사들의 마음은 정말 소중하다고, 이들이야말로 세상에 자랑할만 한 애국자들이라는 최상의 믿음을 안겨주시며 력사적인 대회장에서 몸소 부부비행사의 아기이름까지 지어주실 때 우리 비행사들이 터치던 격정은 정녕 하늘에 닿았었다.

세상에 그 어느 부모인들 자식을 위하여 이런 고결한 사랑을 바칠수 있으랴.

이 땅의 천만부모도 따를수 없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위대한 어버이사랑이 언제나 우리 비행사들을 따뜻이 보살펴주기에 영용한 붉은 매들속에서는 《하늘의 방패 우리가 되리》와 같은 투철한 신념의 합창이 끝없이 터져나오는것이다.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명장의 슬하에서 자라난 무적의 용사들이 우리 비행사들이다.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만을 따르며 조국수호의 하늘길을 억세게 날으고있는 사랑하는 비행사들이여!

그대들의 전투기록장에 보람찬 복무의 하루하루를 긍지높이 새겨가라.

위대한 김정은장군의 비행사가 된 한없는 영광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라.

영용한 우리의 붉은 매, 최고사령관의 비행대가 있어 내 조국의 하늘은 영원히 푸르고 푸르리라.

본사기자 리경일